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을 미리 먹고 왔습니다.
죄송
월래 우리 언소주 팀,평화재향 군인회,시민광장
자주 가는 세곳 에서 49제 행사 참여 이야기가 잇었습니다.
제가 시민광장을 선택한건
시민광장 강서,양천 회원 분들이 워낙 좋은 분이 많아
중앙과는 상관 없이 따루 출발 한데서
신청을 와이프와 저 두명 신청을 했습니다.
혹시 인원이 작아 차댓수를 채우지 못할까봐..
그렇게 한건데..출발 이틀전 ..
인원이 너무 작아 중앙에 신청하라는 문자가 왔네요.
그때 우리 언소주던 평군이던 참여의사를 밝히고
같이 갔어야 했는데..
와이프 한테..시민광장 자랑을 엄청 했던 터라..
차마 차 한대 도 참여도 안된다고 하면 너무 쪽팔리 잖어요
그래서 출발한 여정이..
돌아오는 길에 그놈의 욱하는 성질,안된건 못지나치는 기질 덕에
작지 않은 소란을 피웟습니다.
죄송 합니다.
사과는 이쯤으로 하고
10일 0시30분 신촌에서 봉화로 출발 했습니다
멀지 않은 길이 엿지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가슴에 촛불 하나..
와이프는 친정 엄마가 저에게 시집 오기전 따다준 20년도 넘은 네잎 크로버와
친정 언니가 인도 순례길에 선물로 보내준 부처상을 이쁘게 포장하여
오늘도 시린 가슴 과 하늘 같은 남편을 잃은 권양숙 여사님을
위한 선물을 준비 해서 떠났습니다.
마을로 직접 가지않고
먼저 정토원..가서 절을 올리고 절 올리며 눈물 한바가지..
통제된 부엉바위 를 가장 잘볼수 있는 산 기슭에 앉아 또 눈물..
9시 부터 49제를 보며 보는 내내 눈물..
마치고 내려와 안장식을 바라보며 산등성이에 앉아..수많은 시민과
또 떼로 앉아 눈물..
내가 을면 와이프가 울고..우는 와이프 보며 난 또울고 우릴 처다보는
다른 시민들도 또 따라 울고
노무현 이란사람..어찌 이렇게 최루탄 보다..강한
눈물의 바이러스를 우리에게 주고 간걸까요?
안장식이 끝나고
유족들 나오는 길목을 지키고 서서..
와이프가 준비한 선물을 전해야 하는데..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그러던 차에..유족 행열 맨앞에
경호원 으로 일하는 해병 후배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우야..아우야..
거리가 만만치 않았는데..
알아보고 뛰어 오던군요.
후배에게 사정 설명하고 꼭 권여사님께..전해주라..
신신당부 전달을 했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후배로 부터의 전화..선배님
권여사님 모시는 청와대 경호팀께 사정 설명하고
전달햇으니..꼭 받아보실 겁니다.
물론 와이프가 옆에 있어서
통화 내용을 이야기 해줫구요.
아직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그러나 우리 와이프는 작은 희망이 하나 생겻슴니다.
그 선물 속에 편지를 썻다는 군요.
편지 뒤에는 주소와 연락처를 남겻는데..
권여사 님이 꼭 전화를 해줄것 같다는 군요..(와이프가 좀 신기가 있어 가끔 놀람니다)
여러분 전화가? 올까요?안올까요?
마지막으로 권양숙 여사님과 맘 속의 형제 건호군..그리고
할아버지의 죽음을 못알아차린..손녀..
유족 모두의 건강과..
노무현 대통령 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