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하시죠? 장관님...
저희들도 슬프고 허탈하고 화가 납니다. 혹시나 게시판을 보시면 아시겟지만 진지의 많은 지지자들이 연금개혁안의 부결로 인한 장관님의 분노와 허탈감을 공유하며 왠종일 우울모드네요...
단지 연금개혁안이 부결된 것만 슬퍼서 그랫겟습니까? 옳은 일을 하시는 장관님의 행적에 빨간 줄을 긋고 싶은 부당한 세력들의 횡포에 분노감을 느껴서겠지요... 어쩌겠습니까? 기득권 층의 벽이 여전히 공고한걸.... 왜 그런말도 잇잖아요...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라는말...
세상이 어찌 옳은 방향으로만 진행되겟습니까? 때론 옳지 않은 행위가 칭송받고 때론 악이 선을 능가하며 세상을 지배하는 경우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당한 행위와 결과를 도출하는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장관님께서 이 고생을 하고 계신것 아닙니까...
스스로 몸소 겪으시니 어떠세요? 기분이 별로시죠? 누구 약올리냐구요? 에이~~ 아닌거 잘 아시잖아요... 오해십니다요.
장관님 지지자들을 잘 아시잖아요? 해당화님도... 폐인님도... 새벽편지님도... 온새미로님도... 당희님도... 칼 융님도... 똘똘이아빠님도... 가아넷님도... 진아아빠님도... 감자호크님도... 붉은호빵님도. 다섯바퀴님도... 출근도장꽝님(갑자기 닉네임이 생각이 안 나넹^^ 이해 요망) 음... 아차, 큰 일 날 뻔 했네? 우리의 진지모 낙지랑고해님도...(음 쓰다 보니 제가 그 동안 이곳에서 꽤 많은 분들을 사귀었네요. 저절로 입에서 이름이 나오는걸 보니. 대략 뿌듯하네요.^^) 그외 제가 언급하지 못한(지송) 다른 지지자분들도 무척이나 허탈하고 슬프고 화가 나 있음을 하루종일 게시판을 바라 보며 느꼈답니다.
장관님!!! 기운내세요... 어려운 주문인 줄은 잘 압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보다 더 고통스럽고 어려운 과제가 장관님의 어깨에 매달려 있지 않겠습니까? 힘드시면... 노짱을 바라보세요...
부산의 빈 공터에서 허공을 향해 지역감정 타도를 외쳐댄 노짱을요... 부당한 기득권에 의해 탄핵이라는 비수를 맞고도 꿋꿋하게 걸어오신 노짱을요...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비난의 억지소리를 가볍게 흘리며 FTA를 타결하신 노짱을요... 장관님께서 느낀 고통의 몇 배 이상을 견디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오신 노짱을요.
아마도 직접 겪으신 오늘의 고통과 허탈감은 장관님을 한층 더 성숙하게 키울 밑거름이 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추스리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당연히 그러실 건데 괜한 소리 하는 거지요? 암요... 당연히 그러셔야죠.
이미... 장관님은 장관님만의 장관님이 아닙니다. 장관님은 이젠... 대한민국을 위한 유.시.민.이 되셨습니다. 국민연금 개혁무산 = 유시민 대통령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었다는 말씀이지요....
성질나는데... 제가 더욱 성질을 돋구었나요? 또 인신모욕범이라고 화내시게요? 그럼 화를 내세요... 근데요... 아마도... 최소... 900만번은 화를 내셔야 될 겁니다...오늘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관님에 대해 확실히 알았을 테니까요...
장관님... 오늘만큼은 편안히 주무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