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가를 내고 낮시간에 서울역 광장에 다녀왔습니다.
꽃 한송이, 그것도 장례위원회에서 준비한 것이라 제가 드릴 것은 그저
"평안하세요" 라는 작은 글귀와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 뿐 이었습니다.
인사한 그분의 사진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분향이 끝나고 상주분들과 인사를 하며
유시민님의 수척한 모습을 보고 눈물이 울컥하고,
문상객들과 악수하느라 부어버린 손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정치적 아들이든 뭐든.. 모르겠습니다만
마음을 나눈 벗을 떠나 보내는 그분의 슬픔이 와닿아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건강 지키시길...
돌아오는 길에 유시민 님의 책 세권을 구입했습니다.
앞으로 정치를 하시려면 돈이 필요하실텐데... 인세라도 받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유시민님은 정치 하지 마시고 강의, 저술만 하시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만...)
제길..
깨끗한 정치 하려면 정규적인 소액 후원금이 좋다는데... 어떻게 내야 하는 겁니까?
누가 좀 알려 주세요...
슬프도록 화창한 화요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