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_^
대구에사는 처자입니다.
노짱께서 대통령직에 계실때에는 제가 너무 어렸고, 또 아무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지역색에 눈가려져 저사람은 뭘 저렇게 잘못해 맨날 욕만 얻어먹나 싶었습니다
조금, 아주 조금 어른이 되어서 노무현 이라는 사람을 알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깊이 연모하기 시작했을때 그분께서 가버리셨습니다.
정말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슬퍼해 본 적이 있었던가 할 만큼 울어보고, 슬퍼했습니다
그렇게 없애야한다하시던 지역감정이라는걸, 정말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오늘 조금 일찍 퇴근하고 KTX타고 부산으로 갈 생각입니다
부산대에서 고생하시는분들의 기사를 읽을때마다 행동하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고해도 마지막 가시는길 꼭 함께하고싶습니다
마음껏 슬퍼하고, 함께 추모할 수 있는 부산시민들이 한편으로는 부럽네요:)
많은분들이 모여서 노짱님 가시는길이라도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드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