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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에게 바라는 나의 마음
스나이퍼 | 2009-05-18 06:32:39 | 조회 1553 인쇄하기
http://usimin.co.kr/34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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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융은 유시민을 늘 대장이라고 하는데....미안하지만 나는 유시민을 동지라고 생각한다. 물론 레벨은 당연히 다르지만......

 

그래서 동지 입장에서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나는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 해체를 끝까지 반대했던 입장이었다. 나는 대통합신당이 만들어진 순간, 아니 열린우리당을 형해화시키는 작업이 진행된 순간, 미래를 걱정했었다. 열린우리당은 씨앗이라고. 씨앗을 먹어버리면 안된다고....

 

그러나 유시민은 열린우리당 해체의 길을 갔다. 그 우리당이 해체하던 날 킨텍스에서 대선 출정식을 했다. 기분 하나도 안좋았다.

 

어쨌든..과거지사다. 그런 우리에게 지금 남아있는 종잣돈은 얼마일까? 씨앗은 얼마나 있을까? 이미 먹을만큼 다 먹어버렸으니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은 분명할터..

 

그래서다. 유시민도 세상이 불러줄 때까지 노무현 대통령님의 길을 따라가기를 바란다. 너무 적극적으로, 조급하게 움직이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이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말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에 충실하기를 바란다. 한 시대는,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수준만큼 가는 것 아니겠나?

 

그러니.....예전처럼 다시 강연 열심히 하고, 추가로 글쓰기 작업도 하고, 그렇게 세상의 등불 하나 켜놓고 계시길 바란다.

 

당신이 신당에 깊이 관여할수록, 시민광장은 정치세력의 몸빵, 돈빵, 글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유시민 스스로도 신당에 너무 큰 희망을 품지 않기를 바란다. 그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선의 연대 수준이면 충분하다.....

 

시민광장이 각 생활근거지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각 지역의 주민들 속으로 들어갈 준비도 못했다. 아직 우리들끼리만 정치 이야기하고 있다. 생활속으로 들어갈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 스스로 공부도 해야 하고, 지역별로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전국단위로는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고민도 아직 못한 상태다...

 

시민광장은 아직 보살피고, 물도 주고, 잘 가꾸어야 할 때이지.......벌써 먹어버릴려고 하면 안된다.....이미 열린우리당이라는 씨앗도 먹어버린 상태 아닌가...

 

유시민.....길게 보고....조급하지 않게....열린우리당 해체할 때 먹고 남은 씨앗...위태롭게 자라고 있다. 이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누가 먹어버리지 않도록 지켜주기를 바란다.

   

덧글쓰기 | 전체글 3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e-마당  

지금, 이 때에... 유시민은 침묵해야 합니다. 유시민이 나설 때가 아닙니다. 유시민은 작은 파도에 휩쓸리는 편주가 아닙니다.

저는 유시민을 믿습니다. 표효할 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09-05-18

스나이퍼씨  

유시민이 당신 친구인가요? 좀 존칭 써 주면 안 될까요?
09-05-18

e-마당  

유시민은 자연인만 지칭하는 게 아닙니다. 유시민이라 칭할 때는 자연인을 가리키는게 아니라 가치를 의미할 때가 있습니다. 글의 성격을 잘 이해하십시오.
09-05-18

님말고  

스나이퍼님께 직접 물은 거요? 당신이 스나이퍼님 대변인인가요?
스스로가 존중받기 원한다면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 상식입니다.
09-05-18

스나이퍼  

내가 지금 유시민을 존중하지 않는 글로 보이오?
09-05-18

존중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도 때로는 중요하오. 스나이퍼님이 시민광장에 회원으로 가입했으면 시민광장 참여의 정신에 동의한 것 아닙니까?
09-05-18

산희  

귀신 뭐 하나 몰라.....
09-05-18

하늘아빠2  

생활정치가 뿌리내기릴 바라며.. 씨를 뿌리겠지만...
그씨가.. 나죽고.. 내 자식 죽고 그이후에 핀다면...
쪼금 아쉬움이 남을것 같네요...ㅜ.ㅜ

지금 안뿌리면 피지도 못하고 끝날지도 모르지만...

빨리 필수있길 바랍니다.

사무치면 꽃이핀다.
09-05-18

스나이퍼  

조선시대 때는 200년이 걸렸으니까....정보유통 속도가 빨라진 지금은 20년이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 믿음이 있습니다.......금방은 힘들겠지만.....우리가..소수파가 아닌 미래에는 다수파가 되는 그날...올거라고 믿습니다...그것은 우리의 가치를 확실하게 지켰을 때의 이야기이겠지만요...이리저리 쓸려가면 우리는 없어질 겁니다..
09-05-18

하늘아빠2  

전에도 함 적었지만..

이놈에 정부 1년도 이리 힘든데....4년 남았고...
그때 못바꾸면 9년을 기다려야 되는데...
그전에 힘들어서 못살아 남는게 아닌지....

선의로 모였으니.. 잘될겁니다.
방법 선택의 문제인데.. 뜻을 모으면 좋은 방법이 나오겠지요...
09-05-18

소네트  

스나이퍼님
열린우리당 해체에 관한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그렇게
소중했던 그시절에 당신동네 주민들에게 들어가지 않고
뭘하고 계시다가 인제와서 그게 시민광장의 지켜야 할 가치라고
주장하는 겁니까?

광장 회원들 중에 그런일 했거나 하고 잇는 사람들 꽤 있거든요
근데 그게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차라리 님이 광장 회원들이 모여서 그런 일을 함 해보자고
제안을 하셨다면 좋았을 터인데
신당과 관련해서 뜬금없는 대표 사퇴라니.......
09-05-18

포세이동  

당신이 말로만 하는동안 행동으로 생활곳곳에서 노력하는 회원들이 있음을 기억하시는게 좋을듯
09-05-18

스나이퍼  

말로만? 훗........
09-05-18

key아저씨.  

전 얼마전 열린우리당 창준위에 당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스나이퍼님은 이곳에는 관심이 없으신지요...

이곳에는 국사봉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현재 활동하고 계시구요..

저도 앞으로 열심히 열린우리당 재창당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꼭 이런 말하는분 계시지요...열린우리당 갖고 되겠어...라고 그것도 노빠 유빠라는 분들이 말입니다..

신당 준비에 분주한데...열린우리당을 다시 살리는 것이 더싶고 ...국민들에게 어필이 더 될 것 같은데요..

한번 이것도 깊이 생각해 보세요..

님의 답변여하에 따라 이것도 설명해 드리든지 할께요..

"""달라 졌어요...열린우리당이....이런 소문이 국민들안에 퍼진다면 ..
09-05-18

무극이아빠  

본글 내용에 대체적으로 동의 합니다. 단, 스나이퍼님의 고견에 더 많은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보폭을 맞춰주시면 좋겠습니다. 노무현대통령께서 늘 그러셨듯이! ^^
09-05-18

문천  

ㅎㅎ 무극이아빠님은 저랑 반대로 보시네요.
저는 내용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잘 판단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글의 자세와 화법은 매우 훌륭하다고 봅니다.
내용에 바로 동의하지 못하는 저도 그쪽으로 더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글입니다.
스나이퍼님이 앞의 글보다 이런 글을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09-05-18

무극이아빠  

^^ 앞의 글과 현재글의 중간 쯤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본글의 내용은 이미 밝혔듯이 동의하며, 글의 화법 역시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09-05-18

^핑^  

말로만이라고 하는 사람들..
그동안 뭘했냐구 하는 사람들..
게시판에 쓰여지는 유시민이란 이름은 곧 유시민의 가치라는
보통명사 등치임을 모르고 존댓말 운운 하시는 분..

아는것 만큼만 이야기합시다. 더 나가지 말고..

그 사람의 많은 글들이 그냥 미사여구로 포장된 무의미한 나열인지 아닌지는
그사람의 지나온 길을 ..생각하고 알게된다면
그리 쉽사리 쉽게 단정적으로 짧은 댓글로 농단하고 농락못할겁니다.

스나이퍼는 노공이산님도 대접을 해주는 토론의 방법과 절차를 아는,..
그리고 자신의 위치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잘 모르면 민주주의2.0의 프론티어에서..사사세에서 확인해보세요.

장문의 글에서 그 사람의 고민을 읽어내지 못하고 단편적인 부분만 보시는 분
지상 100미터로 튀어 올라 위에서 아래로 봅시다.

스나이퍼님... 다른 견해들은 다 인정하는데
박무님에 대한 사퇴요청건은 반대합니다.
님이 말한 사안에 대한 답변과 그리고 이후 일어날 게시판의 혼란을 어떻게 수숩하는지..
오프모임은 어떻게 추진하여 시민광장에 담론이 넘치게 할수 있는지..
좀 더 기달려 보고..결정하고 판단할 문제입니다.
1년중 6개월이 흘렀고 ..그래서 아주 많이 답답하고 열받지만
그래도 기다리는게 원칙이라 생각합니다.


노무현도 한점 험없는 사람이 아니었던것처럼 .하물며 박무님이 그리하겠습니까?
마지막까지 모두가 절대로 다치지 않기를.. 지켜봅니다.
09-05-18

무극이아빠  

핑님^^ 그냥 위에 댓글 달지말고 기다렸다가 이 댓글에 짧게 "동의합니다"라고 달걸 그랬습니다.
09-05-18

스나이퍼  

박무님 사퇴는 조금 나갔지요? 고민하다가 조금 나갔습니다....
다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시민광장의 저력이 그만큼이라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09-05-18

돌땀  

공감합니다....
09-05-18

미니파더  

유시민에게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부족함을 더 느낌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참여나...경선에서 잠깐의 자원봉사를 하면서 느낀점은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저에 비해서 훨씬 더 현명하겠지만...어리석은 저보다 옳은 선택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처음 좋아한 현실 정치인이 노무현이었던 것은 그가 바보였기 때문이었죠.
09-05-18

스나이퍼  

조금 더 우직해졌으면 합니다.....노무현만큼만 더 익었으면 정말 좋겠어요.....그래도 워낙 똑똑한 양반이라 잘 하겠지요...
09-05-18

두 아들 아빠  

내가 그의 동지라고 하기 전에 그가 나를 동지라고 생각하는 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자기 독단입니다. 감정을 좀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저격수는 냉철함을 유지 하지 못하면 그냥 소총수 보다 못한 존재가 됩니다.
09-05-18

스나이퍼  

네...주신 말씀 새겨듣겠습니다...좋은 충고 주셔서 감사합니다...
09-05-18

앨런쇼어  

요즘 님의 댓글을 보면 오히려 냉철함 자체가 없으신 듯 합니다만.
그렇게 흥분을 하시니 개싸움은 구경이 최고다 라는 이상한 글을 쓰셨겠지요.
그렇게 충고하실 위치는 아니신듯 하군요.
09-05-18

건축인  

별 존재감없는 회원이지만 ^^ 추천합니다.

감히, 양심적이고 상식적인 눈팅회원의 심정으로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게시판의 이런 저런 글 중에서 (우리를, 특히 저를) 돌아보게 만드는 말씀입니다.

사퇴 건은 레토릭인 것 같아서 패스 ^^
이 정도의 표현에 집착하는 분들도 더러 있어..ㅎㅎ

다만, 모아도 모아도 몇 줌 되지 않을 지금 형편에는
모두 같이 안고 가야 하는데...그게 참....
09-05-18

마음이  

스나이퍼님 글 잘 읽었습니다.핵폭탄이란 약속 지키셨군요.

순진한 개인 소견 하나 말씀드립니다..
저는 노무현보다 유시민이 더 뛰어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와 말 그리고 일에 있어서 추진력 등이 더 넓고 깊다고 생각합니다.
09-05-18

산희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09-05-18

스나이퍼  

네.....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노무현을 뛰어넘어야지요....노무현이 못다 이룬 꿈을 반드시 이루어내야지요...
09-05-18

아랑아빠  

좋은 글! 추천합니다.
09-05-18

먼산  

좋은 글 ! 잘 읽었습니다.
09-05-18

희망리본  

좋은 잘 읽고 많은 생각도 하게 됩니다.
노무현을 뛰어넘들분은 유시민 밖에 없습니다.
09-05-18

추풍낙엽  

공감하고 추천합니다.
09-05-18

내일시  

잘 모르겠습니다. 내 머리로 생각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정말 삶이 바빠서... 첨맘님이 그렇게 결정했으니... 내가 읽은 '유시민'의 책 속에서는 '그'는 늘 진지하고 따뜻했기 때문에... 정말 삶이 바쁜 저는... '그'의 선택을 지지하고... 함께 가는 것이 옳다고 결정을 내렸구요. 지금도 별 후회 없습니다.

대선출정식... 킨텍스 정말 몸빵하러 갔었고요. 열린우리당에서 대통합신당, 그리고 '그'의 대통합신당 탕당과 함께 탈당. 아 개혁당 때부터다.

단, 정말 삶이 바빠서... 내 머리로 생각하기가 싫어서가 아니라... 정말 삶이 바빠서!

이 글 읽으면서도 드는 의문은

"왜 논쟁이 신당으로 갔느냐?"

입니다.

이 많은 댓글에도 왜?

"논쟁이 왜 신당으로 갔느냐"는 "왜" 없지요.

하던 논쟁... 시스템 정비하고... 이 논쟁 합시다.

유시민은 열린우리당 해체의 길을 갔다.- 동의 못하고요.

댓글의 20년... 앞으로 4년도 못 기다립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회원이 혹은 국민이 계몽의 대상이 아니라는 생각,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모든 국민이, 혹은 모든 광장 회원들이 스나이퍼님처럼 관심을 가지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러면 직접민주주의 하지요. 앞에 올리셨던 미국의 카운티제도처럼요.

광장의 회원들은, 그리고 국민들은 큰 틀 안에서만 의사를 표현해도 잘 굴러가는 시민광장, 국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 후에, 천천히 20년을... 진정한 민주주의 학습을 하면 안될까요.

시민광장은 아직 보살피고, 물도 주고, 잘 가꾸어야 할 때이지.......에 동의하고요

벌써 먹어버릴려고 하면 안된다.....는 너무 앞서 가신 듯.
09-05-19

지나가다가  

난 오늘부터

시민광장 에서 수준높은 논객,

김반장과 스나니퍼 의 팬이다
09-05-19

복현  

난 오래 전 서프때 부터

스나이퍼 , 김반장 , 칼륭님의

팬이 였어요~~^&^
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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