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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침묵
느티나무언덕 | 2009-04-16 10:53:38 | 조회 845 인쇄하기
http://usimin.co.kr/3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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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맘님이 노짱님과 함께 맞겠다는 것은 첨맘님의 선택입니다. 

제가 맞겠다는 것은 저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첨맘님이 침묵해서 내가 침묵하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 스스로 선택해서  침묵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민주권자로서 말을 하는 것만 선택이 아닙니다. 

침묵도 선택입니다. 그것도 계속 그러겠다는 게 아니라, 사실관계가 확인 할 때 까지입니다.

 

 

단지 언론의 설레발에, 혹은 그걸 고소해 하는 사람들의 신나게 두드리는 장단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아직 진실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이것에 분노하며 허탈해 하는 사람에게도 건네줄 것은 역시 '말없음' 밖에 없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침묵'이 아닙니다.

잠시 '기다림'입니다.

분노를 삭이며,

냉정하게  참여정부의 공과를  뒤돌아 보는 기다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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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느티나무  

검사들과의 대화에서 삐딱했던 바로 그 검사들이 목을 죄고 있다.
이 앞에서 뭘 되돌아보고 공과를 애기합니니까.
이미 버스가 출발했는데 6인승 승합차, 9인승 승합차를 왜 따집니까.
역사진행엔 속도가 있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천천히 먹거나 빨리먹으라고 하면 숟가락 집어던지게 되어있습니다.
반도인의 속도에 맞추세요.
어디서 일반적 추상적 인내심을 찾고 다니십니까.
그런투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외면을 받는지 아직도 못깨달았습니까.
09-04-16

테슬라  

공감합니다. 적당한 때를 기다려 맞서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구체적 사실 관계에 대한 국민적 교감으로 박진감을 불어넣지 않으면, 이야기는 공허해지고 설득력이 없는 법입니다.

카운터 펀치를 먹이려면 상대의 약점이 드러날 때까지 잔 주먹을 맞아줘야 합니다. 섣불리 휘두르다가 한 대 맞고 눈가 찢어지면 TKO로 경기 끝날 수도 있는 거지요.
09-04-16

파란늑대  

사실 욕을 좀 먹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싱거운 양상으로 갈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난 다음에,
다양한 사람들이 스스로 무거운 마음에 빚을 느끼도록,
좀 어두운 터널도 생각했는데요.
09-04-16

믿음  

어제 부평에서 있었던 시민광장 번개자리에 첨맘님이 오셨더랬죠.

봉하마을과 관련하여 언급이 있었습니다.
"우리끼리 얘기"라는 단서가 붙었기에,
공개게시판에 옮기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첨맘님 얘기를 들으면서,
그분의 '노짱'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느꼈습니다.

첨맘님이 강연을 일시 중단하면서
"모든 일들에는 무슨 뜻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노무현 대통령님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의연하게 이 풍파를 헤쳐나가시기를 기원"한다고 적은 것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권력자도 아니고, 전임대통령도 아니, 오직 한사람의 자연인으로서 모진 풍파에 홀로 맞서고 계신 노무현.

그 자연인 노무현에 대한 믿음이 있는 첨맘님이기에,
지금 싯점에서 변호하겠다고 나서는 자체가 오히려 건곤일척의 싸움에서 전선을 흐트리게 할 수가 있다고 판단하여 일시적으로, 아주 일시적으로 침묵을 선택하신 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건곤일척의 승부!
아래에 비바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와랏떼모 나이떼모 요요 쇼부!"를 위해서는
패를 먼저 깔수는 없는 법!
더구나 상대는 게임의 규칙, 게임의 심판관마저 제맘대로 주무르는 후안무치한 세력일진데....

안이 움직이는 시기가 오면, 밖에서도 움직일 겁니다.
이심전심으로.....
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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