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에 대해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만나고 사회와 만나는 것은 의사소통하는 것을 뜻한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사람과 사회의 법칙들에 대한 통찰이 있어야 한다.
그 통찰은 교양이라는 지식을 통해서 알아진다.
모든 의사소통에는 내용측면과 관계측면이 있다.
예컨대 '자발적으로 행동해라!' 는 명령에서 이 요청의 내용은 요청의 형식에 포
함된 상하 질서관계에 모순된다.
다시말해 자발적인 행동을 명령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의사소통을 하면서 흔히 범하는 오류가 있다.
의사소통을 하면서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순환논리에 빠져 모순을 범하는 경우.
듣는 상대방은 화자의 말뜻을 전혀 다른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항상 있다는 것을
잊는 경우.
의사전달이 명확하지 않아 의사소통이 혼란을 가중시키는 경우.
의사소통에 위한 의사소통은 문제를 풀 수도 있지만 영원한 미제로 만들 수 있는
경우.
누구와 갈등관계가 있을 때 이 사람이 나와 전혀 다르구나 생각하지만 바로 그 순
간에 자신과 그 사람이 가장 유사할 수 있다는 점을 잊는 경우.
의사소통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아주 중
요한 작용입니다.
그러나 인지와 인식이 어느 정도 자리잡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매우 복잡하고 어
려운 상호작용입니다.
이런 상호작용을 잘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교양이라는 지식과 경험과 성찰 속에
서 형성된 지혜가 아닐까?
오랜만에 시민광장 근처를 거닐다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