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즌 여러분, 법률가입니다.
노대통령님 서거이후 저의 시민광장에 대한 생각과 유시민장관에 대한 감정이 많이 바뀌었읍니다.
그전까진 솔직히 유장관이 자기인생을 지식소매상으로써 편하게 산다고 할 경우 이걸 말릴 필요가
있을가 하는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그의 팬클럽이 정치세력화되는 것에 대해 별로 긍정적이지
않았읍니다. 유장관을 이용해 정치적 야망을 이루려는 사람들이 이 광장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우연히 아래와 같은 전래 동화를 읽게 되었읍니다.
옛날 어느마을에 단란한 부부와 착한 딸이 오순도순 살고 있었읍니다.
그 부부는 상당한 땅을 가진 부유한 집안이었는데 어느날 새로온
동네주막 아가씨가 그 재산을 탐내어 그 남편을 꼬시기 시작하였읍니다.
젊은 아가씨의 애교공세에 남편은 상당히 빠지게 되지만 조강지처를
버릴 수 없다는 결심이 굳어 주막아가씨를 새아내로 맞지않겠다 하니
이 주막아가씨가 그 부인을 우물가에 불러내어 순식간에 우물에 빠뜨려
죽여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보란듯이 홀아비가 된 남편과 새살림을
차립니다.
그렇게 잘사는중에 어느날 마당에서 어린딸이 그 아버지를 유심히 쳐다 보는 것이
었읍니다. 아버지 왈 "왜 쳐다 보니? 아버지한테 뭐 뭍었니?"
하자 딸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아버지, 왜 아버지는 엄마를 계속 업고 다녀?"
그렇습니다. 억울한 한을 품고 죽은 아내의 혼령은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사랑했던
남편등에 계속 업혀다닌 거고 이것이 사랑하는 딸에게만 보인 겁니다.
남편은 이를 기이 여겨 새아내가 된 주막아가씨를 족쳐서 범행을 자백받고 관가에 넘겨 사형을 집행하게 하였고
우물에서 아내의 시체를 끌어올려 양지바른 곳에 잘 묻고 제사를 지내 주었다
합니다. 제사를 지낸후 남편이 딸에게 다시 물어 봤읍니다.
"아빠등에 엄마가 아직도 업혀있느냐?"
딸이 하늘을 쳐다보며"아니에요, 엄마는 지금 저 하늘로 날라가고 계세요"
아내는 피맻힌 한이 풀렸기에 그제서야 이승을 떠날 수 있었던 겁니다
제가 이 얘기를 읽고 생각한 점은 바로 이렇게 억울하게 죽은 아내는 노무현 대통령님
이시라는 것입니다. 온몸의 뼈가 바스러지고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가실때
그 억울함은 그분의 영혼을 결코 요르단 강을 건너지 못하게 했을거고
구만리길이라는 그먼 황천길을 감히 훌훌 털고 어떻게 가겠읍니까?
유시민 장관 등에 업혀계시죠. 노무현님의 불쌍하고 억울한 피투성이 혼령은
자기의 한을 풀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인 유시민의 어깨에,등에 그래도 이승에
다른 어떤 곳보다 편하게 업혀 게세요.
유장관은 느끼세요? 자기몸이 무거워진것을?
어딜가나 노대통령님이 함께 하고 있는 느낌 안드세요?
그분의 한을 풀어들여야 합니다.
유장관님의 소박한 소망인 지식소매상의 삶은 이제 포기해 주세요.
시민광장 여러분, 49재후 우리도 전투준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