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 세력이 득세했다는 사실에 '이명박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증명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고서야 지난 주 100분 토론에서 '친 이명박' 보수인사 패널들이 보여준 민감한 반응이 과연 가능했을까? (박효종, 윤창현 - 전원책, 사전적 의미의 보수인지 이해 안된다. )
대한민국은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 세력이 득세했다는 것은 비단 노무현 전대통령 뿐만 아니라 국민 다수가 인정하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대한독립 만세' 외쳐봐야 백범김구는 암살되었고, 친일부역세력은 군사 구데타를 통해 집권하고, 죽어서도 전직 대통령 대우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줄섰던 기회주의 세력들이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세상이다. 언론권력을 누리다 못해 가까이에는 BBK 비리의혹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되는 세상이다.
도둑이 제발 저리는 것일까? 대한민국의 역사는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 세력들이 득세했다는 발언에 극도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을 볼때 참 놀랍기도 하다. 이런 발언을 두고 어떻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을까? 도둑이 제발 저리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지는 민감한 반응이 과연 가능하겠는가. 이런 이유로 '참여정부 5년' 동안 저주의 굿판을 벌여왔단 말이던가.
한때는 보수를 자처하는 세력들의 이같은 말이 정치적 수사 쯤으로 생각하려 했지만 이명박 정권에서 공익을 기반하지 않는 권력 사유화가 진행되는 상황을 보았을때, 사리사욕에 의한 본능이자 그 수준이었지 '정치적 수사' 차원이 아니었는가보다. '지배세력 교체'라는 어감에 불편해하는 본능이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다.
이런 불만에 의해 탄생된 정권의 태생적 옹졸함으로 인해, 이 나라의 이미지가 지금 말이 아니다. 이 나라의 현직 대통령은 지금, 추가경정 예산 요구에서 드러난 실책과 오류에도 불구하고, 애초부터 잘못된 예산편성에 대해 전혀 반성의 태도가 없다.
대통령이 직접, 국민 1퍼센트도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종부세를 무력화하고 강부자에게 '부자감세'를 퍼부었던 이 정권이 '화물연대'의 생존권 문제에는 고민도 하지 않는다. 도리어 대규모의 폭력진압이 우선할 뿐이다. 대운하 예산과 부자감세에만 혈안이 된 이 정권이 말이다.
기존의 낡은 정보 방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거짓말이 들통날 만큼, 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21세기 정보화 이 시대에, 대통령 이명박은 '죽봉'을 두고 '죽창시위'라고 언론에다 대고 호도한다. 알고도 말하는 교활함이 아니라면 대통령은 어찌하여 '조선일보'만을 책상에 올려놓고 시국을 판단한다는 말인가.
그러고 싶었을 것이다. 자신의 유불리에 맞추어,자신이 보고자 하는 시각으로, 수준 낮은 사고와 교활함이 뒤범벅이 되어 시위자들을 매도하는데에는 참 재빠르시다. 예전과 같이 대통령이 말하면 기자가 그대로 받아 적으면 사람들이 그렇게 믿을거라 착각하고 있는겐가.
현 정권은 촛불시위의 재기발랄함 마저 억압해 왔다. 폭력진압을 감행해 촛불집회의 이미지를 고의적으로 손상시킬려했고, 참가자들을 마구잡이로 잡아갔다. 촛불로는 도저히 소통이 안된다는 인식이 쌓이고 있다.
죽봉이 아니라 죽창, 죽창이 아니라 화염병이 난무한다 하더라도 그 책임은 이명박 정권인 것이다. 제 아무리 언론 환경을 왜곡하는 잔머리를 획책한다 하더라도, 미네르바 잡아가는 이명박, 쇠고기 졸속협상의 이명박, 낡은 경제이론의 이명박, 언론탄압의 이명박이라는 그 사실관계가 사라지지 않는다.
이명박이여, 제발 멀리 떨어져서 자신을 돌아보기를 바란다. 시위와 유혈진압으로 얼룩진 다른 나라의 뉴스를 볼때마다 이명박은 뭘 느끼는가? 우리는 그 나라의 지도자가 오죽 못났으면 그랬을까?라고 인식하는데 이명박은 아닌가보다.
PD 수첩에서도 방영되었지만,용산참사에서 화염병에 의해 이웃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현 정권이 끝없이 세뇌했지만,이웃주민들의 발언록에서 거짓으로 드러났다. 어디 그렇게 할 짓이 없어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면서까지 용산참사 관련 게시물까지 알바를 동원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가
청와대의 성접대가 통했는가. 결국 T - BROAD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에 특혜를 누리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방송통신 심의위원회는 청와대 인사와 함께하는 성접대가 통했는지 T - BROAD사에 대한 특혜가 여지없이 발휘되고, MBC의 자질구례한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더 엄격한 법 집행을 단행한다. 과거의 방송위원회 기준에 따르면 무리하다는 말이 무성하다. 이 따위가 어떻게 해서 '법치주의'란 말인가.
이래놓고 대통령이 이 나라의 이미지를 걱정한다고 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가 아닌가. 현 정권과 검찰이 마치 지난날 전두환, 노태우 구속 상황이 억울해서, 그 복수심으로, 또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노무현 전대통령을 희생양 삼아 전직 대통령 소환을 통해 국제적 망신을 낳게한 그 당사자가 이 나라의 이미지를 걱정한다고 한다.
전두환급의 비리를 두고 구속 수사해야할 규범의 가치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그 기준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 먼지떨기 수준에 불과한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마저 검찰 소환이라는 기록으로 국가적 망신을 연출한 자가 누구던가, 누가 누구에게 이 나라의 이미지를 운운한다는 건가.
먼지떨기 수준이라도 전직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으로 도덕적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기에는 이 정권과 검찰들이 그럴 말할 자격이 없다.
마침 대법원이 친박연대의 신영철 비판을 막을려고 했다는 소식이다. 그 댓가로 국회의원직을 유지해 주겠다는 약속이었지만 결국 친박연대의 의석수는 줄어들었고 결국 현 정권에게 이용만 되었다는 소식이다. 법관이 이제 '정치'까지 간섭하는겐가.
이건 코드 법관의 재판개입을 넘어선 심각한 문제다. 청와대가 이제 사법부 마저 '좌지우지'하면서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는게다. 청와대의 권력남용이다. 신영철의 그 뒤에는 청와대의 누구였을까?
황석영은 MB 품에 안기고, 황지우씨는 결국 유인촌의 칼춤에 쫓겨나고 .. 참 잘하는 짓들이예요. 도대체 이 나라의 품위는 어디까지 떨어져야 합니까?
이런 일련의 일들을 보고도 현 정권에게 이념의 가치논쟁 들이대는 것 조차 사치이다. 사리사욕으로 점철될 뿐이다. 그런대도 중앙일보의 칼럼은 가관이다. 황석영이 우파를 도우겠다는데 좌파가 왠 시비냐는 것이다. 도우겠다는데 왠 시비냐며 훈시한다.
도울게 따로 있지 .. 대통령 같지 않는 대통령에게 뭘 도울게 있다고 대통령을 미화하는가. 우파라고 명명할 자격이 되는가. 진보세력이 아무 이유없이 비판을 하는 것인양 매도해놓고 도와달라 훈시한다. 자기중심적 사고가 너무나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온다. 우리는 MB를 중도주의로 미화하는 '황석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