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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선생의 개인주의가 놓치는 것들.
시민팬 | 2009-03-03 17:57:40 | 조회 1046 인쇄하기
http://usimin.co.kr/3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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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담의 판옵티콘이라는 것이 있소.

 

볼수 있지만 보이지는 않는 (주체)에 대한 것이오. 즉 자유란 비대칭성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오.

사회자유주의건 사민주의건 아무리 부자유에 대한 것들을 각자의 방식대로 제거해 나간다고 해도 결국 사회적 관계의 비대칭성은 끊임없이 부자유를 만들어내오.

 

각자의 분수라는 건 없소.

 

결국 사회자유주의라는 건 근대적 판옵티콘의 또다른 모습이오. 어떤이는 학교에 어떤이는 병원에 어떤이는 교도소에 어떤이는 공장에 보이지만 볼수는 없는 상태로 억압당하고

어떤이는 보지만 보이지는 않는 자유의 상태로 두는 것이오.

 

심선생이 대자유를 말하기에 탈근대적 자유를 논하나 싶었지만 전근대적 유토피아를 설파하기에 실망했소만 스선생의 자유가 결국 부르조아 자유주의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했소.

 

부르조아 자유주의의 변형된 모습이 소셜리버럴 수정자본주의요. 앞으로 논의를 하려면 최소한 자신이 말하는 언어의 기본적인 의미는 알고 임하시기를 기대하겠소.

     

덧글쓰기 | 전체글 1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가람^^*  

남 얘기만 하지 말고 보따리 좀 풀어보심이 어떠실까?
09-03-03

시민팬  

보따리?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생떼 쓴다는
바로 그 보따리 말이오?
09-03-03

가람^^*  

자기 그림을 그려보시란 말이요.
이것 저것 꼬집어 보려고만 하면 예수 석가라고 단점이 없겠소?

통합적 시각이 있으시다면 틀거리를 중심으로 뼈대를 세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건만.... 블럭 몇개 가지고 노는 수준은 아니시라 생각하오.^^*
09-03-03

영엉~  

저 밑에서 보니까 님이 몇개의 쪼가리만 가지고 노시는 것 같은데 일테면 시민팬님같은 경우는 이데올로그이고 님은 걍 비평가를 모사하려는 오마주정도^^
09-03-03

가람^^*  

님의 생각과 시민팬님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기대 난망일 것이오.

시민팬님은 어떠신지 참으로 궁금하오. ^^*
09-03-03

영엉~  

시민팬님과 나 사이가 댁과 내 사이보다는 더 근접할거외다 ^^
09-03-03

스나이퍼  

내가 개인을 강조한다고 해서 '사회'를 간과하고 있다는 건 순전히 님의 편견이오. 외눈박이라서 생기는 병이기도 하오....보고 싶은대로 보고, 듣고 싶은대로 보는....한국의 자칭 진보좌파들의 특성이기도 하오...
09-03-03

시민팬  

앞서 선생에게 주체의 문제에서 담번엔 놓치지 말라고 요구했었소.
이번에도 놓쳐놓고서는 "내 맘속엔 다 품고 있으시다"고?

주장하시는지?
09-03-03

스나이퍼  

아....탈근대가 아니라 오히려 근대에 가깝다는건 제대로 파악하셨소....나는 지금이라도 한국이라는 사회가 근대의 합리주의를 거쳐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오...탈근대 따위를 논하기에는 우리 사회 수준이 너무 박약해서 말이오...
09-03-03

거지  

시민팬님 인간들 모두가 부르조아가 되면 되는 것 아닌가요...

쉽게 말해서 ..북유럽 국가들 말입니다...

이들 나라들 잘 살지요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거의 다 자신이 원하는 일 하면서 잘 삽니다..

내가 보기에 그들에게는 노동자 [프롤리타라고 하던가요]든 사주[부르조아]든 그렇게 큰 차이없이 잘 살지요..

그렇다면 그들은 크게 보면 부르조아들이다 라고 해도 될것 같은 데 저의 생각이 잘못된 걸까요..

제말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면 ...그런 세상 만드는 거여요,

전 이것이 비현실적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09-03-03

시민팬  

거지선생.

모두 부르조아가 되면 차별이 없다는 뜻이오.
그럼. 그게 공산주의지 뭐요?

선생은 공산주의가 궁극적 목표인것처럼 말하면서 그 방법론으로 자유주의를 말하시오?

서울서 부산가려면 어쨌거나 경부고속도로를 타야지 서해안고속도로 타고서 나는 부산간다고 하면 어쩌란 말이오?
09-03-03

거지  

좀 제가 말한걸 단편적으로 생각하지 말구...

좀 깊게 생각해보세요..

다시 한번만 이라도...
09-03-03

시적모험  

개그 버전으로 얘기하자면 이런 게지요. (개그 버전이니 그냥 편케 보세요 :p)

붉그스레거무틱틱한 피부를 가진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붉그스레족들은 거무틱틱이 거슬려서 넌 우리 종자가 아니야 라고 하고
거무틱틱족들은 붉그스레가 거슬려서 넌 우리 종자가 아니야 라고 하고

머 저런 희안한 게 나왔나? 싶어 각 종족의 역사가, 이론가, 지식자층들이
머리 싸매고 앉아 '우리 종자가 아님을 밝히기 위해' 연구에 매진합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붉그스레거무틱틱한 피부를 가진 아이는 성장해 갑지요.

아이의 존재조차 거부하던 이들이 훗날, 성인으로 자란 그 아이를 돌아볼 때,
오랜 시간을 허비해 온 것에 대해 내지를 외마디가 뭐겠습니까?

아... 니미럴. (말고 더 나올 게 무어겠습니까? ㅎㅎㅎ )

본질은 타고나는 것이나 정체는 이뤄가는 것이기도 하지요.
더군다나 '절대적' 지식 (이념이나 사상도 결국 어떤 지식을 체계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은 애초 있을 수가 없는 겁니다. 푸코가 지식의 고고학을 통해 지적한 것이 바로 그러한
'인식의 협소함' 이였지요. 만물의 이치를 '제대'로 살피자면 존재를 부정부터 할 것이
아니라, 내 인식을 유연히 할 줄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갓 태어난 붉그스레거무틱틱한 아이가 득달같이 '넌 누구냐'를 따져 묻는 사람들에게
그저 '솔직하게' 말했답니다. '나는 붉그스레거무틱틱한 것 같아요' 라고,

그랬더니 저 난리가...! 난거라네요. ㅎㅎ

P.S >

팬님 글은 즐겨 보고 있습니다. 그 또한 내 인식의 폭을 다듬는 과정인지라. :)
09-03-03

더불어  

인간의 뇌용량이 평균 1350g, 그 전에 절반에서 가졌던 사유의 공간이 수백배 커진 것이 인간의 진화를 통한 생물학적 차이라면고 보면, 수만년 지식의 축적을 통한 인식의 차이가 다름을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봐야 DNA의 차이를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우주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한계죠.
09-03-03

근데  

불그레거무틱틱이 아니라 원래 그 아이가 거무틱틱족과 통정하여 낳은 사생아라서 거무틱틱하다고 시민팬님은 지적하는데요..^^
09-03-03

시적모험  

피부의 거무틱틱한 일면을 보고 붉그스레족들이 그런 사생아론을 주장하고 있단

게지요. 헌데 재미난 건 붉그레스족들 또한 비슷한 주장을 내놓고 있단 게구요.

그렇다면 아이는? 실질적으로 뭐겠습니까? 그냥 '붉그스레거무틱틱' 인게져.

그 자체를 인정하란 겁니다. ㅎㅎ 모다들 좋은 저녁 되세요. 퇴근합니다.
09-03-03

근데  

거무틱틱족과 통정한 사생아는 거무틱틱적 유전자를 타구 태어났다구 지적하는 건데요 ㅎ 그리고 그 거무틱틱 사생아를 낳은 사람도 원래 거무틱틱족에서 주워 온 아이였다는 게 문제지요. 그러니 붉그스레족은 그걸 있는 그대로 인정 안하지요 ㅎㅎ
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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