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2월 28일자로 당적을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당원들에게 당부한 말씀이 있습니다.
"한국 정치발전이라는 역사의 큰 길에서 언젠가 여러분과 다시 함께 어깨를 같이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이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노무현대통령의 뜻이 지지당원들의 탈당이 아니라는걸 믿고 탈당을 결행치 않고 있는 당원입니다.
지금 당원게시판에는 많은 열성당원들이 탈당을 하고 있고, 탈당을 하지 않는 열혈개혁적 당원들은 모두 노무현대통령의 위 말씀에 공감하여 그분에게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탈당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 노무현대통령의 정치발전의 뜻을 가장 충실히 따르고 있고, 이제 그분의 뜻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유일한 정치인 유시민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당적정리 이후 기다렸다는 듯이 열린우리당내 유시민이라는 정치인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당의 대변인과 국회의원 나부랭이들은 유시민장관의 당적까지 정리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이게 바로 당원들과 국민들의 역린을 건드림을 알지 못한체....)
중립내각에서 선거에 어떠한 영향도 끼칠 수 없는 자리인 복지부장관일에 열심인 그에게 말입니다.
한마디로 "장관일을 계속하려면 대통령과 총리도 당적정리하는 마당에 유시민 너도 해라!겸사겸사 우리는 눈엣가시 없어지고 장관자리 물러나면 다시 돌아올 당도 없게 만들어 버리겠다"란 심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당적정리하고 장관직 수행한 후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왔을때 당에서 안받아준다고 결론내리고 생각하는건 오버일지 모릅니다.하지만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과연 당적정리하고 장관자리 그만두면 다시 열린우리당에 입당을 할까요?
저는 이게 더 의문입니다.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잘 안다고는 제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유시민이라면 그는 다시 돌아가지 않을겁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모두들 예상하는대로 2가지 선택에서 고민하시겠죠?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임기를 잘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던지....
아님 지지자들과 국민이 원하고 자신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방향을 틀던지^^)
그 이유를 하나 더 덧붙이자면 유시민장관이 당적을 정리하는 바로 그 순간에 저와 같은 당원들은 주저없이 탈당신고서를 팩스로 날릴것이기 때문입니다.자신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없는 당에 다시 입당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당원들이 다시 같이 입당 할까요?풋!
저는 이번 기회에 차라리 유시민장관에게 당에서 공식적으로 탈당을 요청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유시민장관이 당적을 정리하고, 장관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국회의원으로 돌아오는 그 시점에 발맞춰 열린우리당 창당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고픈 정치인들과 당원들이 뭉쳐 새로운 당을 창당했으면 합니다.
물론 이 새로운 당에 노무현대통령이 마지막 남은 임기 1년 중간에 입당해주시면 금상첨화일 것도 같습니다.
그런연후에 대선을 위해 모든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발벗고 나서고, 그 대선에서 새로운 정당의 인물이 대통령이 되면 더 좋고, 아니면 내년 총선과 멀리 나아가서는 지역주의타파와 정치개혁의 열망을 하나로 모은 개혁정당의 기반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제가 그렇게 원하는 당원만이희망인 정당의 모태가 될 정당이 올해 태동하여 그 틀이 짜여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후훗....
짧은 소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