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유쾌한 상상...
잡부 | 2009-03-15 13:37:58 | 조회 701 인쇄하기
http://usimin.co.kr/32530     


트위터 페이스북

이런 경우를 상상해 보자.

 

상상 1,

유시민님(이하 존칭 생략 합니다. 어쨌든) 유시민이 쓴 책이 대박을 터트린다.

 

상상 2,

어려운 경제 상황과 이명박정부의 삽질,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야당들에 대한 실망으로 한숨만 쉬고 있던 국민들은 그의 책을 읽으며 희망의 끈을 다시 부여 잡는다.

 

상상 3,

그래서 시민광장이 시민들로 미어 터진다.

 

이런 상상, 유시민 지지자라면 한번쯤은 다 해본 상상일 게다. 그의 지지자라 하기엔 좀 거시기 한 본인 잡부도 그러한데, 하물며 적극 지지자들은 오죽하랴. 그래서 시민광장 집행부(잡부는 집행부란 게 있는지도 몰랐다. 어쨌든) 집행부에서도 그런 유쾌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이런 저런 이벤트도 만들고 한 것이리라. 책벙개 이벤트 같은 거.

 

본의 아니게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게 된 정치인들은 그 공백을 무엇으로들 메꿀까? 그것도 한참 젊은 나이라면? 아마도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정치인이라면 먹고 살기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 테고, 좀 여유있는 정치인이라면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다시 복귀하기 위한 인고, 더 높이 날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을 터이다.

 

젊은 나이인데다가, 또 본의 아니게 물러나게 된 데다가, 더구나 일억의 빚을 짊어 지고 정치일선에서 물러 난 유시민은 그중 매우 불행한 경우에 해당된다. 그나마 다행인 건 다른 정치인들이 가지지 못한 그만의 장점이 있다는 거. 그의 지식과 그의 열성 지지자들. 시민광장...

 

그는 지금 지지자들에게 애타게 호소하지 않는다. "지금이..." 그냥 좋고(?), "당분간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재충전을 하려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쩌면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지도 모른다. 그의 속은 지금 타들어 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러면서도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채 하는 건 지도 모른다. 책을 낸 시기가 재보선이 임박한 시기였던 게 그저 우연이 아닌지도 모른다. 이런 내 추측이 그저 억측일 뿐일까?

 

그러나 억측이든 아니든 중요한 건, 열성지지자들이 손 놓고 있는다면 글 서두에 올린 유쾌한 상상 1, 2, 3은 그저 상상속의 백일몽으로 끝나고 만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정치 일선에 복귀를 하기엔 최적의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최적의 시기란 미래의 일이다. 그건 아직 도달하지 않은 상상속에서만 그려지는 미래의 꿈일 뿐이다. 그러나 책이 발표 됐고, 재보선이 다가오고 있으며, 유시민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거, 언론에 이름이 오르 내리고 있다는 것은 엄연이 현재 존재하고 있는 현실이다.

 

잡부, 유시민의 열성지지자는 아니다. 그저 유시민에 작은 관심을 갖고 있을 뿐이다. 더구나 정치성향도 그보다는 한참 좌측일 것이다. 내 정치 성향을 돌아보니 이렇다. 김대중광신도에서 노빠, 노빠에서 난닝구, 난닝구에서 노빠와 진보좌파의 중간쯤 어디.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정치인은 유시민,  김두관, 신기남, 천정배, 심상정, 노회찬...

 

그리고 언제일 지는 모르나 내 마지막 종착지는 결국 사회주의일 것이다.

 

후불제 민주주의 책을 꼭 사볼 생각이다. 책 벙개가 있다면 참석도 해볼 생각이다. 이게 열성지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유시민에 조그마하나마 관심을 갖고있는 잡부가 할 수 있는 그를 위한 최선이리라.

 

유시민 열성지지자들이 봤을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이처럼 입에발린 말들을 주절대는 잡부가 참 아니꼽게 보일 수도 있겠다. 그 기분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게 참 죄송스럽다. 

     

덧글쓰기 | 전체글 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지예사랑  

중간에 팩하고 나갔다가 돌아온 저도 글을 쓸 때 참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09-03-15

루제로스  

책 빨리 사서 읽어주시고 멋진 [리뷰] 기다립니다.
09-03-15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31950 사법부와 경제망치고 전쟁위기만드는 맹박상 정의 09-03-16 0 0 575
31949 첨맘님 관련 기사 링크   1 하늘아빠2 09-03-16 3 0 748
31948 [책번개 동영상]민주주의는 후불, 회비는 선불~~   41 진달래 09-03-16 35 2 6596
31947 부산시민광장 웹진"함께사는세상"창간호가 나왔습니다.   77 순결한 무함마드 09-03-16 37 1 2384
31946 내 마음의 굳은살.... key아저씨. 09-03-16 3 0 635
31945 오늘 꿈을 꾸었습니다..   5 key아저씨. 09-03-16 5 2 902
31944 [토&부 리뷰] (후불제 민주주의 제대로 읽기) ② '사회자유주..   5 루제로스 09-03-16 9 2 9267
31943 민주당 후보 지지하는 유시민 선생은?   8 시민팬 09-03-16 0 5 1123
31942 ●● 만평 종합 2009. 03. 16 월요일...거물 가물가물 순수 09-03-16 3 0 687
31941 '죽은 박정희'가 '산 이명박'을 꾸짖는다 (다음 블로그 펌) 라이온킹 09-03-16 0 0 690
31940 [견찰 후] Vol.11 - 3월 셋째 주 공안탄압소식지입니다   4 라네쥬 09-03-16 5 0 783
31939 민주당 "한나라와 지지율 6.6%p로 좁혀져" 식물도감 09-03-15 0 1 776
31938 [토&부 리뷰] (후불제 민주주의 제대로 읽기) ① '국가'편에..   11 해당화 09-03-15 8 4 5693
31937 유시민의 자유를 침해한 듯하여 죄송합니다.   10 국사봉 09-03-15 3 2 1042
31936 나비의 날갯짓의 파급효과   2 ... 09-03-15 5 1 903
31935 유장관이 국민이 원하지 않아서 출마안하다는데...   1 광장 09-03-15 2 5 6811
31934 좌충우돌 지예사랑의 뒷이야기...집행부, 산희, 감자호크님께..   7 지예사랑 09-03-15 10 3 1206
31933 코엑스에서 유시민의 사랑을 사냥합시다!!!   7 이산 09-03-15 8 0 934
유쾌한 상상...   2 잡부 09-03-15 4 1 702
31931 첨맘님 CBS 대담에서 아직은 정치활동 불가능 하답니다. 네이버하이에나 09-03-15 0 0 1330
31930 울컥합니다.   1 네이버하이에나 09-03-15 0 0 950
31929 중게 없애는게 현재 시민광장의 문제의 진짜 해결책이다.   16 해결사 09-03-15 1 5 1286
31928 유시민은 정치인이다....당장 국민 앞으로 나와라!!   1 국민의호통 09-03-15 2 4 614
31927 [ 정동영 올인, 이해찬 레이스, 유시민 스톱. ]   17 初雪 09-03-15 28 0 1435
31926 첨맘님 대전 강연회에 오실 분들께,   1 충청도양반 09-03-15 4 0 689
31925 광화문과 강남 교보문고 <후불제 민주주의> 번개를 다녀오고..   29 젊은6월 09-03-15 24 10 2150
31924 [게시판관리자님]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초청 유시민초청강연..   6 SoWhat 09-03-14 5 0 1222
31923 유시민 출마 여부에 대한 포탈의 여론 성향   9 국사봉 09-03-14 5 5 1108
31922 경제용어 시민은행원 09-03-14 0 0 562
31921 CBS Radio } 오늘(3.14) 아침 8시 } 첨맘님 인터뷰 전문   5 일천 09-03-14 7 0 867
31920 [라디오인]자신감 대통령 고혜성 공개방송중 사오정 09-03-14 0 0 659
31919 분노 헤라클레스 09-03-14 0 0 487
31918 유시민에게 다시 묻는다.....섶펌) 추천.비추천 사양.   4 지나가는 눈팅 09-03-14 0 2 759
31917 내일부터 <토커스&부커스> '후불제 민주주의 제대로 읽기'라..   2 루제로스 09-03-14 8 3 619
31916 첨맘님 인터뷰 관련 기사 하늘아빠2 09-03-14 0 0 643
31915 김연아의 노래 실력! 파사칼리아 09-03-14 0 0 592
31914 역사로 바라본 정당하지 못한 지배세력과 민중의 충돌   1 빼앗긴들의 봄 09-03-14 6 0 618
31913 두팔로안을수있는것!   1 내가 09-03-14 1 1 670
31912 시적모험 부류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40 시민팬 09-03-14 1 9 1224
31911 깨어나라! 한심한세상 09-03-14 0 0 541
31910 정동영은 경주 출마..., 유시민은 전주 출마...   1 잡부 09-03-14 1 3 690
31909 오늘 책 한권 사서,,,,,첨맘님 뵈러(인천 부평) 가렵니다!   2 한율아빠 09-03-14 4 0 722
31908 홍영표씨는 어떤분인지 ?   2 하늘아빠2 09-03-14 0 0 723
31907 후불제민주주의, 한국판 권리장전의 초석이 되길 희망합니다.   1 느티나무언덕 09-03-14 8 1 729
31906 ●● 만평 종합 2009. 03. 14 토요일...한통속??   2 순수 09-03-14 4 0 591
31905 후불제민주주의.. 교보문고,인터파크 사회과학분야 베스트셀.. 좋아좋아 09-03-14 2 0 728
31904 [초대의 글] 3/17(화) 충남대학교 첨맘님 초청강연회에 초대..   16 참소리 09-03-14 21 0 1620
31903 후불제 민주주의 대박나라 09-03-14 1 0 547
31902 게리무어곡중~   2 음악 09-03-13 1 0 747
31901 이제는 자유주의를 버릴때다.(진정 그렇게 보십니까?)   18 심사랑 09-03-13 3 0 809
31900 (사람사는세상노짱님글펌)상대주의와 보편적 가치   1 도연아빠 09-03-13 1 0 671
31899 [제안] '후불제 민주주의' 여러분이 직접 책장사에 나서..   20 겸사복 09-03-13 5 3 909
31898 SBS 8시 뉴스 [금요터치] 후불제 민주주의...정치사회분야 베..   9 지나가는이 1 09-03-13 10 0 969
31897 후불제 민주주의 정치사회분야 1위라네요..   5 유win 09-03-13 10 0 894
31896 정동영과 상도동주민 준마 09-03-13 2 0 621
31895 비스마르크 철혈정치에서 유시민은 뭔가 배워야 한다. ok?   2 국사봉 09-03-13 0 6 724
741742743744745746747748749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