김 교육감은 당선자 시절부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교육청 직원들이 취임 준비팀에 업무 보고를 거부해서였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당시 교육청은 ‘교육감 아닌 취임 준비팀에 업무 보고를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나라당이 다수인 도 의회는 김 교육감에게 드러내놓고 적대감을 보였다. 무상급식 확대, 국제고 설립 재검토 등 정책을 내세운 김 교육감은 도 의원들로부터 면전에서 “혹세무민한다” “무지의 극치”라는 비난을 받았다. 교육감이 참석하는 간담회에 한나라당 단체장이 불참하는 일도 종종 일어났다.
6월23일 수원교육청 업무 보고에 앞서 열린 유관기관 간담회에는 김용서 수원시장뿐 아니라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이 대거 불참해 구설에 올랐다.
4월 22일 도교육청의 일방적 취소. 텅 빈 보고회장- ▲ ‘텅 빈 보고회장’. 2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 2층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에 대한 업무보고회가 도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직후, 취임준비팀 관계자가 텅 빈 보고회장을 지키고 있다. ⓒ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com
경기도교육청이 22일 진보성향의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에 대한 업무보고를 거부하는 일이 빚어졌다.
도교육청 김익소 과장 등 기획예산과 사무관 이상 간부들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업무보고를 위해 도교육정보연구원에 마련된 보고회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보고 시작 5분 전에 돌아갔다.
이들은 당선자 취임준비팀에 “보고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말을 남기고 도교육청으로 복귀했다.
이에 김 당선자는 김남일 부교육감에게 전화를 걸어 이유를 따졌고 “설명이 아닌 보고는 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당선자가 아닌 민간인 신분의 준비팀 구성원들에게 하는 업무보고는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남일 부교육감은 “교육부와의 사전 조율은 없었고 업무현황 설명에 대한 당초 합의를 준비팀에서 어겨 거부를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업무현황 자료를 토대로 필요한 사안에 대해 보고가 아닌 설명 형식으로 브리핑을 한다는 게 당선자 측과 교육청 간의 합의였다는 것.
당선자에 대한 도교육청의 업무 브리핑은 당초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도교육청이 응하지 않아 하루씩 연기됐다.
한편 김 당선자는 업무보고 형식을 두고 파행 사태가 빚어지자 김 부교육감의 대면 브리핑 대신 서면 업무보고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5월 20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오정섭 경기도의원 :"선거공약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되려고 만든 것이냐, 실천하려고 한 거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경기도 교육의 중장기적 전망과…." -오정섭 "(말을 가로막으며) 1년 2개월 안에 실현되어야 한다. 이 공약을 보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당선되려고 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나의 공약은 선거용'이라고 고해성사하고 사과하라." -김상곤 "일방적으로 말씀하신다." -오정섭 "사과할 의사가 있냐, 없냐. 이 공약은 도민들을 기만한 거다. 사과 안 하면 공약에 발목 잡힌다." -김상곤 "왜 그런 말씀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오정섭 "(다시 가로막으며)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혹세무민이고 야바위 행위다. 양두구육이다. 이 공약들은 일장춘몽이다. 석고대죄해도 모자란 이 마당에 사과 한마디 없는 교육감을 보면서 비분강개하지 않을 수 없다. 암담함을 표시하면서 질문 마친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6월29일, <<무상급식 예산안 삭감에 찬성>>한 경기도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교특추경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에 나섰다. 박수진 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