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특별한 나라다.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또한 마찬가지로 고령화, 노령화사회에 최고 속도로 다다르고 있다. 누군가 그랬던가. 노령인구가 30%를 넘는다면 사회의 거대한 재앙이 닥치는 것이라고... 어쩌면 지금 5-60대의 어르신들은 씁씁해 하실지도 모르겠다. 젊은시절 청춘을 다바쳐 가정과 국가에 헌신하였건만 노령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에서 헌신짝처럼 취급받게 된다는 것이 말이다. 정말 억울한 일이다.
누구에게나 혈기왕성한 십대의 젊은 시절이 있고 백발이 무성한 황혼의 시절이 있다. 적어도 젊은시절 방탕하지 않고 성실히 삶을 영위하였다면 나이들고 힘이 없어지는 노후에는 여유롭고 풍족하진 않더라도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이라도 영위할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나의 노후 개인 각자가 다 책임을 질수있다면 노후에 대한 문제는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 인구문제전문가와 비정부기구 대표 등 오피니언 리더 96%가 한국의 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한다.
개인의 노후를 본인들이 책임질수없다면 그 책임은 국가에 귀속될 것이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여러명목으로 우리의 힘든 이웃들이 국가로 부터 일정부분을 보조받고 있다. 하지만 세금으로 충당되는 부분인 만큼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국가에 그 책임이 돌려지기 전에 부족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노후준비를 하는 첫번째가 국민연금이라 생각한다. 노령화라는 국가공동체의 위기를 함께 대처해 가기위해 만든 제도이기 때문이다. 물론 국가정책,연금재정, 연금공단에 대한 불신등으로 국민연금은 위태위태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소득활동을 하는 동안 일정부분의 보험료를 갹출하여 노후에 본인의 연금액에 후세대의 보험료를 더하여 연금액을 지급하지 않는가. 못 믿을 국가라고 말들도 많지만 국가에서 법으로 지급을 보장한다는데 그보다 든든한 제도가 있을까.
어차피 국민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부정확한 언론이나 여론에 휩쓸려 당연히 받아야 할 혜택도 거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제도가 부실하다면 고쳐가며 쓰면 되지않은가. 나혼자만의 노후는 아니다. 우리의 노후를 좀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국민연금을 적극 이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