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철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유지했고 선거인단 경선에서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습니다.
이광철 후보의 승리는 우리의 승리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자발성의 힘은 동원의 힘보다 강합니다.
어제 전국에서 미력이나마 보태려고 전국에서 차로 버스로 기차로 달려 오신 동지들의 신명난 유세전이 알바들의 유세전을 압도했습니다.
이광철 후보 사무실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거미줄도 모으면 사자를 묶는다"
어제 그 말을 실감하였습니다.
못 오신 분들을 위해 4월 11일 전주고에서 있었던 현장 스케치를 간략하게 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아이디를 몰라 일일이 거론하지 못함을 용서하소서....
앞으로는 시민광장 모임 자주 참석할께요^^*
# 유세.
투표 당일 투표장인 전주고.
어제 올라오셔서 전주 구경 하시고 아침 일찍 투표장을 찾아 왔노라 하신 경주 회원님들로 시작하여 본선에서도 계속 고생하셔야 할 전북광장을 비롯해서 부산광장, 대구광장, 대전광장, 성남광장, 용인광장, 고양광장님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해서 선거운동원 표찰을 나누어 차고 어깨띠를 메고 피켓을 들며 한 무리를 이루며 유세전을 펼치고 있을 때 전주에 사시는 분들, 선거운동원으로 동원된 분들(특히 000후보의 학생부대+아줌마부대)이 웅성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머냐 느그들은....."
자발성에 기초해서 이광철 후보를 돕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시민광장 회원 50여명 앞에 000 후보가 동원한 100여명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경주에서 오신 따님(죄송 아이디를 몰라서리^^*)
말수도 없고 얌전해서 선거운동원 표찰 줄 때 약간 망설였습니다.
"피켓은 들수 있으려나?"
제 선입견이었습니다.
이 분 진짜 대단했습니다.
초짜가 판쓰리한다고 초반 쭈삣쭈삣했던 우리들의 약간은 어색하고 소심한 유세전을 후끈 달아 오르게 했습니다.
부산광장에서 오신 분들 정말 열심히 하셨습니다.
"사투리가 억세 가...."
전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억센 사투리에 준마님이 청테이프 준비하신다고 하였는데 입에 청테이프 붙였으면 유세전 정말 심심했을 겁니다.
노래면 노래 유세면 유세 정말 열심히들 잘 하시더라구요.
각 광장에는 끼 있는 분들이 꼭 한 두 분씩 있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한 번 더 체험한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였습니다.
# 연설.
유세전이 끝난 후 벌어진 각 후보들의 입담을 들어보는 시간은 후보들 하나하나가 빼어난 실력을 지낸 분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전주 분들이 입담은 굉장히 좋더군요 ^^*
각 후보들 모두 어디 가서도 들어볼 수 없는 빠지지 않는 연설을 하셨습니다.
그 중 당근 이광철 후보의 연설은 압권이었습니다.
약속한 것도 아닌데 중간 중간에 함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타 후보 측 지지자들도 "이광철이 연설 잘하네"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물론 약간의 방해도 있었지만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 비바님이 작성한 연설문 쥑였습니다. 시간 관계상 하이라이트를 부분을 건너 뛴 것이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
# 발표.
언제나 그렇듯이 발표 시간은 숨을 멎게 합니다.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늘 가슴 한 켠에는 불안감이 자리잡게 마련이죠.
여론조사 결과 발표 박빙의 승부로 아슬아슬한 승리
선거인단 결과 발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
합산 결과 퍼펙트 빅토리........
발표가 난 뒤 기쁨의 환호성과 아쉬움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나왔습니다.
시민광장 회원님들은 재빨리 입구로 나와서
지지했던 후보의 낙선에 실망하시면서 가시는 전주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광철 후보 잘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드렸고 이에 흔쾌히 "그러마"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 뒷풀이.
언제나 그렇듯이 승리한 후의 밥맛은 최고더군요.
2시부터 시작된 유세전은 투표 마감시간인 6시 30분까지 계속되었고 장시간의 유세전에 소진한 체력에다가 긴장감이 풀어져서인지 춥고.... 배고프고....
시청 앞에 위치한 돌솥밥 집에서 맛나게 밥을 먹고(술이 없어서인지 뭔지 한 구석이 허전한) 십시일반을 갹출한뒤 전북광장 대표이신 너를 위하여 님의 환영사와 오늘 함께 하신 각 광장 소개, 대리점 점주인 준마님의 대리점 폐업 신고를 끝으로 1차를 마친 후 막걸리만 시키면 각종 안주가 꽁짜라는 아중리의 한 막걸리 집으로 2차를 갔습니다.
푸짐하더군요.
밥을 먹지 말고 여기서 막걸리를 밥 삼아 안주를 반찬 삼아 먹었으면 더 좋았겠더라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비바님은 실로 6년 만의 승리라며 눈시울을 붉히며 승리의 술잔을 치켜 세웠고 모두가 기분 좋게 건배를 했습니다.
# 여전히 이광철 후보님과 우리에게 남은 숙제.
이제 민주당의 당당한 후보가 되셨습니다.
본선도 그리 만만치는 않을 것입니다.
바로 옆 지역구에서는 한 때 여당의 대통령 후보이셨고 또 한 때는 여당의 대표이셨던 정동영이란 분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셨고, 무소속 후보들은 서로 짜기라도 한 듯 정동영과 함께 하겠다며 무소속 연대를 천명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광철 후보님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해 주십시오.
이 웃기지도 않은 정치 코미디를 끝장내 주십시오.
그것이 이광철 후보님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우리 시민광장 회원님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시민광장 회원님들께서도 4월 29일 이광철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이광철 후보 홈페이지도 자주 방문해 주셔서 격려해 주세요.
할 수만 있다면 후원회 계좌로 십시일반 후원도 해 주세요.
주말을 이용하여 자원봉사도 한 번 떠나보심이 어떨런지요.
물론 집에서 사무실에서 해 주실 수 있는 원격 자원봉사의 역할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