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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들어낸 성공은 조국의 것이어야 한다.
글쓴이 : 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석좌교수
흔히 과학자는 실험실에 틀어박혀 자기 연구에만 집중하는 개인주의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말 자체는 별로 틀리지 않다.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외부와 격리된 실험실에 틀어박혀 있어야 하고, 그 연구에만 집중해야 결과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과학자야말로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는 것이며 함께 사는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를테면 공동체 의식에 철저한 사람들이다.
일단 연구주제부터 그렇다.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과학자라면 제대로 된 연구주제를 잡을 수 없다. 내가 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유도 가난한 우리 어머니, 우리 동네 사람들 때문이었거니와 줄기세포 복제 연구를 시작한 것도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무수한 사람들의 아픔을 직접 보고 느끼고 있는 우리 연구진의 의학자들 때문이었다.
대개의 과학자들도 이와 비슷하리라고 생각한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없었다면 각종 치료제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호기심이나 경제적인 이익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학자는 거의 없을 거라고 나는 믿는다.
그런 동기로는 극한의 인내를 요구하는 발견의 과정을 견뎌내기 어렵다. 자기가 몸담고 있는 세상과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야말로 과학자들이 절망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추동력이다.
경영학을 하는 사람들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하는 기업 가운데에도 인류의 복지 향상이라는 원대한 꿈을 가진 회사들이 더 오래 살아남고 발전한다.
그런 회사들이 더 오래 존속할 수 있다는 세상의 질서에 대해서 신뢰하고 싶다. 무시무시한 자본의 원리보다도 더 뿌리 깊은 ''인간의 원리''가 이 세상을 그나마 살 만한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
복제배아 줄기세포 배양 결과가 의학적으로 실용화될 경우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고들 한다. 앞으로 전 세계 의료 산업의 흐름을 좌우할 미래 산업의 황금알이라는 것이다.
경제를 잘 모르지만 그저 단순히 생각해 보아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현실화되어 수많은 난치병이 완치될 수 있다면 그 경제적 가치가 막대할 것이라는 정도는 짐작할 수 있다.
우리 연구팀은 인간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 복제 실험에 관련된 몇 가지 노하우를 국제 특허로 신청했다. 특허권자는 연구진 개인이나 우리 팀이 아니다. 대한민국이다. 앞으로 우리 팀이 이뤄낸 모든 연구결과는 대한민국에 귀속될 것이다.
간혹 어떤 사람들은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다니 제 정신이냐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혹은 부에 연연하지 않는 무슨 도 닦은 사람처럼 생각하고 존경한다는 사람도 만난다.
내 자신이 부에 별로 연연해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좀 당혹스럽다. 결과를 만들어낸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니었다.
이는 팀 전체의 공동 성과이며 그동안 지지하고 후원해 준 모든 국민과 국가의 것이다. 우리는 돈을 염두에 두고 연구하지 않았다. 전세계 난치병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다는 순수한 목적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보고 싶다는 과학자로서 갖는 도전욕이 있었을 뿐이다.
우리는 성공했고 그 결과 엄청난 부가가치가 발생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다가왔다. 하지만 그 부가가치는 우리 팀 전원의 조국인 대한민국의 것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 태어났고 이 땅의 혜택을 누리며 성장했다.
내 존재의 뿌리는 이 땅에 속해 있다. 우리가 만들어낸 성공이 우리 조국의 것이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다.
당신은 민족주의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렇다. 나는 민족주의다다. 그러나 나는 내 조국이 히틀러의 독일같이 되기를 바라는, 그런 민족주의자가 아니다. 내게 피와 살을 준 내 조국과 민족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줄기세포 연구결과가 실용화될 경우 그 경제적 규모는 나 같은 개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일 것이다. 한 국가의 경제를 뒤흔들 규모일지도 모른다. 타깃으로 하는 질병가운데 두세 가지만 완치할 수 있어도 주요 정보 기술업체의 몇 배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도 한다.
나는 경제를 잘 모른다. 하지만 설령 경제에 정통했다고 해도 우리 연구는 하나의 기업이 독점할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를 이끌고 책임질 것은 당연히 내가 태어난 조국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따라서 특허권자를 대한민국으로 신청했다고 해서 대단하게 여길 일은 아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런 칭찬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는 생명윤리가 곧게 세워져서 앞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고 생명공학자들이 윤리적 관점이라는 게 없는, 오로지 과학적 발전에만 전전긍긍하는 편협한 과학자로 비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복제기술을 연구한다고 해서 윤리적 개념이 없는 게 아니다. 다만 윤리적 관점이 다른 것이다.
우리 역시 모든 연구가 가능한 무제한의 자유를 원하지 않는다. 생명현상을 다루고 있는 한, 어느 정도의 부자유는 당연한 것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 역시 사회적 합의가 전제되기를 원한다.
그 합의가 생명과 인간에 대한 추상적인 기준 때문에 실제로 고통받는 인간을 외면하는 결과를 낳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글쓴이 :서울대 전 석좌교수 황우석 박사의 글
작성인 : 편집부 2007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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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9.14.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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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풍뎅이(aerobeetle) |
2007-03-12 10:46:47 ip: 150.19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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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심의하시는 분들 잘 새겨듣길 바랍니다.
"생명과 인간에 대한 추상적인 기준 때문에 실제로 고통받는 인간을 외면하는 결과를 낳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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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세상만사(lsoljy) |
2007-03-12 11:33:23 ip: 59.14.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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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옳곧고 바른생각을 가지고 있는 애국자신 과학자를 논문 조작이니.. 하물며 사기꾼이라고 까지 매도 하며 아직도 죄인 취급을 하는 언론인들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글을 한번 보시고 반성하기 바랍니다..
생명윤리심의하시는 분들 잘 새겨듣길 바랍니다.
"생명과 인간에 대한 추상적인 기준 때문에 실제로 고통받는 인간을 외면하는 결과를 낳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ㅡㅡ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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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마 "왕의"() |
2007-03-12 11:33:36 ip: 121.145.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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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12월 15일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2005년 8월 세계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했다
지금 미국은 한국에게 미사일 사거리에 제한을 두어 전략무기 개발도 마음대로 못하게 하고 있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으며 야금야금 우리가 개발한 기술들을 빼내가고 있다. 황우석 박사사태 본질도 결국은 미국의 과학기술 강탈책동이다 우수한 두뇌를 가진 우리 연구원들이 고생끝에 개발한 성과들이 시시각각 미국에 보고되고 있다
새해 첫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도 줄기세포 기술을 생명공학뿐만 아니라 의학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힘 있게 벌리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이미 보건임상 분야 즉 의학분야가 아닌 동식물분야에서는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이제 그것을 인간의 의학분야에도 적용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줄기세포치료술은 기존 의학의 개념을 전복시킨 혁명적 발상이다 줄기세포치료술이 활성화된다면 병원도 약도 거의 필요 없게 된다. 줄기세포 하나만 있으면 못 고칠 병이 거의 없게 된다 과학자들이 평양에 회의를 하러 왔을 때 편히 쉴 수 있는 과학자 전용 호텔도 짓게 하고 과학자 개개인들에게 전용자가용을 보내 주는 등 과학자들에 대한 예우를 대폭 확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과학자 인텔리가 없이는 나라를 발전시킬 수 없다는 판단아래 이승만 정권과 미군정의 탄압을 받고 있던 서울대 이승기 과학자와 같은 학자들을 대거 북으로 데려갔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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