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으로 140만 인적사항 넘겻다
금강산관광을 통해 국책기관 연구원을 포함한 140여 만 명의 인적사항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금강산관광을 위해서는 성명, 성별, 주소, 연락처, 직장명, 직위, 주민번호 등 상세한 인적사항이 기재된 북한방문증명서와 관광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문제는 칼라사진까지 포함된 이들 개인정보가 북한으로 들어가느냐 여부.
실제 북한출입 심사과정에서 관광객이 목에 걸친 「금강산관광출입증」과 북한에 사전 통보된 소위 「입국서류」의 인적사항을 대조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소위 심사를 위한 명목으로 북한에 인적사항이 들어갔음을 짐작케 해주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금강산관광을 담당하는 현대아산 측 관계자는 『인적사항이 북한에 전달되는 것은 맞다. 칼라사진을 포함해 이들 정보가 제공되는 것은 북한 출입을 위한 불가피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통일부의 금강산관광 담당자는 『관광을 위해 기재했던 인적사항은 북한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것은 북한 출입 시 동일인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달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2006년 11월 현재 금강산관광객수, 즉 북한에 전달된 대한민국 국민의 인적사항은 140만 명. 여기는 국책기관 관계자를 포함한 공무원도 다수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