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람은...
해운대 달맞이길을 지나 가는..
육중한 제 4륜 오토바이가..휘청거릴정도 였습니다
부산대에서...
3시간동안..정문을 슬프게 바라보다 돌아왔습니다
5공화국에서도 없던...기막힌 일이 벌어지는동안에도 바람은 쉬지않고 불어왔습니다
그럴때마다...
이런모습을 보여드려..얼마나 죄송하고 부끄럽던지.....
그래도 꼭 멋지게 성공할깨요..주문을 외워대긴 했지만...저를 스치고 가시는 바람에 아픔을....느낍니다
20여년전....
광안리 바닷가를 거닐다 멋진 윈드서핑에 모습에 반해 발을 들여논 바람에 세계
바람도....보입니다
푸른 바다에서 세일링을 하다보면...멀리서 오는 바람이 보인답니다
합숙훈련을 하면서,,,,,
한번씩 바람이 휘몰아치면...노짱 생각에 미소도 눈물도....또 그짜릿함....섬뜩함.....
노짱이 곁에 계신듯해서...세일을 더 다잡아 온몸으로 그바람을 느낍니다
그립기도...
반갑기도...
또 더러는 슬프기도....억울하기도.....
비를 잔뜩 머금은 하늘을 보고도
오늘 4륜 오토바이로 부산대를 감은...비를 맞을 각오로 바람을 그리워 했나 봅니다
돌아오는 길은..
일부러 바람센 해안을 선택해 요트경기장을 지나 해운대 해수욕장 산책로를 따라 달려 봤습니다
시퍼렇케 성난 거칠은 파도를 보면서,
날려버릴듯 휘몰아치는 바람을 느끼면서....님이 오신건 아닌가 뒤 돌아보게 합니다
끝으로..
집으로 가는 길인 달맞이길을,
거칠게 달리면서 이..시대의 답답함을 날려보려 애써 봅니다만...마음은 울부짖게 됩니다
그럼에도 달래지지 않는 마음은...애써 다짐합니다
공연이 마치면....그동안 참아둿던 눈물을 소리내어 펑펑 울어 보리다..라고....
바람이 비집고 들어온...
비어버린 내 가슴에 펑펑 눈물로 채워보리다.....하며 눈물을 미뤄 둡니다
공연이 끝나면....
우리 모두 함께 펑펑 울어보아요
다시는 울것 같지도 않은..독한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