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가 몹시 날려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고맙게도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먼논두렁까지 차를 대고 있었습니다.
걸개그림은 철수했고 순천에서 새로운 그림이 왔습니다.
연꽃은 만발했고 생가는 모습을 갖추어가며
49일 동안 집을 떠나 경외감을 느낄만큼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님!들은 광주로 또 어딘가로 하나 둘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봉하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님들 부디,
평안과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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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광장에서 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