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사모입니다.
노무현의 존재를 알기 시작한 이후부터 한번도 변함없이 노사모이고
이후로도 그것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노사모이면서 왜 이제야 시민광장에 발걸음을 디디는가는
오늘 가입하면서 몇번이고 되 물 어 봅니다.
일단은 노사모로서만도 벅찼기때문이라고 변명 해 봅니다.
노짱 담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유 시 민입니다.
그건 노짱이 자신의 후계자처럼 지목해서가 아니라
유시민이란 인물이 이제껏 보여온 언행과 그곳에서 느끼는 유시민의 사고와 가치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이번 일로 해서 노짱에 대한 실망때문에 그에 대한 대안으로
유시민을 택한것이냐라고 스스로한테 물었습니다.
그저 웃었습니다.
왜냐면 이번 일 전후로 해서 노짱에 대한 사랑이 변하지 않은 것을 새삼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너무 공교로운 것이 아니냐란 질문을 스스로 해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일이 계기가 된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명박이란 정권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암담했던 것은 바로 정동영이란 인물때문입니다.
그리고 허약한 민주당의 모습때문입니다.
그리고 진보라 이름 달고있는 진중권으로 대표되는 민노와 진보정당의 가슴없는 새치의 혀땜입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 조중동이라는 거대한 악으로부터 그런 쓰레기같은 선으로 대항하기엔
제 자존심이 너무 너무 허락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노짱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미래에 대한 도전을 다시 해 볼렵니다.
노짱으로 품었던 현실 정치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유시민으로 다시 일으키고 싶습니다.
유시민의 강연중단에 대한 글에서 처럼 그 절절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품어 볼랍니다.
내 속의 한켠에 유시민이란 새로운 사랑을 조금씩 키워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