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일부 시민광장 회원분들의 표현, 문제 있습니다.
겸사복 | 2009-04-08 18:40:38 | 조회 899 인쇄하기
http://usimin.co.kr/33099     


트위터 페이스북

지금 서로 마음 아픈 사람들끼리 논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해봐야 깊은 상처에 주거니 받거니 소금만 뿌려대는 격이 될 터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내 맘 달래주는 방법이나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시민광장 회원들이 '노무현의 사과문'에 접근하는 시각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고서는 내 맘이 달래지기는 커녕 오히려 상처가 도질 것 같아서 언급하려

합니다.

 

어떤 회원분은 이 일로 노무현을 '구시대의 막차'라는 표현으로 접근을 했고, 또 어떤

회원분은 노무현이라는 '진보가 타락했어도 보수보다는 낫다' 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서

글을 써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들에 공감의 댓글과 추천이 많이도 올라왔고 말입니다.

 

글 쓰신 분들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글을 쓰다보니 달리 더 좋은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리 쓰신 겁니까?

 

사안에 따라서는 노무현을 가리켜 '구시대의 막차'니, '조금 부패'했느니 등의 표현을 쓸 수도

있겠지요.

그 분도 더럽고 타락한 한국형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데 어찌 허물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이 사안을 놓고 보자면 그런 표현은 적절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박연차의 돈 몇 억을 빚을 갚기 위해 권여사께서 받으셨습니다.

절대 안 되는 일입니까?

박연차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은 검은 돈이라고 조폐공사에서 별도의 인쇄라도 해서

나온답니까?

 

받은 돈이 불법이냐, 아니냐는 댓가성이 있는지 여부에 그 성격을 달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국민들에게 인기 없고, 퇴임하여 농사나 짓고자 하는 전임 대통령의 부인에게 무슨

댓가를 바라고 푼돈 몇 억을 박연차가 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끈 떨어진 권력자의 부인에게 몇 억 주어서 댓가를 바라느니, 주니어급 국회의원 몇 놈에게

몇 천 씩 질러주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박연차만 모르고 있었을까요?

 

검찰에서는 노무현을 욕 보이기 위해 어떤 구실을 붙여서라도 댓가성이 있는 검은 돈이었다고

결론을 내려서 그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짓밟고 정치적 사형선고를 내리겠죠.

그 저주의 굿판에 진보건 보수건 언론이라는 언론들은 또 개떼처럼 달려들어 마지막 잔치를

벌일 테고 말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거래는 자연스런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일부 회원분들은 그 돈거래에 댓가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 이전에 단지

언론에 매일같이 등장하는 '박연차의 돈' 이기에 미리 단정하고 말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댓가성이 있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판단하고 사십시오.

그 부분까지 설득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 부분을 갖고 논쟁을 해봐야 결론도 없이 말만 길어진다는 경험을 이미 몇 년에 걸쳐

한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지쳐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댓가성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신다면 다시는 그리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언론과 검찰이 벌이는 그 마지막 잔치, 저주의 굿판에 뭐 먹을 것이 있다고 기웃거리고,

먼저 나서서 춤을 추십니까?

그 굿판에 차려지는 건 맛난 음식도 아니고 돼지머리도 아닌 나의 영웅입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당희(당원희망)  

겸사복님의 글 중 이번 글이 가장 마음에 와닿습니다.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저녁 되십시요.(좋은저녁되긴 저도 글렀지만 그래도~)
09-04-08

그람시  

마음이 아프네요
09-04-08

앨런쇼어  

정말 동감합니다.
09-04-08

정치판희망유시민  

가슴아픕니다. 우리가 이 사안만큼은 부화뇌동 하지말고 결과를 좀 더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광장에서 이 사안을 가지고 논쟁이 있어선 안될 것이고, "구시대의 막차"니 "조금부패"니 이런말은 더욱 안될 것이며, 그렇다고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어떤 예측이나 단정을 하는 것도 안될것입니다. (저는 아예 이 사안에 대한 그 어떤 글도 더이상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원통하고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가만히 지켜볼 때입니다.
09-04-08

차력사  

맘을 굳게 먹어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합니다.
우리가 패닉에 빠지면
다른 국민들을 어떻게 설득하겠습니까?
09-04-08

노아-2  

[책임감 있는 글쓰기]

겸사복님의 글에서 '진보가 타락해도 보수보다 낫다'는 식의 글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글이
혹시 제가 밑에 '과연 진보가 보수보다 더 깨끗해야 하는가?' 라는 글을 두고 하신 말씀같아서
한말씀드릴려고 댓글 답니다.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님께서 제 글을 오독하셨습니다.

겸사복님의 글에서의 주장 저역시 백번동의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글에서도 밝혔듯이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지금의 검찰과 집권세력들의 작태들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려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작태에 대한 평가는 일단 뒤로 하고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점은 그러한 작태들로 인해 대다수 국민들이 인식하고 평가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참여정부에 대한 실망과 경멸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것일 뿐입니다.

이 대다수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보수와 진보에 대한 도덕성의 이중적인 잣대에 대해서
치가 떨리는 것이고 이런 이중적인 잣대를 이기회에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주장한 것일뿐입니다.

님께서 오독하셨습니다. 그러니 오해는 거두시기 바랍니다. 분명 저의 글에서 겸사복님의
글에서 이야기하는 본사안의 성질과 옳고그름에 대해서는 변론으로 한다고 분명히 명시하였으니
한번더 읽어보시면 오해는 거두실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역시도 님과 다르지 않습니다.


솔찍히 전과 14범에 bbk동영상을 통해서 버젓이 범죄사실을 당당하게 자랑하듯 짓거리는
사람을(한나라당의 주장대로라면 자기것도 아닌걸 자기것인냥 거짓말이나 하는 사기꾼을)
대통령 만들어준 보수에 대한 국민들의 도덕성의 잣대와

겸사복님의 글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사실 깜도 안되는 이런 터무니 없는 상황에 대해 단군이래의 최대의 게이트니 참여정부에 속았다느니 온갖 인격적인 비난까지 쏟아내는 진보에 대한 국민들의 도덕성의 잣대...

이런 국민들의 잣대의 이중성에 대해 경악하는 것일 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사랑 변함 없고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믿음 변함없으니
겸사복님 오해는 푸시고 님의 마음 달래주는 방법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09-04-09

겸사복  

제가 님의 글을 오독했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안에 대해서 표현과 비유에 좀 더 신중하고 고민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제가 아픈 것 만큼 노아님 또한 나 못지 않게 그러하리라 생각되어 더 이상의
논쟁은 피하고 싶습니다.
09-04-09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32510 노무현을 위한 변명   3 행복한세상 09-04-09 11 1 840
32509 영남남인 유시민이 결국^^   1 시민팬 09-04-09 0 10 766
32508 박연차가 누구인가?   5 시민팬 09-04-09 0 10 924
32507 ●● 만평 종합 2009. 04. 09 목요일...힘내세요 순수 09-04-09 2 0 591
32506 盧 전 대통령 “잘못은 잘못이다” 지지자에게 당부 달비골 09-04-09 0 0 573
32505 만세!!! 이겼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전주로   27 준마 09-04-09 23 1 1170
32504 여러분, 힘내세요!   3 논가외딴우물 09-04-08 9 0 784
32503 범민주후보 김상곤 당선 ‘MB 교육정책 경기도에서 제동’   7 달비골 09-04-08 6 0 734
32502 (속보) 이명박식 교육정책에 반기 든 교육감 등장   2 자보에 09-04-08 3 1 674
32501 사과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9 파란늑대 09-04-08 6 0 3996
32500 지금은 우리가 무혐의를 따질때가 아닙니다.   2 정치판희망유시민 09-04-08 7 0 781
32499 노무현의 대국민사과는 이명박을 향한 선전포고다 경상도민 09-04-08 1 0 950
32498 노짱님 무혐의라고 떡찰 중수부장이 발표했네요.   22 앨런쇼어 09-04-08 9 9 8242
32497 유시민 “盧, 의연하게 풍파를 헤쳐나가길” 강연 중단 경상도민 09-04-08 6 0 981
32496 경기도 교육감선거 개표 결과(개표율 95.07%) - 당선확정   8 미사리 09-04-08 8 0 977
32495 유시민이 강연 중단을 선언한 이유   7 니미럴리스트 09-04-08 0 10 1163
32494 김반장 앞으로 잘하는지 두고보겠다. 두고보겠다 09-04-08 0 10 682
32493 回光返照(회광반조) 푸줏간소년 09-04-08 2 0 622
32492 유시민님 말씀중에...   1 .. 09-04-08 3 0 655
32491 검찰은 전라디안이 그렇게 무서운가? 개대중 09-04-08 0 10 670
32490 '소유냐 존재냐'   2 ggamnyang 09-04-08 2 0 588
일부 시민광장 회원분들의 표현, 문제 있습니다.   7 겸사복 09-04-08 15 0 900
32488 유시민 전 장관님의 모든 강연이 취소되었습니다.   1 경상도민 09-04-08 1 0 722
32487 김보슬 PD 결혼식장에서 체포할 건가 관음죽 09-04-08 1 0 690
32486 "시대가 바뀌었다" 사학들 환호…교사들 줄줄이 해직   1 관음죽 09-04-08 1 0 712
32485 ................기분 더럽네!   1 한율아빠 09-04-08 5 0 622
32484 그래도 도덕성이란 진보의 영원한 굴레일 듯...   1 두개의달 09-04-08 3 0 547
32483 유시민..당신들 때문에 힘없는 국민들만 쌩고생 한다... 일제시대 09-04-08 1 10 606
32482 노무현 전 대통령,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두루객 09-04-08 0 0 575
32481 도덕성이라는 짐! 벗어버리니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입니다. (..   3 노아-2 09-04-08 3 0 640
32480 루제로스님과 회원님들께 사과드립니다.   35 김반장 09-04-08 56 3 1731
32479 젠장 투표율이 뭐 이래? - 전주 관광대리점 준마입니다.   5 준마 09-04-08 19 1 809
32478 유시민 - 강연을 중단합니다   123 첨맘 09-04-08 75 0 10000
32477 오늘은 혈압이 팍팍 오르는 날   2 니미 09-04-08 2 2 841
32476 [펌] 이제 “선불제 민주주의” 란 이름의 나무를 심자 Lucida 09-04-08 6 1 8844
32475 [ 마지막으로 노무현 변호 좀 하겠습니다. ]   18 初雪 09-04-08 31 1 1755
32474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5 inteleegence 09-04-08 4 0 913
32473 투표를 마치고 skyfund 09-04-08 3 0 582
32472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루제로스님도 그렇습니까?   1 겸사복 09-04-08 11 1 757
32471 벚꽃축제 갑시다...10일,11일,12일 skyfund 09-04-08 4 0 533
32470 경기지역 회원여러분들   1 미르아빠 09-04-08 10 0 579
32469 유시민 전 장관 지역 정치 시작되나?   3 팔불출 09-04-08 4 0 862
32468 이명박은 노무현을 죽일수 밖에 없었다.   9 잡부 09-04-08 20 2 1177
32467 밥 마이 묵고 힘냅시다.   7 ^핑^ 09-04-08 9 0 735
32466 (시민광장 회원님들께) 본 사건과 관련한 언급의 자제를 부탁..   11 루제로스 09-04-08 2 9 1213
32465 ●● 만평 종합 2009. 04. 08 수요일...부글 부글 끓는다..   2 순수 09-04-08 2 0 681
32464 유시민님.. 노무현님보다 더 훌륭한 지도자가 되시길..   6 합리적 개혁 09-04-08 8 9 1018
32463 [ 루제로스님, 부탁드립니다. ]   2 初雪 09-04-08 8 5 807
32462 권력을 잡으면 다쓰레기가 되는건가..   17 체게바라 09-04-08 2 10 903
32461 KBS "유인촌 야구시구" 관중들 야유, 배경음악으로 처리 라이온킹 09-04-08 2 0 798
32460 문재인 “노 전 대통령, 빌린 사실 근래에 알아” 팔불출 09-04-07 2 0 645
32459 노짱님, 죄송합니다. 팔불출 09-04-07 2 0 478
32458 그래 노무현을 불러 내봐라! 팔불출 09-04-07 2 0 605
32457 과연 결과가 궁금합니다. 도연아빠 09-04-07 3 0 552
32456 민주교육감기호2번 김상곤이 대세입니다.   1 기호2번 김상곤 09-04-07 5 0 553
32455 노짱같은 분은 흔치 않다   17 니미럴리스트 09-04-07 2 10 1035
731732733734735736737738739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