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 게시판을 통해 박무님께 두번에 걸쳐 사죄와 부탁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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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기 임기내에 규약개정을 마무리지어 넘겨드리지 못한 것을 사죄드렸고 3기에 제가 올렸던 글들에 경솔함이 있었다면 반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현 지역광장의 취지와 열린광장만은 지켜주십사 하는 간절한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에 대한 대표님의 대답은 단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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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 아고라 수준을 지향하는 열린광장의 꿈은 달성 불가능한 이상이라면서 시민토론방을 회원전용방으로 바꾸는 것에 찬성하신다 하셨죠. 시종 반말로 쓰여진 그 단호한 글을 놓고 회원들의 반발이 꽤 있었죠. 그것이 결국 스나이퍼님이 말하는 폭탄글로 이어졌구요.
허탈과 무력감을 느끼면서도 제가 거듭 재고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드리자.. 집행부안 대 반집행부안을 놓고 투표에 붙이겠다. 이렇게 일축하시더군요. 집행부안은 수정할 의사가 없다. 즉 회원토론을 반영해서 합의된 단일안(중재안)을 만들 의사는 없다. 결국 집행부 재신임투표 비슷한 투표를 강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 된다면 결국 투표결과에 의해 어느 한쪽은 시민광장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할 여지가 차단되면서 퇴출당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 결국에는 또 한번 분열이 확인 고착되고 이 상처는 아주 오래 가거나 치유되기 힘들 거라는 생각에 지금까지도 마음이 참 착찹합니다.
마지막 부탁이니 간절하게 내미는 손 제발 뿌리치지 말아달라고 했었는데... 지금 또 다시 신당 논란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저는 이전에 박무님께 했던 부탁을 다시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박무님께 신당 관련 질문을 드렸던 것도 저였기에 스나이퍼님이 신당 관련 글을 적겠다 하셨을 때부터 책임감 비슷한 것도 들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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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지 긴 글로 신당 관련 질문을 드렸었지요.
http://usimin.co.kr/2030/bbs/tb.php/ANT_T200/282928
신당 창당을 위한 비공개 모임에 박무님이 참석하셨다는데 맞냐? 어떤 자격이었냐? 그 자리에서 시민광장이 언급되었냐? 신당 창당 모임에서 박무님의 역할은 뭐냐?
제가 그리 질문을 드린건 그게 사실인지 확인하려고 드린 질문이 아닙니다. 스나이퍼님이 가지고 있다는 신당 로드맵과 회의록 파일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신당 회의록 파일이라면 저한테도 있습니다. 꽤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박무님이 참석한 그 모임에 함께 참석했던 분한테 제가 직접 들은 겁니다. 원하신다면 그분 이름 밝히겠습니다.
그런 사실을 확인했는데.. 그건 시민광장 대표로서는 적절히 못한 처신이다. 박무님은 신당 만드는 일에서 손을 떼시는 것이 맞지 않느냐... 하는 그런 의미의 부탁이었습니다.
제가 무슨 폭로같은 것을 하려고 그리 질문한 것도 아닙니다. 폭로는 나쁜 일을 고발할때 쓰는 표현인데 신당을 만드는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무슨 폭로를 하겠습니까? 저도 만드는 거는 못해도 만들어지고 뜻이 좋으면 저도 능력껏 참여해서 열심히 활동할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박무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단 시민광장 대표를 유지한 상태에서 신당 만드는 일에 엮여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박무님의 시민광장 대표 출마를 강력하게 권했다는 전북대표님이 유벗이 신당 청년위원회를 담당하게 하기 위해 유벗을 중앙운영위 산하의 청년위원회로 두는 규약개정이 필요하다. 이제는 이런 발언까지 서슴 없이 시민광장에서 나올 정도라면 이건 심각한 일 아닙니까?
시민광장은 시민광장의 길이 있고 신당은 신당의 길이 있을텐데.... 저는 이게 섞이는 것만은 차단돼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당시에 질문의 형식을 빌려 그런 부탁을 드렸던 겁니다.
그런데 박무 대표님은 당시 거짓답변을 했습니다. 사회디자인연구소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신당모임 자문을 위해 두번 참가했다..
솔직히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있는 이야기를 굳이 그렇게 하실 필요는 없는 것 아닙니까? 참정연의 리더였던 분들이 그 연구소를 만든 핵심이고(그 연구소의 전부는 아니지만) 신당 관련 논의는 작년 가을 무렵에는 이미 파다했다는거... 당시 7월신당설 8월신당설 웬만한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 있었나요?
그 과정에서 박무님이 시민광장 대표 출마를 했고.. 그때 박무님의 대표 출마를 강력히 권한 분들이 주로 그분들이고(전북대표님의 발언도 그걸 증명하죠), 참정연 사무처장이었던 분이 그 연구소의 상임이사로서 실질적인 연구소 관리를 하시고, 그 분이 시민광장 3기 선거에서 박무 대표 지지를 부탁하기 위해 선거기간 내내 전화기를 붙들고 살았다는거 어디 모르는 사람 있나요? 신당 창당 모임을 주관하는 분이 바로 그분과 참정연의 집행위원장을 하셨던 분이라는거 모르는 사람 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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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님의 거짓답변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타 단체나 이름을 거명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보였고 모양 안좋게 계속 따지듯 하는거보다는 이 정도 의사 표시면 반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죠.
그런데 오늘 스나이퍼님의 글을 보니 참 기가 막힙니다.
아예 시민광장 중앙사무실에서 신당창당모임을 가졌다니요? 그게 제가 부탁을 드렸던 전인지 후인지는 모르겠지만 박무님은 물론이고 바로 그 참정연 사무처장님까지 참석하셨다구요. 그 자리에서 그분은 박무님을 시민광장 대표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며 자랑인지 확인인지 하셨다구요.
정말 기가 찹니다.
여러 이야기가 머리에서 뱅뱅 도는데 정리되는데로 또 말씀드리기로 하고 이전에 했던 부탁의 말씀 다시 드립니다.
박무님, 제발 신당의 그림과 관련있어 보이는 일을 시민광장에서 하지 마세요.
박무님, 제발 신당 만드는 일에서 손 떼십시오.
굳이 하시려거든 시민광장 대표 자리는 내려놓고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