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에서 初雪입니다. ]
존경하는 시민광장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있어 이 정치판에 신의가 있고 희망이 있는것 같습니다.
토요일 날 너무 추우신데 고생하시다 올라가신 타 지역 여러분, 개인적으로 너무 죄송합니다.
일이 좀 있어서 참석하지 못해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와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반가웠고 고맙습니다. 기회가 생기면 꼭 갚아드리겠습니다.
내일 모레 이광철 후보의 당락이 결정될거 같은데요.
여러분들이 전주길을 걸어주시고 또 응원해주신 모든게 표심으로 잘 여물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이 시국을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30일날 검찰이 노무현 대통령을 소환한다고 합니다.
완전무결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떳떳했던 정치인이 우리들에게 내재된 비굴한 오욕의 잣대에 맞서 십자가를 짊어지십니다.
하늘이 보고 있고 땅이 보고있습니다. 결코 외면할수 없는 우리들의 진실에 무게에 우리의 정치는 또 다른 알집을 깨고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나아갈것입니다. 위축되지 마시구요. 자신감을 가지시고 이 시대를 목격합시다.
지금 이 시대는 거버넌스(governance) 시대입니다.
지배자의 원리가 어떻게 운용되는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바뀝니다. 그래서 우리가 시민주권으로 내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멀리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의 참여...... 그 생활정치, 분명히 이 사회의 밀알이 될것이고 희망이 될것입니다. 거듭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아래로부터 주권의식을 가지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이 이 시대 우리들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는데요.
기본적으로 정치에 대한 환멸감이 많이 쌓인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한민국 건국사를 통틀어서 어느 시대보다 민주적이였고 정통성과 법통을 이어오며 역동적이였던 지난 10년이라는 우리들의 가치가 언론의 분탕질과 여러 정치 자영업자들의 폐단으로 인해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피할수 없으니 받아들여야 할 우리들의 숙제입니다.
존경하는 시민광장 여러분! 이제 곧 명확해질것 같습니다.
이 리트머스 시험지는 가난한 역사를 짊어지고 이어온 우리 민주개혁 세력의 마지막 시험대 일수 있습니다.
지난 60여년을 더듬어볼때, 아니 식민이라는 거울의 지난 100여년사를 통틀어볼때 우리가 승리했던 역사가 고작 10여년이였습니다.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 헌법의 유구한 정신을 따라 4.19를 건너 5.18 그리고 6월항쟁을 이어오던 우리 풀뿌리 민주주의는 지금 공안정국에 짓밟혀 신음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그네 스스로의 정론직필을 포기하고 다시 시녀노릇을 일삼고 있습니다. 공정하지 못한 보도로 프레임을 흐려가며 본질을 왜곡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유구하게 누렸던 지난 10년이라는 자유의 방종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침착하게 살피고 대범하게 받고 비장하게 돌려줄 일입니다. 그래서 다시 풀뿌리로 일어나 맞서야 합니다. 연대를 말하려는것이 아니고 의미없는 통합을 얘기하려는게 아닙니다. 20여년 전으로 시계추를 돌린 이 야만의 시대에 상식적으로 표현되어야 할 자유의지와 생의 통찰로 다시 일어서보자 얘기 하려는 것입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습니다. 악을 선으로 이겨야 합니다. 역사는 사필귀정입니다. 진보는 어려운 얘기가 아닙니다. 바로 이런것이 진보입니다.
대한민국은 강한나라입니다. 우리는 식민의 피해의식과 6.25 동란과 지역의 패권주의와 맞서 대한민국에 훌륭한 정치인을 두명이나 배출했습니다.
그것이 인동초의 김대중이였고 바보 노무현이였습니다. 이제 건강한 한 사람의 시민, 바로 유시민입니다. 역사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흐를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만한 우리들의 민족성과 국민성은 우리들의 저력이고 희망이며 동력입니다. 역사는 끊임없이 진보합니다. 노선으로 진보하는게 아니라 상식으로 진보하고 여러 많은 사람들의 훌륭한 꿈과 이상으로 진보합니다. 하여, 이제 시민이 목소리를 내는 건강한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적대적 관계가 아니라 테제와 안티테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존재함으로 해서 그 자유가 건실하게 보장되는 책임있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유시민입니다. 뭐 어려울게 있습니까?
존경하는 시민광장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주에서 여러분들의 열정과 희망을 많이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결국 앞으로 나아 갈것입니다. 큰 물줄기로 나아갈것입니다.
나와 당신의 대표선수가 바로 유시민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렇게 큰 사람 되어, 이미 우리들곁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