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함깨 애써온 여러 어르신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저희와 다른 세상에 계십니까?
오늘 아침을 저희와 다른 세상에서 눈을 뜨셨습니까?
사람이면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아직도 꾸역꾸역 살고 있는 저희들은
안보이십니까?
저희보다 큰 뜻을 가슴에 품고 있겠지
생각해 드려야 합니까?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 현재도 애쓰고 계십니까?
저희는 그럼 무엇을 현재 하고 있을까요?
------------------위는 20090610 대한문 분향소에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날입니다
비석까지도 못 봐주겠다는 겁니까?
비석 하나까지도 그들은 그들이 허락해야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비석 하나도 그저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 하겠다는 겁니까?
정말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어르신들은 어떠십니까?
무엇을 하고 지내십니까?
정말 우리는 어르신들을 이해할 수 없어 그저 믿고 있어야 하는 겁니까?
아님 어르신들도 어차피 같다고 포기해야 하는 겁니까?
진실의 한쪽도 보이지 않는 서거라는 억울함 앞에서도
그저 때를 기다리듯 아무말 안하시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때를 기다려 그 때가 오면
너도나도 나와
진실을 규명하라고 떠드실 겁니까?
왜..지금 진실의 끝자락도 안보이는 이때엔 침묵하셨는지 그 때 묻는다면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실 겁니까?
때를 기다렸노라 변명하실 겁니까?
뭐라고 하실 겁니까?
그 변명거리를 만들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