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쇼어! 이제와서 당신한테 앨런쇼어님~ 해봐야 서로 비위상하고, 그냥 마지막으로 당신한테 하고 싶은 말을 좀 하오. 이하는 경어로 쓰오. 다른님들도 볼 테니…
당신한테 경어쓰는거 아니니까 너무 비위 상해하지 마시오.
연애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아내와 택시를 타고 어딜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아주 지독한 방귀냄새가 택시 안에 퍼졌습니다.
‘**씨가 속이 않좋은가?’ 생각하면서 애써 화재를 만들어서라도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민망할까봐요^^
아내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게 나름 귀엽기도 하더만요.
그런데, 잠시 후 기사님이 “손님들 죄송합니다^^ 제가 속이 좀 안좋아서… 창문 열까요? 겨울이라 창문열기도 뭣해서… ㅎㅎ” 이러시더군요.
결혼 후 6년정도 되니까 요즘은 제가 가스를 분출하면 아내는 “에잇! 3미터 떨어져서 끼라니까… 무극이 정서에 안좋아요~~~ ㅋㅋ” 이런 식으로 구박을 합니다.
무릇 서로간에 존중이라는 것이 있고, 서로간에 관계라는 것을 맺고 살아간다면 이렇듯 서로의 과실(?) 보다는 상대방의 미안함, 민망한 마음을 먼저 살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싫다는 표현과 충고를 하더라도 애정이라는 것을 갖고 해야하는 겁니다.
댓글로만 소란을 피워 최대한 다른분들 피로감을 유발안하려 했는데… 의도가 불순하니 결과가 좋기가 어렵군요. 여러님들께 죄송합니다.
앨런쇼어, 당신은 수원회원들이 정성과 땀으로 준비한 지난 총회를 신라면 하나로 최근까지도 씹어대고 있습니다. 난 그런 당신을 동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그럴 마음 앞으로도 생길지 의문입니다. 북스리브로에 대해서 사과해라? 사과하면 받아줍니까? 신라면 관련해서 수원분들 무슨 죄인처럼 수차례 사과를 표했는데 받아줬습니까? 그리고, 신라면만 보이고, 어렵게 준비하고, 밴드결성해서 회원들 즐겁게 하려던 동지들의 노고는 안보이던가요?
저는 노무현대통령께서 농심라면 한번이라도 드셨다에 100원 겁니다. 유시민장관께서 어쩌면 요즘도 가끔 가족들과 농심라면 드실지 모른다에 10원 겁니다.
미안합니다. 앨런쇼어 당신한테도 조금은 미안하고(어찌 되었던 간에 의도적으로 약올렸으니), 회원들께는 더 많이 미안합니다.
그리고 앨런쇼어 당신 스스로도 돌아보시오. 약 좀 올리니 나를 호모로 몰고(난 동성애나 성전환에 대해 견해를 열어놓고 있는 편입니다), 거지니 무슨새끼니 온갖욕설 다 했지요? 차라리 욕이 더 솔직한 겁니다. 난 차라리 당신의 욕설이 존댓말 속에 들어있는 칼보다 낫다 생각합니다. 존댓말 속에 상대방에 대한 거만함, 단죄함이 묻어나는 사람이 더 역겹습니다. 그런면에서 난 스나이퍼님의 글을 아주 좋아하지요. 하비덴트님의 글을 즐거이 눈여겨 읽는 것도 그런 연유입니다. 해당화님 본글 댓글에 번번히 딴죽걸듯이 반대의견 표했는데도 여전히 저를 반겨주시는 것이 민망하기도 합니다. 요몇일 소란이 있었는데… 저도 놀랐습니다. 존대가 중요한게 아니지요. 그 말속의 진심이 서로간에 통하느냐가 중요하지요. 당신의 충고 속에는 오직 상대방을 꺽고자 하는 적의만 넘쳐납니다.
북스리브로 한번 이야기 해볼까요?
서울은 전철이 참 잘 깔려있지요? 대부분이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지요?
수원은 다릅니다. 수원이 주소지이지만 수원이 주민들 모두의 일자리를 제공해 주지 못합니다. 저부터가 화성시에서 직장생활하고 있고,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는 분, 멀리 안산에서 오시는 분, 오산에서 오시는 분, 평택에서 오시는 분, 그날 못오셨지만 자주 참석하시는 멀리 충남 당진에서 오시는 분… 이분들이 수원역 말고 다른 시내 어느 골목으로 모이라면 그 책번개가 될 것 같습니까? 모인다면 도대체 몇시에나 모일 수 있을까요? 아픈 곳을 건드리기 전에 상대방의 사정 또한 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난 총회 때 가스총 갖고오셨다지요? 그 가스총 사용할려고 했다면서요? 그런 마음으로 어찌 우리가 동지라 할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그 넘쳐나는 적대감과 불만은 도대체 누구를 향한 겁니까? 저부터가 몇번을 3기 대표와 집행부에 불만을 표하였고, 항의글도 올렸고, 본의 아니게 당신의 댓글에 동의까지 표하면서 소통을 요구했으나… 당신은 그런 나조차도 혹시 3기의 애무부대로 보고있지는 않은지요?
중동지방에서 양을 칠 때는 말입니다… 양무리에 반드시 염소 몇마리와 개를 몇마리 풀어놓습니다. 양은 시력이 아주 나빠서 서로 다닥다닥 붙어다니려고 합니다. 한낮의 더위에 떼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염소가 필요한 겁니다. 염소가 양을 들이받아서 서로 붙어다니지 못하게 합니다. 개는 무슨 일을 하느냐… 양이 시력이 나쁘다 했지요? 그래서 사자를 피해서 도망가다보면 낭떠러지 인 줄도 모르고 집단 번지점프를 해버린답니다. 사자나 곰이 나타나면 목동한테 알려주고, 양떼들의 방향을 잡아주는 일이 개의 몫입니다. 염소 역할을 하는 분들이 아마도 시민팬님, 니미럴리스트님 등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분명히 자신이 양이 아님을 밝혔으니 해될게 별로 없지요. 대표와 집행위는 양무리 중 우두머리群 정도 되겠지요? 개 역할은 누구일까요? 논객분들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목동은? 유시민장관? 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목동은 그래도 국민이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유시민장관은 우리의 상징이지요. 양무리의 리더(아주 스마트한 우두머리) 또는 아주 충직하고 영리한 양치기개(어라? 논객이랑 겹치네…? ㅡ.ㅡ) 라고 생각합니다(비유의 한계가 있음을 양해해 주세요… 좀 거시기 하군요^^)
문제는 양의 탈을 쓴 늑대와 양은 양인데 양을 물어뜯는 난처한 양입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는 찾기가 어렵지 해결방법은 심플한데, 양을 물어뜯는, 지가 사자인줄 아는 양이 문제이지요…
그래서 민주공화국은 딱 한 가지를 배제한다. 그것은 바로 자기 것과 다른 생각을 관용하지 못하고 힘으로 말살하려는 ‘앵톨레랑스’(불관용)이다. 민주공화국에서 관용의 대상이 될수 없는 것은 불관용 그 자체뿐이라는 뜻이다.
‘불관용’은 민주주의를 내부에서 파괴하는 폭탄과 같다. 불관용으로 무장한 보수는 극우가 된다. 히틀러를 보면 안다. 불관용으로 무장한 진보는 극좌가 된다. 스탈린을 보면 안다.[후불제민주주의 중에서]
삶이 찰나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해보면, 나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무엇인가를 더 깨닫고 누군가를 더 사랑하는 데도 부족한 시간이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는 이유로 남을 괴롭힐 여유가 도대체 어디 있다는 말인가. 지난 시기 헛되이 쓴 시간을 헤아려보면서 자탄한다. 조금만 더 일찍 이런 생각을 했다면 내 삶이 얼마나 더 행복해졌을까! [후불제민주주의 중에서]
어떻게 동지에게 총을 쏩니까?
작은 돌팔매질 당하고도 그리 신경질적인 사람이… 어찌 남들에게는 총질을 해대는 겁니까?
이 글로 이 게시판에서 앨런쇼어 당신에게 내 적대감을 드러내는 것은 끝내겠습니다. 부디 우리가 술잔을 부딪히며 웃을 날이 오기를…
우리 서로 행복해 집시다!
그리고, 댓글 또는 신고글 보고 피로감 느낀 다른 동지여러분들께는 마음으로부터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