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파트타임하실 분들을 많이 채용해서 같이 일했습니다.
세 시간 정도 할 일을 주고 2만원씩 계산해서 일주일에 주급으로 드렸습니다.
각자 맡은 양을 스스로의 양심에 맞게 처리하고 전화하고 집으로 가는 일이었습니다.
10명을 시켜도 맘에 드는 사람 한 사람 찾기가 힘드니 생활정보지에 파트타임모집한다는 광고로만 한 달에 백만원가까운 경비가 나갔습니다.
하루에 새로운 사람을 평균 다섯 명 이상씩 만났고...더러는 그만두기도 하고 더러는 짤리기도 했습니다.
믿고 오래 맡겼던 사람도 나중에 체크해보니 개판치고 있더군요...
이 사람들을 2만원이란 일당으로 하루 세 시간을 아주 효과적으로 움직일 방법에 대해 근 3년을 고민하고 실험했습니다. 그리고 이 못난 머리에서 내린 잠정적인 결론은 세 시간에 2만원짜리 일하러 온 사람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아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계를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가지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실천해야한다고 나름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표님과 3기 집행위원회가 끌려가다 일하지 못할까 걱정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상근이니 뭐니..들고 나오면서 땡깡부릴 때 가만히 있는 게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물론 계획한 일들 잘 하시겠지만..혹여 '그 사람들 때문에 일도 못하고 일년 갔다'는 말 나오면 정말 절망스러운 결과겠지요.
그럴듯하게 이야기하면 멸치가 고래됩니까? 똥을 예쁘게 말한다고 된장 됩니까? 넘어갈 것은 넘어가야하는 데 계속 물고 늘어집니다. 무시하기 바랍니다. 일일이 대꾸하는 것이 소통은 아닙니다. 저 목소리 때문에 귀아파하는 회원들도 적지않다는 생각이 있다면 흔들리지 말고 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