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합니다...아직도 막막합니다...
유시민 장관님의 막막함과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제게는 아직도 추모기간이며,
한밤중에 길 가다가 영문도 모른채 벽돌로 뒤통수를 맞아서
엎어져 있는 듯한 느낌과 통증은,
맞아서 든 멍처럼....
시간이 갈 수록 더 느끼게 되는군요.....
원통합니다....20일 울산에 출장 갔다가 봉하마을 위치를 물어 보니
차가 없으면 못간다고 해서 가보지 못하고 집으로 올라와 버린 제 스스로에게
분노가 치밉니다....지난 주에 출장길에 가보지..했던 제 게으름을 이렇듯
타박 해 본 적은 없습니다.......
너무나 분노스럽습니다...
집사람이 17개월된 딸내미 아니었으면 혼자 두지 않았을 거라고 하더군요..
유시민 장관님의 분노한 표정을 인터넷을 통해 보여줬더니...
당신 표정도 어두웠고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분노해야 할 때입니다...아직은...
하지만....여러 방향에서 터져 나오는 여러 갈래의 소리...
우리에게 이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어제부터 나오고 있는 국민장 15% 설 부터 여러가지 얘기들....
아직은 이릅니다.....
심정은 이해하지만 아직은 이릅니다....
지금은 전열을 정비하고 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분한 마음 만으로 움직였을때...
그들에게 또 어떻게 이용당할까봐 두렵습니다....
다음아고라 등에서는 이미 추천 조작 및 타살설을 퍼트리는
지능형 알바들이 설치고 있습니다........
절대 이용당해서는 안됩니다.....요동쳐서도 안됩니다..........
지금 우리의 보스가 누구인지는 확연합니다...
유시민입니다....어떻게 따져봐도 우리의 살아 있는 보스는 유시민입니다....
참고 기다려 줍시다....
그가 이 슬픔과 괴로움을 뚫고 나올 수 있도록...
기다렸다가 전력을 투구해서 같이 나아갑시다.............
정치 하지 말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을 수백번 수천번 복기하고 있을
유시민 장관께 말씀드립니다...
이것 또한 운명입니다.....
시대가 당신을 부릅니다......
우리 생각도 있지만,....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도 이미......혼자 몸이 아닙니다...
이 운명의 세월로 끌어낸 데 대해 미안하지만...
당신을 끌어 내는 것은 우리만이 아닙니다....
고인의 처참한 서거와 시대정신....
원망코자 하면 이들을 원망하십시오...
필요하신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몸이 필요하면 제 몸을 바치겠습니다...
돈이 필요하면 있는 돈 바치겠습니다...
이 곳에 당분간 글 안올리신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충분히 숙고하신 후 말씀해 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