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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대통령님 49재 잘 못 다녀왔습니다.
찬우물 | 2009-07-13 08:08:39 | 조회 139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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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미리 먹고 왔습니다.

죄송

월래 우리 언소주 팀,평화재향 군인회,시민광장

자주 가는 세곳 에서 49제 행사 참여 이야기가 잇었습니다.

제가 시민광장을 선택한건

시민광장 강서,양천 회원 분들이 워낙 좋은 분이 많아

중앙과는 상관 없이 따루 출발 한데서

신청을 와이프와 저 두명 신청을 했습니다.

혹시 인원이 작아 차댓수를 채우지 못할까봐..

그렇게 한건데..출발 이틀전 ..

인원이 너무 작아 중앙에 신청하라는 문자가 왔네요.

그때 우리 언소주던 평군이던  참여의사를 밝히고

같이 갔어야 했는데..

와이프 한테..시민광장 자랑을 엄청 했던 터라..

차마 차 한대 도 참여도 안된다고 하면 너무 쪽팔리 잖어요

그래서 출발한 여정이..

돌아오는 길에 그놈의 욱하는 성질,안된건 못지나치는 기질 덕에

작지 않은 소란을 피웟습니다.

죄송 합니다.

사과는 이쯤으로 하고

10일 0시30분 신촌에서 봉화로 출발 했습니다

멀지 않은 길이 엿지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가슴에 촛불 하나..

와이프는 친정 엄마가 저에게 시집 오기전 따다준 20년도 넘은 네잎 크로버와

친정 언니가 인도 순례길에 선물로 보내준 부처상을 이쁘게 포장하여

오늘도 시린 가슴 과  하늘 같은 남편을 잃은 권양숙 여사님을

위한 선물을 준비 해서 떠났습니다.

마을로 직접 가지않고

먼저 정토원..가서 절을 올리고 절 올리며 눈물 한바가지..

통제된 부엉바위 를 가장 잘볼수 있는 산 기슭에 앉아 또 눈물..

9시 부터 49제를 보며 보는 내내 눈물..

마치고 내려와 안장식을 바라보며 산등성이에 앉아..수많은 시민과

또 떼로 앉아 눈물..

내가 을면 와이프가 울고..우는 와이프 보며 난 또울고 우릴  처다보는

다른 시민들도 또 따라 울고

노무현 이란사람..어찌 이렇게 최루탄 보다..강한

눈물의 바이러스를 우리에게 주고 간걸까요?

안장식이 끝나고

유족들 나오는 길목을 지키고 서서..

와이프가 준비한 선물을 전해야 하는데..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그러던 차에..유족 행열 맨앞에

경호원 으로 일하는 해병 후배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우야..아우야..

거리가 만만치 않았는데..

알아보고 뛰어 오던군요.

후배에게 사정 설명하고 꼭 권여사님께..전해주라..

신신당부 전달을 했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후배로 부터의 전화..선배님

권여사님 모시는 청와대 경호팀께 사정 설명하고

전달햇으니..꼭 받아보실 겁니다.

물론 와이프가 옆에 있어서

통화 내용을 이야기 해줫구요.

아직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그러나 우리 와이프는 작은 희망이 하나 생겻슴니다.

그 선물  속에 편지를 썻다는 군요.

편지 뒤에는 주소와 연락처를 남겻는데..

권여사 님이 꼭 전화를 해줄것 같다는 군요..(와이프가 좀 신기가 있어 가끔 놀람니다)

여러분 전화가? 올까요?안올까요?

마지막으로 권양숙 여사님과 맘 속의 형제 건호군..그리고

할아버지의 죽음을 못알아차린..손녀..

유족 모두의 건강과..

노무현 대통령 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1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시상  

열혈 독립군 같은 전사인줄 알었는데,감성도 풍부하시넹..........
09-07-13

찬우물  

눈물은 나를 알아주고 내가 따르는 분이 가셧기 때문에 흘린겁니다
조중동,검찰,맹박,삼성 앞에서 눈물은 보이지 않습니다.ㅎㅎ
09-07-13

불로초  

작은 소란에 함께 있던 1인 입니다.
저희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게 하려다 소란이 일어나서 함께 했던 사람으로써
죄송합니다.
그날 고맙습니다.
09-07-13

찬우물  

아님니다.제가 잘못 했습니다.참고 또 참고 했어야 옳았습니다.
그곳이 어떤 자리 입니까?
깊이 반성 합니다.
이해를 구하자면 울면서 산으로 들로 다니다 그럴수도 있겠다
정신 나갔다 정도로 만 이해해 주세요.
편히 모시지 못해 죄송 합니다
09-07-13

청룡동주민  

미리 먹은 떡이라...또 먹을날이 오겠지요..
09-07-13

찬우물  

고사먼저 지냇다 생각 합니다
09-07-13

우린  

아쿠~... 찬우물님을 여~서 만나다니...^^ 방가와욤^^
난지금 매주 봉하로 향하는 고속버스행을 알아보려고 일루 들어왔어요^^
혹시 아시면 알려줘보세요.
그리고 재향군인회님들과 잘~팀을짜서 1인시위 널리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수고요~...
09-07-13

찬우물  

네 고마워요..늘 응원해주세요
09-07-13

그림자정부  

권여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찬우물님 !!! 아싸 ~~~~~
09-07-13

찬우물  

네 그러실것 같아요.전화 한통 해주시면 제가 더 맘편히 활동 할것 같은데..
전화해 주실지....
09-07-13

法下  

무더운 여름날...
길가던 나그네의 갈증을 풀어 주실것같은
찬우물님의 아름다운 마음씀에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하시는군요^^
고맙습니다...
09-07-13

찬우물  

시원 하십니까?ㅎㅎ
09-07-13

광연  

찬우물님!!!신촌1호차 같이 타고갔던 광연 입니다...
정토원에서도 제친구와함께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지요.
덕분에 참 많은것을 느끼고 돌아온것 같습니다.
찬우물님처럼 용기있는분들이 많이 계시니, 정말 든든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힘내세요.그리고 좋은글 많이많이 써주세요.열심히 읽겠습니다.
저두 찬우물님 펜될랍니다 ㅎㅎㅎ 찬우물님 화이팅!!!!!!
09-07-13

찬우물  

네 안녕하세요.
저는 사람 을 처음 볼때 눈 빛을 봅니다.
눈은 사람을 속이지 않습니다.
두분 모두 선량하시고 좋은 분들인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친구와 정담 나누시며 오붓이 가셔야 하는데..
저희 부부에게 흔쾌히 자리 양보 해주시고..
이자리 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림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
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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