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서울광장식구들과 봉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 23일 부터 29일까지 대한문 분향소에 수차례 문상을 하면서
눈물을 뿌려서 눈물샘이 마른 줄 알았더니
막상 봉하마을에 계신 노무현 대통령을 뵙고나니
또다시 눈물이 쏟아지는 군요.
늦게나마 봉하마을을 다녀오고나니
막혀 있던 가슴이 조금은 뚫리는 듯 합니다.
봉하마을을 뒤로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내내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개혁가였던 노무현 대통령이
죽음으로써 우리에게 남기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외람되게 저는 '희망의 씨앗을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심장에 뿌리고
가셨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지역불문하고, 직업을 물문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과 꿈의 씨앗을 심어놓고 진리와 정의는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시고 가셨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제
살아남은 자들의 몫은 단 하나
노무현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우리자리에서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서 오래지 않은 세월이 흐르고 나면
국민들을 호도하는 왜곡되고 굴절된 부패한 언론 재벌과 권력도
국민들의 손에 의해 자연히 도태 사멸될 것이고
절대권력자의 눈치만 보는 시녀로 전락한 정치검찰도
국민들과 '사법부의 독립을 주창했던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고자하는
평검사'들의 가슴속에 자라고 있는 씨앗이 뿌리를 내리게 됨에 따라
점차 괴멸되리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정 부패의 척결도
특혜와 특권이 난무하는 세상의 개혁도
상식이 통하는 세상의 건설도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주권자인 대다수 국민이
주체가 되어 이룩해야만
진정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이 도래할 수 있음을 간파하고
자신은 최선봉에 서서
방향을 제시하고
온 몸으로 저항하면서
모든 국민이 분발할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우리들 개개인이 갖고 있는 지혜와 능력을 한데모아서
우리 개개인이 갖고 있는 제반 문제들을 서로 돕고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칭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방을 만들고
그 밑에 각종 제안센타
구인구직센타
MB정부 부정부패 신고 접수센타
언론권력의 왜곡보도 신고 접수센타
애로사항 접수센타
물물교환센타 내지는
아름다운 기부 센타 등등을 개설하여
현재의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네트워크와 소통의 시대에
우리끼리라도 우선적으로
생산적인 네트워크와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어려움에 봉착한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을
어루만지고 자주적으로 해결할 주체는 다름아닌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MB 집권기간중에 서민대중들의 삶이
더욱 더 어려월 질것은 불을 보듯 명확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자구적인 노력을 통하여
우리 시민광장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마음으로부터의
지지 뿐만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해서
MB 정부가 포기한 민생 돌보기를
우리 스스로가 실천 함으로해서
국가와 정부를 대신하고
그럼으로해서 국민이 대한민국의 실질적 주인임을
실천적으로 자각하게 함으로해서
국민들의 자주적인 힘으로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건설한다면
이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실질적으로 계승 발전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민광장의 지도자 여러분들의
심사숙고와 함께
자주적 생산적 네트워크와 소통구조가 확립되기를 바랍니다.
"우보천리"
한 걸음 한 걸음이
비록 느린듯 해도
결괴적으로는 그것이 최선의 길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소유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그 권력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의 주체]는 바로 국민이라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고
권력을 통한 부패의 척결은
또다른 권력에 의해서 항상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봉하마을을 다녀오면서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 지
조금은 가닥을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6월 20일 봉하마을을 같이 다녀오신 모든 서울광장 식구들에게
지면을 통해서 감사 드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더욱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