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있고 양식있는 유사의료시술자가 하나라면,
실력도 없고 양심도 없는 유사의료시술자가 백이 생깁니다.
돌파리는 입치료를 합니다. 말을 듣다보면 다 치료할수 있다 입니다.
환자는 귀가 얇아서
호언장담하는 시술자를 무시할 수 없지요.
많이 공부하고, 경험이 많고, 양식이 있는 의사는
결코 병을 앞에 두고 큰 소리 치지 않습니다.
그저 열심히 치료에 임할 뿐입니다.
대개의 의사는 치료 잘 된 환자보다
치료가 잘 안 된, 혹은 불행한 환자를 가슴에 담고 삽니다.
내가 암을 치료했네,
절름발이를 고쳤네,
결코 설치고 다니지 않습니다.
침소봉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참 모습을 왜곡하지요.
전문직 고소득자의 탈세,
모 병원원장의 허위청구,
모 외과의사의 엉터리 수술,
모 한의원의 폭리,...
이런 것만 들추어서 떠들어 댑니다.
묵묵히 의업의 길에 몰두하는 대다수의 의사들에 대하여
애써 외면하지요.
우리나라는 이렇게 계층간의 갈등을 조장합니다.
언론은 괴뢰집단이고,
정치인은 자가당착에 빠진 정신분열병 환자들입니다.
지옥이 있고, 신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언론인과 정치인 먼저 지옥에 거두어 주시리를 기도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나도 기꺼이 지옥에 따라가서
그들의 아비규환을 즐길 것입니다.
실력도 없고 양식도 없는 유사의료업자들이 어중이 떠중이 모여서
하나의 이익단체가 만들어 집니다.
하나의 이익단체가 조직되면,
단체의 세를 키우려는 속성 때문에 더 많은 돌파리들이 모이겠지요.
선봉에는 실력있는, 혹은 말 잘하는, 정치력 있는 우두머리를 내세우고,
그리고 세가 커질수록 더 많은 요구를 하겠지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왕 법에서 보장받은 유사의료업자의 지위와 정치적 세력를 이용하여
좀 더 기득권인 의료기관의 이익에 다가서려고 합니다.
의원에서 3000원이면 외래치료를 할 수 있는데,
유사의료업자에게 만 원, 혹은 이 만 원 내고 치료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물론 모르고는 유사의료업자를 찾겠지요.
그들이 무늬만 의료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서서히 외면을 받게되면 그들이 순순히 물러날까요?
같은 의료인으로써 기득권 의료인과의 형평성 문제를 걸고
기득권 의료인들이 100을 가져간다면
우리는 유사의료인이니까 '10'이라도 달라....
일반국민들이 유사의료행위를 통하여 건강을 되찾을 가능성과
치료의 기회를 놓지고 더 악화될 가능성 중에서 어느쪽이 더 높을까요.
제발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질수 없다면,
좀 더 연구하여 정책을 내 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즉흥적으로 기형적 직능 단체를 법으로 허용하려하다니,...
그렇지 않아도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을
왜 이렇게 무책임하게 끌고 가시려는지, ...
결국 어리석은 유권자들 때문인가요.
욕심이 화를 부릅니다.
유시민 장관님,
정녕 지옥에서 만나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