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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따라오너라...
더운새벽 | 2009-06-14 01:48:46 | 조회 570 인쇄하기
http://usimin.co.kr/3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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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여러 동영상이 있지만 전 가장 정감 가는 게 바로 이겁니다...

손녀 서은양의 아이스크림에 휴지를 말아주시고, 할아버지 따라 오너라... 하시던...

사람사는 세상 게시판을 보면 이 영상의 등록일은 2008년 9월 21일이네요.

이러한 인간적인 면모를 보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을 리 없을거란 사실은 너무나 자명하구요.

그래서, 무관심 했던 제가 더욱 부끄러워지는 것입니다. 죄스러워지는 것입니다.

언론에서 하는 말을 다 믿은 건 아니지만, 그분을 미워하진 않았지만, 동료가 돈을 받긴 받은

모양이야 했을 때, 아직 잘 모르겠어... 공부를 더 해봐야 알 거 같애... 했지만...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또 잊고 지냈었습니다.

제대로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모든 게 그대로 공개된 그곳을 한번이라도 열어봤어야 하는 건데...

그랬다면 저렇게 매력적인 분에게 분명 빠져버렸을텐데........ 옳고 그름이 명백하게 왔을텐데...

말로만 떠들었던 정치 정치, 왜 좀 더 밀착해서 알아보지 못했을까.........

그분이 살아 계셨을 때 나도 좀 진하게 사랑했었으면 좋았을텐데....

인자하게 굴러가는 그 자전거 뒤를 저도 따르고 싶은데 이제 그 길이 사라졌습니다......

이미 그분을 깊이 사랑하고 계셨던 분들은 오히려 고민이 덜할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저같은 사람의 고민이 훨씬 복잡할 수 있어요.

행동해야겠는데,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할까... 지지하던 당이 다를 수도 있구요.

무엇을 따라 어떤 길을 가야할 지 너무나 많은 혼란이 오는데, 단 하나 명백한 건

두고 두고 그분이 그리울 것 같다는 것입니다. 두고 두고 아까울 것 같다는 것입니다.

사랑한다 한번 못해보고 가난한 애인을 떠나보낸 나쁜 여자처럼 두고 두고 미안 할 것 같은 것입니다.

여전히 참혹하고 서글픈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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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제 마음을 베껴 쓰셨네요.
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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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그 할아버지 따라오너라 이말이 젤 가슴이 남아요...
작년에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 생각도 막 나고...
제가 서은이 만 할때 할아버지께서 저한테 자전거 가르쳐주셨을때 생각이 나서 ㅠㅠ 휴
할아버지,그리고 대통령님 너무 보고싶습니다ㅠㅠ
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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