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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의 조건
라이프펜 | 2009-06-03 23:03:26 | 조회 110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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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무현 대토론회 : 7월 10일, 49재 때 봉하에서 '노무현 대토론회"를 제안합니다.
2) 향후의 전략방향과 일정 : 도시락을 먹으며 적금을 들기로 하다.
3) 왜 지금 정당참여를 말하는가 : 복수가 아니라 생존이다.
4) 노무현 가문의 비 정치적인 선택 : 노무현 재단은 어떤 일을 해야하는가?

 

노무현 가문의 자식들이 할수 있는 길 중 하나는 노무현 재단에서 활동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정치에 투신하는 것이다. 가장  빠른 길은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이다. 나는 이 선택을 거부하자는 게 아니다. 노무현의 자식들에게는 정말 정당이 필요하다. 살기 위해서는 정당밖에 해결책이 없다. 정말 고민해보고 검토해봤는데, 사세가 정말 곤란하다면 민주당으로 가도 좋다.  온과 오프는 정말 다르다! 웹에서야 사람들이 창당하라고 운운하지만, 실제로 창당하겠다고 했을 때 과연 몇명이나 얼마나 끝까지 도와주겠는가. 그리고 내년선거까지 어른이 만들어주신 조의금 (노무현에 대한 국민들의 부채의식)이 남아있을지 없을지 누가 자신하는가? 가장 무엇보다 심한 한계는 2번의 실패다. 즉 개혁당과 열린우리당의 좌절 때문에, 자신들이 또 정당을 만들겠노라고 차마 말하기 어렵다.

이런 저런 문제 때문에 유일한 해결책이 민주당 복당밖에 없어요. 라고 말한다면, 나는 그들의 판단을 존중해주려고 한다. 어쩌겠는가? 그들은 노무현과 같은 영웅이 아니다. 사람이다. 내버려두면 당장 이명박 정권의 정치보복에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데 살아야지. 그걸 비겁하다 비난하지 않겠다. 대신 민주당으로 복당한다면, 나는 최대한 세를 만들어서 들여보내주고 싶다. 민주당 입당원서 쓰는 날, 나도 같이 쓴다. 그래서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민주당에서 그들이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돕겠다.

아무데도 갈데가 없는것 보다, 최소한 한장의 카드는 손에 쥔 상태에서, 이제 창당의 조건을 생각해본다. 엄밀하게는 창당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 하나하나 따져 보자는 것이다.

1) 지금 창당하는 것은 노무현을 이용해서 노무현 자식들만 권력을 누리려는 것이 아니냐?

아니다. 권력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전 글에서 설명했지만 다시 요약한다.) 나는 이명박 정권을 오대수 정권으로 규정한다. 영화 올드보이에 주인공 이름이기도 한 오대수는 '오늘만 대충 수습하고 산다'의 준말이다. 절대적으로 정당하며, 절대적으로 간절하고 절대적으로 응해야 하는 '태도변화' 요구에 대해 집권이후 이명박 정권은 오대수 모드로 일관해 왔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부인했다가 심각해지면 사과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 놈들이 밴댕이 속이라서 사과한 것에 대해 엄청 자존심 상해한다. 사람들은 이제 좀 뭐가 바뀌겠지하고 안심하고 물러난다.사람들은 방심한다. 그러면 그틈을 노려 더 엄한 짓을 시도한다. 복수다. 한반도 대운하를 4대강 살리기라는 기묘한 수사로 되살려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 것만 봐도 '오늘'만 버티면 된다는 것을 저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라는 이 급박한 상황에서도 '오늘'만 수습하면 된다고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즉 오대수이기 때문에 시간 끌기기 기본 전략이 되는 것이다. 용산사건 때 김석수를 밍기적밍기적 거리다 겨우 자른 것처럼, 어떻게든 사람들이 지쳐 나가 떨어지만을 기다리겠다는 심사다. 그리고 사람들이 포기하면, 재빨리 다시 정치보복 모드로 돌아와서, 정치적 암살을 시도한다.

방심했기 때문에 우리는 또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는 일명 지못죄를 범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유시민이, 이해찬이 당하고 나면- 그때가서 또 아 지켜주지 못해 죄송해요. 울고불고할건가? 정신차리자. 이게 한두번 진행되는 패턴도 아니고 당하는 사람들도 정신 차릴 때가 안되었나? 저들이 얼마나 속으로 이를 갈고 있을지 상상할 수 있다. 서서히 분위기 좀 가라앉으면, 아니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서라도, 장래의 후환을 없이기 위해서 노무현 가문의 씨를 말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을 터다. 그렇다면 대책은 하나밖에 없다. 우리가 더 이상 지못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노무현 가문의 생존자들에게 최대한 생존의 수단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바로 '정당'의 갑옷이다. 정당의 그늘 아래 노무현의 자식들을 모아 놓으면, 정부기관을 시켜서 도청을 해도 평범한 개인을 도청하는 게아니라 정당인을 도청하는 것은 워터케이트의 사례 처럼 실무자들도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또한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반대 정파의 이름으로 정권비판을 마음대로 할수 있다.

그러니 우리가 노무현의 자식들이 생존시키기 위해 창당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노무현을 기억하겠다고 맹세하 사람들은 그들을 살릴 의무가 있다.

그러나 준비되어 있는 민주당이 문제다.

민주당에 들어가는 것은 결국은 민주당과 싸우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요.
창당하는 것은 민주당과 결국은 공존하고 연대할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명박-한나라당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시기에 민주당 내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는 것은 한마디로 2개의 전선을 만드는 꼴이 된다. 조그마한 의견충돌에도 조중동은 무슨 대단한 갈등이라도 일어난 냥 불을 붙힐 것이고, 표피적으로 정보를 흡수하는 국민들은, 왜 싸움박질이야. 저러다 또 갈라서는 거 아냐? 하고 불신할 것이고, 지지율이 떨어지면 서로 희생양을 찾다가 갈라설 운명이 너무나도 선하다.

이렇게 나뉘어져 있을때 힘들어도 달리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민주당과 신당의 사람들이 가장 큰 차이점은 '민주화 이후의 민주화'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 다른 것이다. 유시민-이해찬 등 신당의 사람들은 우리의 정당이 '국회의원이 아닌 당원이 지배하는 정당의 민주화'를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아니 전혀 없다.

그들이 민주화에 기여한 공이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앞으로의 한국에 대한 비전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방법이 없다. 창당하는 수 밖에 없다.

2) 하지만 창당하면 한나라당만 좋은 일을 시키는 야권분열이 아닌가?

이 지적은 정확하다. 선거는 단 한표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데, 신당과 민주당이 다투면 어부지리는 한나라당이 먹는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선거 때 연대하면 되지라고 막연히 생각할지 몰라도 막상 선거에 임하게 되면, 신당의 출마자들이 지역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되었는데, 이를 중앙에서 선거전략이라는 이유로 마음대로 조정하는 것도 조금은 비민주적인 행위다.

따라서 내가 생각하는 해법은 창당할 때 신당의 당헌에 아주 중요한 조건 하나를 처음부터 넣는 것이다. 그것은 자동화된 선거연합에 관한 규정이다.

- 10년동안 신당은 주요선거에서 민주당을 포함한 다른 정당과 선거연합을 구성해야 하며, 주요 선거 (국회의원 선거 6개월 전, 대통령 선거 1년 전)에 객관적인 제 3의 단체 (시민사회 단체 및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등 신뢰성 있는 집단)에 선거 연합의 공동후보 선출의 절차 및 방식에 대해 일괄의 권한을 위임하는 후보선출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 당의 지도부는 선거연합의 후보선출 위원회의 구성과 활동에 적극 협조해야 하며, 후보선출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정당한 사유없이 후보선출 위원회의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당의 지도부는 탄핵절차에 따라 탄핵된다.
- 당헌의 이 규정은 10년간 유효하며 인터넷 투표 등을 통해 당원 과반 이상의 동의가 아니면, 개정할 수 없다.

우리는 민주당과 10년의 민주정부를 함께 일구었다. 그러니 민주당에도 10년의 기회는 줄 수 있지 않은가? 2번의 총선과 2번의 대선을 치루면서 선거연합을 해보면, 최소한 국민들도 민주당과 신당이 중도우파와 중도좌파로 생각이 분명히 다른데, 가장 중요한 일(선거)에는 최소한 힘을 합치고 공존하려고 노력하는 놈들이구나. 생각하고 이해해 주지 않겠는가?

신당의 지도부가 누구건, 어떤 생각을 하던 선거는 민주당과 함께 치루어야 한다. 당헌에 자동적인 선거연합 구성에 관한 조항을 넣고, 이 조항을 고치기 어렵게 만듬으로써, 최소한 선거 때 한나라당이 재집권하는 일에 협조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 이걸 해낼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창당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나라당이라는 최악보다는 민주당이라는 차악이 우리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며 공정할 룰 대로라면 어른께서 정몽준에게 그리 하셨던 것처럼 기꺼히 양보하자.

그래서 양보하면 더 큰 것을 얻는 정치를 이룩하자.

3) 신당은 어떤 정당이냐? 노무현 주의 정당이냐?

이 부분은 해답이 금방 나올 것이다. 정치적으로는 중도좌파 정당이며, 궁극적으로는 노무현을 뛰어넘는 정당이어야 한다. 중도좌파라는 것은 일단은 유연한 진보, 또는 한국형 사민주의가 핵심인 정당이다. 이건 방법이 없다.

이명박의 한나라당 (극우) - 친박연대 (팬클럽 극우) - 선진당+창한당 연합 (우파) - 민주당 (중도우파) - (빈공간) - 진보신당 (좌파) - 민주노동당 (친북, 대형 조합주의 극좌)

이렇게 되어 있다. 신당이 창당하고 민주당과 연대하기 위해서는 중도좌파 노선을 걷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위상정립이다. 민주당과 똑같은 중도우파 노선을 추구한다면 같은 포지션을 차지하기 때문에 존재의 의미가 없고,  연대를 해도 효과가 없다. 중도 우파와 중도 좌파가 서로 손을 잡고, 지역적으로는 전라도 (민주당 중심) - 경상도 (신당 중심) - 수도권 & 중부 & 강원 (양당의 선거연합) 의 구조로 가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지금 해야겠다.

친노 중에서 마음속에, 머리속에 그리고 있는 노무현의 이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은 분은 정당에 굳히 합류하지 않으셔도 된다. 왜냐하면 정당으로 나간 세력들은, 무엇이 노무현의 철학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현실에서 적용하기 위해 무너지고 좌절하고 실패할 것이다. 그래서 노무현의 이상이 정말로 꿈이 아니라 현실인지 스스로를 희생해가며 증명해야 한다.

그것은 정통 노무현 주의에서 보면 때에 따라 노무현에 대한 훼손 또는 배신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그러니 지금 말한다. 노무현 주의를 단순 승계해서는 신당의 미래가 없다. 노무현이 뿌리라면, 줄기는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이고, 열매는 제 3대인 누군가가 될 수도 있다. 노무현을 시조로 해서 한국의 정당문화가 바뀌고, 노무현의 사상을 자신의 사상과 결합하여 재창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어야, 당이 경직되지 않고, 새로운 세력들이 참여하게 된다.

그래서 신당은 노무현 주의를 계승, 발전시켜서 노무현이 하지 못한 실패를 극복해야 한다. 이것은 사람 사는 세상을 다시 만들고 그 세상을 반석위에 올려놓는 일을 말한다. 세상은 급변한다. 민주당-신당의 선거연합이 집권하게 될 근 미래, 또는 좀 더 먼 미래를 미리 예상하고 그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수권능력이 있는 집권세력이라 말할 수 없다.

우리가 기억하고 지켜야하는 원리주의에 가까운 노무현의 브랜드와 노무현의 이념의 원형을 보존하고 지키는 일은 노무현 재단에서 할 일이고, 노무현 사상의 핵심 (상식과 원칙, 탈권위주의, 그리고 말년에 고민하신 유연한 진보 등)은 굳건히 가슴에 품되, 그 이념을 바탕으로 현실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정당의 행동원칙이다.

그래서 노무현의 원칙과 상식이 앞으로의 어떤 시대에도 생존할 수 있는 '절대적 가치'라는 것을 결국 입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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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개념  

라이프펜님,

"시민주권운동"

고인의 유언이고 유산입니다.

멀리 봤으면 합니다.
09-06-03

라이프펜  

네 알고있습니다.

제 소견은 다만 '시민주권운동'은 주체를 정하자면, 노무현 재단에서 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정당이 '시민주권운동'을 하게 되면, 공연히 정당에 충성하는 시민단체 만드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사게 될것이고,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

진보던 보수던, 좌파던 우파던, 누구나 안경을 안 쓰고, 마음에 방어막 안두르고 '존경심'을 가지고 접근해서 시민사회를 성장시키는 역할은 노무현 재단이 하고,

현실에서 싸우고 투쟁해서 지키고 쟁취하는 일은 정당이 해야 효과적일거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09-06-03

토지공개념  

첨맘님은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지금 당장 창당하지도 않을 겁니다.(어느 시기엔가 창당은 하시겠지만...)
따라서 시민광장도 정당에서 한 발 물러나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들어 설 공간이 생깁니다.
그래야 이 곳에서 혹은 어떤 곳에서든 "시민주권운동"이 움직이게 될 겁니다.

앞으로 "시민주권운동"과 관련해 이 곳에서 더 많은 담론이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09-06-03

라이프펜  

시민광장이 어떤 역할을 할것이냐.

그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

가장 기본적으로는 생각해보면 첨맘님께는 노사모와 같은 역할이 기본이 될것이고- 여기에 더 발전해서 토지공개념님이 생각하는 시민주권운동을 하는 단체가 될지도 모릅니다.

어떤 쪽이던 제가 시민광장을 그렇게 만들자는 것도 아니구요. 지금 당장 정당으로 가자고 선동하는 것도 아닙니다. 창당이던 정치적 선택이 이루어지면, 저와 같은 사람은 아마 시민광장을 떠날 수도 있구요. ^^

다만 놀면 뭐합니까? 슬퍼하는 분도 있으면, 저처럼 이궁리 저궁리 내는 사람도 있어야 겠죠.

따라서 님이 말씀하신 시민주권운동에 대해서는-
님이 더 발제를 내시고, 주동적으로 담론을 형성해주십시요.
저도 유념해서 보겠습니다.
09-06-03

파이트론  

시민광장은 시민주권운동을 하는 단체로 남아야 하고 시민광장의 조직을 이용해서 창당이니 뭐니 하는 것은 경우가 아니라는 첨언을 드립니다.
정치적 변화에 따라 부침이 심한 정당이라는 조직의 시민광장 보다는 정치적 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히 노짱님의 유지를 받들어 첨맘님과 함께 시민주권운동을 하는 그런 시민광장이야 말로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바람직한 모델이겠지요.
09-06-04

합리적 개혁  

토지공개념님/

답답한데요. 아래 글에서 계속 논쟁했지만 토지공개념님은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고 계속 동어반복의 무의미한 답변만 하시더군요. 다시 묻습니다. 답해주십시오

시민주권운동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이며, 그것이 시민단체(NGO)활동과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나아가, 시민주권운동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 실현가능한 것이며, 그것을 굳이 유시민 주도하에 하여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그것이 진정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시민주권의 사회상태로 만들기 위해 유시민을 활용하는 최선의 방식이라 확신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다시 말하지만, 저는 국민이 자기 주권을 일상적으로 행사함므로써 실질적인 주권자로서의 노릇을 하게 되는 "시민주권의 사회상태"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궁극의 목표라는 점에는 당연히 동의하지만, 그것을 실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의 "시민주권운동"이란 개념의 막연함, 비구체성과 그것이 과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가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시민주권운동이 단지 고인의 유산이라 하여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조건 그것을 따라야 한다는 논리는 고인의 논리적인 삶의 태도와도 배치된다고 생각합니다.
09-06-03

토지공개념  

님의 글에 숙제라 생각하겠다고... 그리고
이후에 본글로 올리겠다고 답변을 드렸을 텐데요.

저로서는 성실한 답변을 드렸고, 짧지만 의미있는 답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어반복이라고 말씀 하심은 아마 잘 이해가 잘 안되셨던 모양입니다.

본글로 올리면 그 곳에서 다시 토론했으면 좋겠습니다.
09-06-03

합리적 개혁  

예.. 알겠습니다.
09-06-03

다반향초  

합리적개혁님 고견 잘 보았습니다
제 글에 대한 댓글은 토지공개념님이 제 생각을
충분히 대변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별도의 댓글은 달지 않았습니다

님의 댓글을 종합해 보면 " 독자적 신당 창당 "으로 귀결 되는군요

대부분 정치 공학적으로 접근 하시는 분들이 현실성을 내세워
첫째 : 정치는 최선을 선택 하는 것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다 해서
민주당 복당론자들도 있으시고 - 대체로 이 것은 반대 의견이 대다수 인 것 같구요

둘째 : 친노 그룹 즉 노무현식 정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포지셔닝상 비어 잇는 " 중도좌파 "로의 신당 창당론을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 원론적인 데는 찬성합니다 언젠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꼭 지금인가에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현재의 반칙과 비 상식적인 선거 구도는 이미 기득권을 쥐고 있는 지배세력에게 맡겨 해결하기에는 불가능 하다는 것에는 모두들 동의 할 것입니다 현재의 지역주의 정당 구도 및 선거제도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환경설정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신당 창당해서 그렇게 기득권 세력과 싸워 나가는 것은 정치 공학적인 계산을 좋아하시는 분들 철학을 빌리면 정말 정말 개고생이고 준비 되지 않는 싸움은 필패로 돌아오고 첨맘님을 정치적으로 도태 당할 위험이 큽니다

이 지배 세력이 쥐고 있는 선거 구도를 바꿀 수 있는 세력은 국민 밖에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새롭게 포맷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지배질서와 지배사상에 도전해 나가야 합니다 이 것이 노짱님이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 라고 하신 뜻이고 유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사가 노무현 종자들을 깨울 때까지 첨맘님은 제도 정치권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시민" 으로 지배질서와 지배 사상에 맞서 나가야 합니다 공정하게 게임할 수 있는 판을 다시 짜야 합니다 이 것은 노짱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 시민들의 몫 "이지 첨맘님만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첨맘님이 강연회에서 " 나는 지금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했으니 귀향 살이 하는 것이다 민심이 말라 참여정부 사람들 아니 유시민 어디갔노 ? 국민이 부를 때까지는 책도 쓰고 교수도 하고 강연회도 하고 ,,,,,등등 국민의 부름을 받을 때까지 "기다림의 미학 "을 말씀 하셨습니다 " 민심이 마를 때까지 ~ "라고 했습니다 . 노짱님 서거로 민심이 마를 때로 말랐습니다 조문객 600만명 아니 노짱님 지지표 천삼백만여표가 다 돌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것이 표로 다 연결 될까요 ? 아닙니다 첨맘님이 노짱님 정치적 승계자라는 것은 우리만 알 지 대다수 국민들은 아직 잘 모릅니다

우리가 염원하는 노무현식 정치를 지향하는 노무현 종자들 자체부터 품종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첨맘님을 국민이 부를 때까지 그리고 역사가 그를 깨울 때까지 우리들의 진 검(노무현식 정치적 승계자 유시민)은 철저히 숨겨 둬야 합니다 노짱님이 " 자네 정치 하지 마라 " 는 뜻은 대한민국을 다시 포맷하고 나서 하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포맷의 주체는 시민 즉 국민입니다
09-06-04

미니파더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당원 저외에 추가로 3명은 확실합니다.(여기 회원은 아니지만)
09-06-03

슛터링  

좋은 내용입니다 .. 재단과 신당창당 둘다 이뤄 졌음 하네요
민주당 입당 내용은 없는듯하네요 ;;
09-06-03

바람아래휘이잉~~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고민해봅니다.
09-06-04

산전수전  

중앙정치무대로나가야합니다..힘없는자의외침은공허한메아리죠.
간곡하게생각하세요,,,.소잃고외양간고치는격이되선안되죠.
신당창당한후민주당과연대하세요,,,
살아서싸울려면최선,차선이 있다고봅니다.
열린생각으로 고민했으면하네요.
09-06-04

안타까움  

창당창당창당... 지겹지 않으십니까?
창당보다 중요한 건 유시민입니다.
창당을 강하게 바라는 사람들 뻔하지요
민주당에서 입지가 없는 열린우리당 실세들 아닙니까?
빨리 정치하고 싶은데 무대는 없고
자기들이 창당하자니 듣보잡이고...

그래서 유시민 지지자들 압박 유시민 압박...
그만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창당보다 중요한 건
유시민의 존재감입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유시민과 자기를 동일시 하면서
자기를 유시민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태에서 창당하면 결국 참여정부 정치인들의
인지도 경쟁의 희생자가 될 뿐입니다.

유시민은 개혁진영 내에서 가장 집권에
근접한 대권주자입니다. 이러한 현실인식이
우선되지 않는 한, 어떤 정치무대는 결국 유시민죽이기
무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친노를 입에 올리며
포스트 노무현을 꿈꾸는 모든 정치인들의 멘탈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을 또다시 정치에
이용하면서 이전투구하는 정치인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09-06-04

라이프펜  

그렇게 보시면 제 글을 전혀 안 읽으신 겁니다.

보세요.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노무현 가문 씨를 말려려고 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그 잘난 국민들이 또 지못죄 외치는 일 생긴다니까요. 그런 일 생기면 안타까움 님은 또 문상가서 엉엉 울기만 할껍니까?

창당이던, 민주당 입당이던 정당의 그늘 아래 보호를 받는게 최선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충분히 고민해보고 유시민이 민주당 가도 좋다고 봐요. 그 각오에 조금 더해서 창당하는 것도 하라는 겁니다. 대권에 근접 운운하는 말이 전 좀 미소짖게 합니다. 지금 단계는 복수가 아니라 생존이라니까요. 그리고 설령 대권에 근접하다고 우리가 그래 그래 가만 있자하면 누가 대통령 만들어 줍니까?

제가 무슨 정치인도 아닙니다. 다만 유시민씨에게 약속하는 거지요. 노무현 한테 받았던 은혜만큼 노무현 대통령에게 후계자로 사실상 지명받은 유시민씨에게 갚겠다는 겁니다.
09-06-04

안타까움  

창당은 아무것으로부터의 보호도 될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반짝 인기를 누리겠지만 곧 사그라 들것입니다.
민주당은 모순과 무능이 구조화된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을 잠시 이용하다가 노짱처럼 다시 묻어버리려 하겠지요
노짱을 음해하고 파괴하려던 바로 그들이, 하나라당보다
훨씬 더 노짱을 미워하던 자들이 지금 민주당의 주역이 아닌가요?

창당 역시 김두관 김혁규등과 함께 해야 합니다. 이분들 정치력 제로입니다.
개혁당식 창당 가능하지만 그것으로 무엇을 얻을까요?
제2의 문국현이될까요?

유시민의 힘은 그의 저술과 강연을 통해 충분히 발휘 될수있습니다.
정당은... 우선 시민참여의 동력과 힘이 좀더 상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민과 유시민이 함께 열심히 참여하고 사회를 향해
외쳐야합니다.

나는 추상적 말장난이 싫습니다. 그러나 어설픈 현실론 역시 아주 싫습니다.
창당은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필연이 필요합니다. 유시민이 정당을
창당한다고 무언가로 부터 보호될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지금의
비정치적 모습 비정치적 행보 그러나 조금 더 적극적인...
아마도 모든 것이 순리대로 되어 갈겁니다.
09-06-04

라이프펜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 하나를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구제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주십시요.기다리겠습니다.

그냥 잘될것이다. 모든 것이 순리대로 될것이다... 좋은 말씀입니다만. 순리대로 될거라고 내버려뒀다가 누가 돌아가셨습니까? 지금 누구의 상을 치뤘습니까?

세상에는 순리가 통하는 상대가 있고,
순리가 통하지 않는 상대가 있습니다.

그걸 구분하지 못하면 '송양지인'일 뿐입니다.

그러니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시지요. '어떻게'가 없으면 대체 순리대로 될거라는 희망이 무슨 소용입니까?
09-06-04

파이트론  

그렇게 따지자면 님의 의견도 '송양지인'일 뿐이지요.
09-06-04

.  

어떻게" 구제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주십시요.기다리겠습니다
09-06-16

지예사랑  

감사히 잘 봤습니다.
09-06-04

천리안  

좋은 지적이십니다
일단 중앙정치에 진출해야합니다 아무리 멀리본다한들 조직과 힘이 없다면 무산 이상적인 정치나마 할수 있겠습니까? 상황은 틀리지만 러시아에 트로츠키가 레닌에게 밀린 가장 큰것은 무엇이었는가? 트로츠키는 레인보다 독똑하고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모두 뛰어났으며 대중적 지지도 대단했습니다 레닌은 무엇보다 대중적 지지에서 트로츠키 상대가 되지 못했지요 그런데 결국 정권을 잡고 러시아에서 자신들의 이상적인 정치를 폈던 사름은 둘중에 누구였습니까? 레닌 아니었습니까?
레닌은 강력한 자신의 조직과 중앙정치에서의 입김으로 트로츠키를 결국에 밀어내버렸습니다 저는 감히 유시민선생이 그리고 친노그룹이 트로츠키 아니 우리나라에 박상천씨 꼴이 나지는 않을까? 두렵습니다 박상천씨 얼마나 대중적 지지가 많았습니까? 근데 결과는 어떻습니까? 냉정하게 이상론에서 벗어나서 현실정치와 정면으로 맞서야 합니다 더이상 비주류가 아닌 주류로 탈바꿈 해야합니다 그런면에서 평소 중도 좌파만이 마지막 신당의 대안이라고 생각하던참에 이글을 읽어서 무척 기분이 좋네요
09-06-04

파이트론  

섣불리 중앙정치 운운하는것이야 말로 첨맘님한테 부담만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레닌이 조직과 힘 운운하기전에 사전정지작업으로 뭘 했는가부터 파악하는게 우선입니다.
지금 우리의 처지는 조직과 힘 운운하기조차도 힘들 정도의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괜히 정치판 분위기에 휩쓸릴 바엔 영구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걸 시민광장이 해야지요. 정치할 선수들은 둥지를 떠나서 각개약진을 하고요.
정치판 분위기에 휩쓸려서 주제파악 못하면 시민광장 무너지는 것 한순간입니다.
09-06-04

봄봄  

심도있게 잘 읽었습니다!
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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