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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님을 기억하며
진아아빠 | 2009-05-13 05:29:54 | 조회 1371 인쇄하기
http://usimin.co.kr/3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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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갈등과 관련된 글을 하나 더 덧붙이는 듯하여 망서려졌지만 오늘 해당화님의 무기한 글쓰기를 중단하겠다는 선언과 그 분의 이런 자중의 태도의 뒤에 대고 쏟아내는 차마 언급하기도 불쾌한, 망나니 수준의 댓글들을 보면서 누군가는 써야 할 의무감 같은 것을 느낍니다.

 

다구리라는 표현이 은어라지만 아무래도 '뭇매'보다는 해당화님에 대한 태도로 실감이 나기에 다구리라는 표현을 쓰겠습니다.

 


오늘 이전, 시민광장 게시판에서 여전히 누군가에 대한 다구리가 진행되고 있음을  느끼신 분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바로 해당화님에 대해서죠.
2기 집행부 때부터 이어진 해당화님과 사랑시님에 대한 다구리는 게시판 활동을 해 온 회원들에겐 아직도 생생한 기억입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다구리의 대상은 두분 다 여성이고, 가해자는 거의 대부분 남성이었을 겁니다.

 

사랑시님에 대한 자세는 많이 완화 되었다고 느끼지만 해당화님에 대한 다구리  현상은 바로 어제까지도 여전하다고 느꼈습니다.
해당화님의 글에 대한 이유없는 반대, 검정 닉으로 쓴 은근한 조롱과 경멸조 댓글...
적극적으로 방어해 주는 사람들도 없이 유일한 다구리 대상으로 남아 있었던 셈이죠.

 

2기 집행부 때부터 이어진 해당화님과 사랑시님에 대한 다구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어해 준 세력은 없었습니다. 공격은 집단적인데 방어는 본인 스스로의 몫이었던 셈이죠. 물론 간간이 옹호하는 회원들이 있었지만 바로 나에 대한 공격은 아니었으므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런 소극적 자세에 있어 저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해당화님은 궁물세력의 대표인사로 공격받던 기억도 납니다. 제 기억이 틀리지 않았죠?

 

 

제가 기억하는 해당화님...,

 

특히 글을 통해 느끼는 해당화님은 평균적 여성에 비해 보다 격정적이었죠.

수구세력을 싫어했고, 위선적인 행동을 미워했습니다.
저는 참정연 때부터 해당화님을 알고 지냈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활동했고, 적극적이었습니다. 그 경력 덕분에 나중에 궁물세력으로 공격받는 빌미가 되었다고 보지만.
첨맘님을 오랫동안 지지하고 열심히 활동하면 궁물세력으로 몰릴 수도 있는 경우를 해당화님을 통해서 봅니다. 또 다른 근거가 명확히 제시된 바를 본 적이 없으니 이 점이 이유라고 봐도 무리가 없겠지요. 그럼 순혈의 기준이 뭐냐는 질문을 하고 싶은데, 이거 좀 누가 답해 주세요. 내 맘 속에 있다, 이런  식 말고...

 

오늘 해당화님이 게시판에 무리한 내용으로 댓글을 쓰셨습니다.
제는 해당화님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제가 이해하는 것과 게시판에 글로써 표현된 결과물과는 성격이 다르겠지요. 오늘 씌여진 글은 어제까지의 심정에 대한 이해를 수반해 주지는 않습니다. 내용을 모르는 사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이해하기 싫은 사람...

 

지금의 모습에 오죽 화가 나면 차라리 시민광장을 해체하지고 표현하셨겠습니까.
이 표현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회원들이 있지만, 이 분들은 해당화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믿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시민광장에 대한 애정과 첨맘님에 대한 지지의지가 강한 분이 해당화님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스스로 갈등과 봉합의 걸림돌이라 인정하고 글쓰기를 중단했습니다. 진의를 의심하고 조롱하는 댓글들이 있지만, 설령 형식적이라 하더라도  해당화님 만큼 명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정의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해당화님이 게시판에서 당한 다구리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갈등과 봉합의 걸림돌이라 인정할 정도의 기준이라면, 해당화님 만큼의 시민광장에 대한 애정과 도리를 생각한다면....이젠 더 이상의 걸림돌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해당화님만 걸림돌이고 더 이상은 없고, 해당화님은 이럴 바엔 차라리 시민광장을 해체하자고 했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게 말한 사람이 없고...그래서 이젠 된 겁니까?
해당화님 경멸에 교묘히 이용됐던 '여성, 나이' 등에도 불구하고 해당화님은 행동했습니다. '남성, 젊음'은 모두들 당당하십니까?

 


해당화님의 오늘 댓글들이 지나쳤다 하더라도, 그래서 그 분을 비난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더라도, 나는 그 분의 다구리에 나섰던 사람들의 자세도 돌아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게시판에서의 싸움에 약할 수 밖에 없죠.
여성이란 제약으로 수치심이 작용하기에 막가는 남성과 대등하게 싸울 수 없습니다.
해당화님을 다구리 놓는 수단으로 이용된 것이 바로 이 여성의 수치심 때문에 가질 수 밖에 없는 표현의 한계성과 나이를 들먹이는 방법이었습니다. 격동시키는 방법이었지 논리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나이란 의미가 없습니다. 동등할 뿐이죠.
그러나 상대방의 나이를 알면서도, 알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이를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나이값 못한다고 경멸하기 전에 자신은 망나니보다 못한 처신을 하는 것이죠.

 

해당화님이 남성이었다면, 그래서 거칠 것 없이 다구리에 대항했다면, 그리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해당화님이 느낄 피해의식은 지금보다 한결 덜 했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해당화님처럼 외따로 끊임없이 다구리를 당했다면, 성인군자가 아니라면  폭발하는 날이 있었을 겁니다.

 


이제 해당화님의 다구리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사내자식(이거 욕 아니죠?)으로써 부끄럼 없이 당당한가?
여성과 나이란 약점이 만만하여  네 감정발산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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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하지마쇼  

다구리는 눈팅이 당한거 같은데요...
지할애기 다하고 똥싸고 싶으면 다 싸고....

대부분은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모르고 그런거 관심도 없수이다.
거창하게 무기한 글쓰네 마네....부터 내가보기엔 웃기는 짬뽕으로 보이니...
그 무기한 몇일이나 가는지 봅시다.
09-05-13

파랑  

진아아빠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저도 느껴지네여~~
09-05-13

쫌머찐^.~  

당당하지 못한 남성, 젊음 이었음을 반성합니다.
해당화님 그동안의 상처 쉬시면서 잘 달래시길 바랍니다.
해당화님께 상처 입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좀 쉬시면서 마음 좀 달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해당화님 쉬시겠다는 글에다가까지 나이값 운운하는 분들은 증말... 인간인거 맞나??
09-05-13

무극이아빠  

가장 순수하고 사심없이 시민광장을 아끼시는 분이 해당화님이라는 데에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09-05-13

다다  

이제야 시민광장에 대한 신뢰가 쬐금 생기네요...
도대체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지경인지는 모르지만
해당화님에 대한, 그야말로 다구리... 마음이 많이 불편했었습니다.
09-05-13

솔향!  

진아아빠님의 글을 읽으면서 뭇매를 당하는 해당화님을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못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누구보다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시민광장 활동을 해오신 분에게 막말과 예의에 어긋난 글쓰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냥 눈감았던 것 반성합니다. 해당화님께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을 것 같은데...

이제 우리 이러지 않았음 합니다. 물론 서로가 서로에게 맘에 안맞고 생각이 다르기도 하겠지요. 그렇지만 우리, 첨맘님이 비상할 수 있는 활주로를 닦기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왜 큰 목적을 잊어버리고 사소한 것들로 서로 물고 할퀴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발 가장 큰 목적을 잊어버리지 맙시다. 그리고 한 발 물러서서 긴 호흡으로 다시 한 번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왜 시민광장에 모였는가???
09-05-13

준마  

동감!
해당화님의 열정이 다시 중게에서 보여지기를 바랍니다.
남이 뭐란다고 같이 화만 안내시면 good~~~~~~~
09-05-13

지예사랑  

가장 순수하고 사심없이 시민광장을 아끼시는 분이 해당화님이라는 데에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해당화님의 열정이 다시 중게에서 보여지기를 바랍니다.
남이 뭐란다고 같이 화만 안내시면 good~~~~~~~....2
09-05-13

gg  

게시판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09-05-13

지예사랑  

...
09-05-13

미르아빠  

가장 순수하고 사심없이 시민광장을 아끼시는 분이 해당화님이라는 데에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09-05-13

용가리통뼈  

해당화님 다시 돌아오세요.

죄송합니다.
09-05-13

꾸러기  

공격적..히스테리..잠적..반복.
09-05-13

진아아빠  

위, 꾸러기님이 쓴 짧은 글, "공격적..히스테리..잠적..반복."이란 표현이
어쩌면 해당화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다수회원들이 가진 그 분에 대한
인식일 거라 생각합니다.

해당화님에 대한 다구리는 지금까지도 찰거머리처럼 이루어져 왔습니다.
무슨 글을 쓰건 거기에 달리는 반대와 조롱, 비아냥...
그리고 그분에 대한 왕따에 무의식적으로 대다수회원들이 동참했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조직 내에서 왕따를 당하는 사람에겐 접근하기가 쉽지 않죠. 그와 교류를
하려면 다구리 놓는 세력과 부딪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해당화님이 이런 분위기를 느끼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해당화님은 막 대하기 쉬운 사람으로 인식되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스스로들 양심을 돌아보세요. 부담없이 엉겨붙었지?

잠적, 반복...비아냥 거립니까?
견딜 수 없어서 잠복한 것이고, 애정이 있기에 떠나지 못하고 돌아왔을 거란
생각은 해보지 못합니까?

해당화님이 당분간 시민광장과 멀리 하기로 한 선택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당하는 사람의 심성은 피폐해 집니다.

나는 해당화님이 피해자라고 보지만, 어쨌거나 갈등해소의 걸림돌이라
자임하고 글쓰기를 중단했습니다. 소위 '나잇값 못하는 사람'의 자세가
이렇습니다.
이제 갈등의 중심에 있던 나머지 사람들의 당당함을 지켜보겠습니다.
09-05-13

와인한잔  

해당화님 힘내세요!!

말없이 응원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
09-05-13

?  

내가 볼땐 응원하는 분들이 별로 없는듯 하다. 너 빼고
09-05-13

ultra  

내가볼떈 좀있는합니다 너뺴고...
09-05-13

사랑시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해당화님과 저의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거의 정반대라고 하는 편이 맞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작년에는 둘 다 같은 상황이었지만 현재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설령 나의 진심이 통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참으면서 상대에게 다가가야 하는데 해당화님 성격으로는 절대 그런 걸 용납 못하시니까요. 결과적으로는 해당화님만 더 큰 상처를 입게 되죠. 참 안타깝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음이... (말릴 수도, 같이 편들 수도 없었던 여러 상황들.ㅜㅜ)

통탄할 노릇입니다.
해당화님이 어찌해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는지.
스스로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의 삶에 부끄럼 없던 분인데 다수의 폭력 앞에 한 인간이 얼마나 이상하게 망가져버리는지 우린 여기서 보게 됩니다. 서로가 유시민의 지지자라고, 뼛 속까지 유빠라고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요.

첨맘님이 해당화님을 얼마나 편하게 대하셨었고, 해당화님이 또 얼마나 첨맘님을 챙기고 사랑했는데. 우리들 젊은 여성들에겐 행동이 조심스러웠겠지만, 해당화님은 누나 같았는지 첨맘님이 참 편하게 대하신다고 느꼈더랬습니다. 마음으로 의지가 되는 사람 대하듯...

첨맘님 들먹거렸다고 뭐라실 분 계시겠지만 상관없습니다. 지금 첨맘님은 분명 저처럼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울 겁니다.
09-05-13

봄봄  

해당화님, 힘내세요!
09-05-13

클라라  

해당화님,
힘내세요...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돌아오세요..

************************************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들은 하면서
눈꼽만큼도 인정하려들지 않는 모습(소수의 사람들)에 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유시민님을 사랑하는 방법이 각자 다를 뿐인데...
왜...
그걸 이해해 주지 못할까요~???
설령 조금씩 잘못을 저지른다 하여도 그냥 눈 한번 질끈 감고
온화한 마음으로 댓글 주고 받으면 안될까요???
우리는 "우리"이니까..................ㅜㅜ
09-05-13

유시민을 사랑하는사람  

제가 탈퇴를 했지만 눈팅 입니다

누구보다. 노무현 유시민을 좋아한다고 생각 합니다.

님의 글에 깊이 공감하며 찬성은 못하지만

해당화님 힘 내세요
09-05-13

나홀로  

진아아빠님의 글을 읽고 더욱 더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힘 내시고 다시 시작 하셔야지요..
09-05-13

아랑아빠  

순수하고 사심없이 시민광장을 아끼시는 분이 해당화님이라는 데에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09-05-13

황금  

훌훌 털어버리시는

당찬 해당화님을 기대합니다.
09-05-13

문천  

훌훌 털어버리시기 전에...
모든 일을 똑바른 눈길로 되돌아보시는,
당찬 해당화님을 기대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보람없는 고생일랑은 되풀이하지 않을 자신을 세우시고 나서
돌아와 보람있는 고생을 함께 하십시다.
09-05-14

미니파더  

해당화님 힘내세요...
09-05-13

가치중심  

처음부터 시민광장에서 평범하게.....
그리고 순진하게 '생활정치'를 믿고 참여해온 한 서민으로서 지금의 <다구리>들과 <드잡이들>의
행태는 참으로 연민을 자아내게 합니다.
결국 그들은 스스로 바닥을 드러낼 줄 알텐데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줄 도 모르고 <정치>를 빌미로 -자기배설-을 하는 아주 이기적인 ooo이지요.....
오랜만에 님의 좋은 글 대하고 댓글을 답니다.
고맙습니다...
09-05-14

아멜리에  

진아아빠 님의 부드럽지만 강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해당화 님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의 인격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태도는 분명 잘못된 것이고
시민광장의 회원으로서 성숙한 자세가 아닙니다.

특히나 큰 이슈가 있을 때는 하나가 된 듯 하다가도 잠잠해지면
다시 나와 너를 구분하여 갈등을 부추기는 시민광장의 고질병은
하루 빨리 고쳐져야겠습니다.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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