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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님의 프레임에 반대하며 논쟁 방식에도 반대합니다.
칼 융 | 2009-05-22 20:49:22 | 조회 1028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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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님이 예고편을 쏘아올린 글을 보고 왜 또 이런식으로 몰고 갈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초설님이 프레임을 짠 것을 가지고 논객 3명 대 집행부의 프레임으로 몰고 간것까지는 저 또한 그 구도자체에 대해 동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흐름상 부인해도 소용없을 것같아 소극적으로 한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김반장님은 그런 구도의 연장선에서 더 나아가 이젠 누구누구도 나와라 합니다. 전 논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타인들이 그렇게 불러주니 논객이라고 인정한다고 해도 김반장님은 제가 보기에 진찌논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논객과 싸움꾼은 다르다고 봅니다. 논객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 내는 사람 또는 옳고 그름을 자신의 방식으로 설명하는 사람이지 누구야 나와라 한번 붙어보자 이런 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김반장님이 이벤트로 예고한 것이 누구와 편먹고 한번 싸워보자는 것은 아닐겁니다. 그런데 이미 한번 사용한 논객대 집행부의 프레임을 또 사용합니다. 거기다가 누구누구는 이런 이유이기에 꼭 나와야 한다는 단서까지 달아서 말입니다.

 

자신의 논지를 풀어가는데 있어 김반장님이 끌어와야 하는 사람들이 님이 호명한 사람들이라면 그들을 비판하는 논지를 글로 주장하면 됩니다. 그런데 거창한 이벤트 형식으로 당신들이 나와야만 이 논쟁을 할수 있다는 조건부는 전혀 김반장님 다운, 논객다운 모습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서포터vs활동가의 구분을 통해 시민광장의 정체성을 논하고 그로인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논쟁해나가는 것에는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어떤 프레임을 걸어두고, 그것이 설혹 김반장이 말씀하신 밑밥이던 낚시질이던 상관없이 그런 프레임 구도 자체는 반대합니다.

 

만약 김반장님이 호명하는 사람들이 님의 이벤트에 동참하지 않으면 그럼 김반장님은 이 논의를 포기하실 겁니까? 그들이 나오면 논쟁을 하고 안나오면 하지 않을게 아니면 누구를 호명하는 것은 스스로 외통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논객v누구의 프레임은 허상이며 앞으로도 그런 구도의 프레임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객은 독고다이이라는 잘 아실겁니다. 논지의 방향이 같으면 이심전심인 것이고 틀리면 치열하게 논쟁하면 됩니다.

 

더 이상 프레임을 만들지 않고 그냥 논객답게 자신의 주장을 해나갔으면 합니다. 그런점에서 전 김반장님의 이벤트에 또한 논쟁의 방법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분명하게 밝히면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에도 앞으로도 독고다이로 하겠습니다.

 

논객카르텔은 허상이며 존재했어도 안됩니다.!!!

 

사족> 제가 이글을 올리는 것은 혹 모를 또 다른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한번은 얼떨결에 한편이 되었지만 자꾸 이런 프레임이 조성되면 정말 논객 카르텔이라는 실체없는 괴물이 탄생할까봐 미리 예방주사를 놓는겁니다.

 

이글도 여전히 한방에 내리적은 글이라서 오타나 문맥의 어색함은 셀프하시길...

     

덧글쓰기 | 전체글 1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비무장  

김반장 2009-05-22 16:50:23

제가 언급한 "논객 카르텔"의 뜻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일이 있을때, 논객들이 뒷짐지지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서로의 생각을 풀어내자 뭐 이런 의미입니다.

어떤 이익이나 이해를 위해 생각이나 의견을 서로 억지로 끼워맞추는 순간,

논객은 논객이 아니게 됩니다.

그래서 논객들끼리 친해지기가 참 쉽지 않죠.

의견 안 맞으면 가차없이 논리로 까야되는게 논객의 숙명이니까.

한 예로, 작년 첨맘님 탈당이냐 잔류냐 이 시점에서 칼융님이랑 제가 선명하게 의견이 엇갈려서 토론한 적 있습니다.

스나이퍼님이랑 칼 융님은 뭐 육두문자같은 거까지 주고받으면서 토론한 적 많구요.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09-05-22

비무장  

김반장님 생각도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09-05-22

칼 융  

논객카르텔이라는 말은 혹 오해를 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지 김반장님이 그것을 주장했다는 것은 아닌데요 김반장님과 다르지 않지만 그 방식에 대해 동의를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복 받으실껴!!
09-05-22

비무장  

그러니까 거창한 이벤트 운운하지 말고 평소에 하던 것처럼 하자 그런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09-05-22

남쪽하늘  

칼융님 글 오랜만에 추천하네요.
늘 본질적인 것이 비본질적인 것에 가려지지 않는 날카로운 글을 기대합니다.
09-05-22

네잎크로바  

서포터vs활동가 구분은 허상이며 존재해서도 안됩니다.!!!
09-05-22

칼 융  

남쪽하늘님 복 받으실껴!!

네잎크로바님/ 허상이 아니고 존재하는데요. 그리고 그 구분은 선악의 구분이 아닙니다. 뭔가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얼마전에 올린 김반장님의 글을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복 받으실껴!!
09-05-22

네잎크로바  

김반장님 글을 읽어 보고나니 논객들이 참 위험한 일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소.

자의적인 단서 몇가지로 사람을 함부로 재단하면서 그것이 앞선 지혜인양 쉽게 말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오.

시민광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조직들은 다양성과 가변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오.
'누구 누구는 어떠 어떠한 성향들을 가지고 있다' 는 사실이 다양성이고,
그런 성향들이 바뀌거나 농도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이 가변성이오.

경우에 따라서는 전략적 선택에 의해 가변성을 강요받기도 하는데 그건 특별한 경우이고
암튼 같은 조직내의 인사들을 어떤 부류와 또다른 부류로 규정하려는 태도는 기실 분파주의적 목적성이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것을 많이 보아왔소.

칼융님이나 김반장님 같은분들이라면 그렇게 까지 무리수 두지 않아도 될만한 인사들이오.

박무대표님 같은분을 왜 자꾸 거짓말쟁이로 만들어야 하고
왜 자꾸 정치자영업자로 몰아세워야 하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셨으면 하오.

대다수 글빨좋은 사람들의 가장 큰 취약점은
자신들이 다수 대중을 기만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다는 사실이오.
09-05-22

칼 융  

이분 사람잡겟네요 내가 거짓말쟁, 자영업자라고 했소? 왜 내가 그것에 대해 스스로 자문해야 하는지 말해주시죠?

내가 올린 글과는 전혀 다른 의미의 댓글을 다시는 님의 저의 머요?
09-05-22

시적모험  

칼융님 상기 댓글로 답변이 충분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너무 논객을 구분하지 마세요. 논객은 누구라도 다 가능한 거니까.
09-05-22

시적모험  

당연한 말씀. 예방 주사 잘 놓으셨습니다. 추천 받으실껴!
09-05-22

e-마당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애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고민하면서 몇몇 분들의 글을 참고하기 위해 꽤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에게 직접 물어보고도 싶었습니다. 그러나... 토론을 제안한 김반장님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 이유가 있었기에 얘기하지 않았는데 칼융님이 직접 이렇게 밝혀주시니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나이퍼님 글에도 칼융님과 거의 같은 견해가 있는 것으로 읽었더랬습니다.

아무튼, 올바른 견해이신 것 같습니다.
09-05-22

김반장  

음 제 글 한번 다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제 글의 취지를 조금 잘못 이해하신 전제하에서 글을 쓰신것같아 댓글을 달기가 애매하군염.

제가 장문의 글을 써서 칼융님의 이해를 돕는것이 최선이겠으나 제가 지금 이미 주말모드로 진입한 관계로...귀차나서 못 쓰겠어요...ㅠㅠ
09-05-22

운유하숙  

추천합니다!!
09-05-23

변절자의첫걸음  

칼융이는 최소한 변절자는 안되겠군 ㅋㅋ
그래도 잠깐 쉬다 오는게 좋을것 같은디
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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