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의 회원은 아니지만 검은닉이라도 글을 쓸 수 있어 좋습니다.
자주 놀러오는 사람으로서 오늘은 글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요즘 올라오는 글을 보니 유시민님의 장래와 정치재개 문제가 주류를 이룹니다.
대통령의 서거 후폭풍으로 친노인사들의 몸값(?)이 급등하니 정치권과 언론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상중에
유시민님이 MBC PD수첩에 출연하셔서 유시민님에게 정치하지 말라는 사실상의 유언을
남기셨다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스스로 공개하셨으니 정치를 재개하시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곤란한 상황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친노세력을 기반으로 신당을 창당하려는 계획도
민주당 복당이나 무소속으로 정치를 재개하는 것도 사실상 어렵게 되었습니다.
때를 기다려 흠집을 내려는 언론과 정치권에서 명분을 확고히 잡을 때까지 주시할 것이고
유시민님의 지지자들은 방어전선에 나서야 할 겁니다.
공수가 바뀌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노전대통령의 유지(유언)를 어겨가면서(단순한 말로 해석한다면) 정치를 한다는 것은
유시민의 캐릭터상 치명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조중동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요. 논조가 가히 상상이 되는군요.
인격파탄자로 몰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시민님의 모든 정치는 노무현대통령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도 마찬가지고요.
생전에 노무현 전대통령이 유시민님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친노신당 창당을 반대했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옵니다. 무슨 얘기인지 다들 알아들으셨을 겁니다.
민주당 복당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상 민주당에서 원치 않은다고 봐야 할 겁니다.
무소속도 마찬가지고요.
꽃은 화려하게 피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유시민님과 지지자들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지금은 그저 기다리는 것이 최선 아닐까요?
아님 유시민만의 정치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부담스럽나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