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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그대에게...
뜨건고백 | 2007-03-05 17:45:01 | 조회 862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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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이해인>

 

     

덧글쓰기 | 전체글 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폐인(嬖人)  

잘 받았습니다...^^
07-03-05

고마워여  

ㅇ ㅏ 앙...근데 누군 왜 안오시나.....-ㅣ_ ......
ㅇ
07-03-05

T.T  

왔다 그냥 갔더랬습니다.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이 세상은 더 이상 아름다운 곳이 아닙니다.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도, 세상이 살만한 곳이란 것도
다 마음에 사랑이 넘칠 때라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내 마음에 사랑이 없다고 해서
남의 마음에 있는 사랑까지 앗아가서는 안되겠지요.

내 마음이 악몽이라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있는 행복까지 가져간다면
이 세상은 온통 어둠과 추움 밖에 남지 않을 겁니다.
07-03-05

ㅠ. ㅠ  

그러셨군요...그냥 가시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님이 가시나 보다....밤비 내리는 소리...님 발자국 소리...밤비 그치는 소리....밤비처럼 왔다가 밤비처럼 가버리는 내 님은 비의 나그네...내려아 밤비야....)

사랑은 어찌 보면 카오스 같은 것일지도 모르잖아요.
혹은 블랙홀과 비슷할지도 모르며
아니면 거대한 암벽일지도 모르고요
그것도 아니라면 목숨 그 자체일지도...

또한 사랑은 아기가 태어나는 그 순간의 산모의 고통일 수 있고
그 뒤 백일상을 받은 아기가 방실거리는 그 모습일 수도...있겠지요.
07-03-06

樂地랑苦海  

호호, 저도 '뜨거운 고백' 잘 받았습니다.
근데 정말 누구한테 하는 걸까요?

내 사랑 그대....
유........시.........민...........???
07-03-06

고마워요  

ㅇ ㅏ 앙...근데 비밀입니다.....-ㅣ_ . ...^)*.....
ㅇ
07-03-06

사랑이라...  

사랑이란....
사랑의 한 면을 이야기하자면....

그리움이며 슬픔이고 아픔이며
동시에 안그리움이며 안슬픔이고 안기쁨이면서

또 동시에

눈물바가지랍니다.....
'바가지 눈물'이라고 해도 좋고....왜냐면 바가지와 눈물 사이에 (에 담긴)이 생략되어 있다면 말이지요.



<< 목민심서 [牧民心書]
정조 때의 문신 ·학자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이 고금(古今)의 여러 책에서 지방 장관의 사적을 가려 뽑아 치민(治民)에 대한 도리(道理)를 논술한 책.

필사본. 48권 16책. 규장각도서. 저자의 《경세유표(經世遺表)》가 정부기구의 제도적 개혁론을 편 것이라면, 이 책은 지방 관헌의 윤리적 각성과 농민경제의 정상화 문제를 다룬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순조 때 천주교 박해로 전라남도 강진(康津)에서 귀양 생활을 하는 동안에 저술한 것으로, 조선과 중국의 역사서를 비롯하여 여러 책에서 자료를 뽑아 수록하여 지방 관리들의 폐해를 제거하고 지방행정을 쇄신코자 한 것이다. 내용은 모두 12편(篇)으로, 각 편을 6조(條)로 나누어 모두 72조로 엮었다.

① 부임편(赴任篇):치장(治裝) ·사조(辭朝) ·계행(啓行) ·상관(上官) ·위사(莅事). ② 율기편(律己篇):칙궁(飭躬) ·청심(淸心) ·제가(齊家) ·병객(屛客) ·절용(節用) ·낙시(樂施). ③ 봉공편(奉公篇):선화(宣化) ·수법(守法) ·예제(禮祭) ·문보(文報) ·공납(貢納) ·요역(徭役). ④ 애민편(愛民篇):양로(養老) ·자유(慈幼) ·진궁(振窮) ·애상(哀喪) ·관질(寬疾) ·구재(救災). ⑤ 이전편(吏典篇):속리(束吏) ·어중(馭衆) ·용인(用人) ·거현(擧賢) ·찰물(察物) ·고공(考功). ⑥ 호전편(戶典篇):전정(田政) ·세법(稅法) ·곡부(穀簿) ·호적(戶籍) ·평부(平賦) ·권농(勸農). ⑦ 예전편(禮典篇):제사(祭祀) ·빈객(賓客) ·교민(敎民) ·흥학(興學) ·변등(辨等) ·과예(課藝). ⑧ 병전편(兵典篇):첨정(簽丁) ·연졸(練卒) ·수병(修兵) ·권무(勸武) ·응변(應變) ·어구(禦寇). ⑨ 형전편(刑典篇):청송(聽訟) ·단옥(斷獄) ·신형(愼刑) ·휼수(恤囚) ·금포(禁暴) ·제해(除害). ⑩ 공전편(工典篇):산림(山林) ·천택(川澤) ·선해(繕廨) ·수성(修城) ·도로(道路) ·장작(匠作). ⑪ 진황편(賑荒篇):비자(備資) ·권분(勸分) ·규모(規模) ·설시(設施) ·보력(補力) ·준사(竣事). ⑫ 해관편(解官篇):체대(遞代) ·귀장(歸裝) ·원류(願留) ·걸유(乞宥) ·은졸(隱卒) ·유애(遺愛)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 책은 농민의 실태, 서리의 부정, 토호의 작폐, 도서민의 생활 상태 등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는데, 한국의 사회 ·경제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
이 원저 이름의 소설에서 작가는 강진에 귀양 가 있던 다산에게 어느 날 한 처자가 찾아오는 장면을 이야기합니다.

다산은 어디선가 본 듯한 그 처자에게 무슨 일로 자길 찾아왔느냐고 묻고 그녀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습니다....

20여년 전 한 여인을 사랑했던 다산이 졸지에 귀양을 떠나고 말았는데..그 처자는 그가 사랑했던 여인이 낳은 자신의 딸이었지요.

다산의 얼굴에는 눈물이 비오듯 흐르고......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 처자는 큰절을 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사랑이란 참으로 시공을 뛰어넘는 것이며
상대방이 전혀 모르는 사이에도 멈추지 않는 것이고
마침내는 눈물바가지 그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닐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 사랑의 한 면을 이야기했습니다.......끝
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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