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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수준 이하의 글들을 보며..
수정부 | 2007-02-28 13:58:32 | 조회 784 인쇄하기
http://usimin.co.kr/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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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그냥 세상이 상식대로 돌아가고 법규만 준수하면 누구나 편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이 우매하다고 생각하시는 민중의 삶이 대개는 그럴 겁니다.

 

머리 굴려가며 사는 삶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조금만 굴리면 남보다 많은 이익을 취하고 조금만 비겁하면 남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걸 모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 안에 들어있는 "양심"이란 존재가 그런 비겁한 삶을 거부하기 때문에 그냥 머리 굴리지 않고 상식대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선출되기 전에는 대한민국을 시니컬하게 바라봤습니다. 내가 아무리 지지한들 내가 아무리 호소한들 힘 있고 권력 있는 자들이 원하는 세상이 돌아가고 있었고, 머리 굴리며 살아가는 적지 않은 국민들이 그런 세상에 적응하고 있었기에 아마도 더욱 냉소적으로 세상을 바라봤을 수도 있을 겁니다.

 

88년도 5공 청문회 당시의 노무현은 제게는 빛좋은 개살구였습니다. 그냥... 저런 사람이 대통령 되야 하는데... 하는 비아냥... 그런 사람은 힘 있고 권력 있는 자들이 절대 키워주지 않는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에 읖조린 슬픈 비아냥이었지요.

 

비단 정치만 그랬겠습니까? 조직을 갖춘 곳이라면 회사건.. 대학이건.. 하다 못해 동네 조기축구회까지도 조직을 거스르고 튀거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바른 말 하는 사람은 거의 매장되는 대한민국이었고 그 잔재는 아직도 사회 요소요소에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던 중...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노무현을 바라보며 뭔가 실날같은 희망이 돋았습니다. 대통령 선거의 들러리에서 당당하게 후보로 뽑힌 노짱을 바라보며 신천지가 보였다고나 할까요? 적어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많은 현실 부적응자(?)가 공존한다는 사실에 전율을 느꼈답니다.

 

대통령이 된 후 지난 4년은 실로 시끄러운 세상이었습니다. 노짱의 휘두르는 칼에 대한민국을 지네집 안방처럼 생각했던 기득권층들의 비명과 반성의 참회로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노짱을 탄핵하고 질타하고 깔아뭉개는 소리로 시끄러웠던 게 참으로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리곤 깨달았지요. 기득권층의 견고함과 노짱의 진정성을... 다른 한 편으론 다음 대통령이 노짱의 가치관을 계승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도로 박정희 시절로 돌아갈 수도 있겠다라는 위기감도 들더군요.

 

그래서 찾은 곳이 이곳입니다. 이곳 유짱님을 지지하는 분들이 계신 곳이요. 어떤 분은 노짱을 지지했다가 유짱을 지지한다고 하고 어떤 분은 노짱은 잘 모르겠고 오직 유짱만 지지한다고 합니다. 그야 각각의 가치관이 다르니 그럴 수도 있겟지요. 하지만 노짱이건 유짱이건 간에 우리들이 지향해야 할 가치관은 비슷할 거란 생각을 햇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살맛나는 세상... 힘센 자나 약한 자나 동등하게 대한민국 법규에 의거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거. 반칙과 특권이 배제된 평등한 인간존중의 세상...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을 위반하면 위반한 만큼 벌을 받고... 공정한 룰을 통한 경쟁을 지향하고 승자에겐 축하를 패자에겐 격려와 깨끗한 승복을..."

 

한마디로 상식과 원칙대로 살아가야 된다라는 가치관이지요. 아니던가요? 제가 유짱을 지지하는 이유가 위에 언급한 걸로 부족한가요?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접하게 궁물을 바란다는 둥 이런 수준 이하의 궤변 말구요.

 

헌데... 한나라당 싸이트도 아닌 열린우리당 싸이트도 아닌 이곳, 바로 이곳 유시민 싸이트에서 전 목격했습니다. 적개심... 반칙... 중상모략... 뒷통수 때리기... 그리고 생까모드... 바로 우리가 지양하고자 하는 용어는 모두 동원해도 부족하지 않은 한나라당 수준의 행위들이 제 눈 앞에서 벌어지더군요. 대략 실망입니다.

 

현실 정치에 참여하려면 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나요? 개인차가 나거나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익명으로 뒷통수 치고 모략하고... 꼭 그래야 하는 건가요? 노짱이나 유짱도 앞에서는 선한 부처 얼굴을 하고 뒷전에 가서 당신들처럼 모략하고 반칙하고 뒷통수치는 행위를 일삼는 분들이신가요?

 

현실 정치가 더럽다 더럽다 들어봤지만.. 진정 그런 거라면 그리고 노짱도 유짱도 살아남기 위해선 그 진흙탕 속에서 허우적거려야 된다고 말씀하신다면 전 이 싸이트를 탈퇴하겠습니다. 차라리 한나라당 싸이트에 가서 비아냥대며 비웃고 있는 게 훨씬 낫지... 그들과 같은 행동을 하면서 유시민 지지자라고 떳떳히 밝히는 뻔뻔함을 바라보면서 치솟는 분노감을 억누른 채 이곳에 있을 만큼의 인내심이 제게는 없습니다.

 

차라리 요 며칠 사이의 일련의 쿠테타(?)가 의도된 누군가의 방화(?)이길 바랍니다. 뭔가 싸이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의도된 방화... (칼융님껜 죄송^^)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 방법도 별로 맘에 안들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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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地랑苦海  

쉿, 수정부님!
조용조용, 가만가만.
그렇게 화내실 일 아닙니다.
사람 사는 곳 어디에나 일어나는 일인 걸 가지고 뭐그리 열내시고 그러십니까?

제가 죄송합니다.
너무 잘 나서 죄송합니다.(제가 잘난척 이 게시판에서 설쳐대는 것을 못 봐주는 사람들이 있나봅니다.^^)

어느 '한 면'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 해서 '모든 면'이 같은 건 아니라는 걸 알지요? 그런 겁니다. 참 이해할 수 없고 슬픈 게, 바로 같지 않은 다른 면이 부딪칠 때라는 거지요. 분명 어느 한 면에서는 똑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가는데 말입니다. 그 다른 면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각자의 사고 방식, 가치관의 차이, 인간 됨됨이, 기본 인격, 수양, 지식 등등 여러가지에 따라 달라지겠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수정부님도 실망하시면서 홧김에 글을 쓰신 듯(오해라면 죄송^^)한데 이런 것 역시 '부딪침'의 하나일 수 있다는 거죠. 당사자인 저는 순간적으로 화를 내고 파르르 떨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해하시겠죠? 하지만, 다른 분들은 이럴 때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관리자는 가볍게 개입하여 마무리를 지었죠? 이 정도로 됐구요. 다른 분들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애써주시면 됩니다. 일단락 되었잖아요. 저 역시 계속 물고 늘어질 생각이 없고요. 마무리가 된 셈이란 거죠.

수정부님도 좀 더 부드럽게, 완곡하게 표현하면서 지지자들의 통합(요즘 이 단어 싫죠?ㅎㅎ)을 주장하시는 게 좋았을 뻔 했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한나라당 지지자보다 원칙과 상식을 아는 사람들이라고 자처하는 것처럼, 님이 나열한 '지양'해야할 모습을 보인 사람들에 대해 화를 내는 만큼 본인이 좀 더 그릇이 크다고 스스로 느끼신다면 그런 사람들을 포용해야죠. 절대로 작은 그릇이 큰 그릇을 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큰 그릇이 작은 그릇을 포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가야 조직이든 사회든, 국가든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케이? 좁은 소견이지만, 제 말 뜻 아시겠지요?
일이 커질수록 제가 또 실수한 게 되어버리거든요.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지, 쟨 왜 이리 시끄러운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니까요.

그리고요, 덕분에 제가 오늘은 다른 머리아픈 일 잊고 여기서 이러고 있으니 좋잖아요?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는 거 확인되었잖아요. 그러니 실망하지 마시고요, 다 그러려~~~~~~~~~~~~니 하세요. 세상이 다 내 맘같지 않다는 것만 명심하시고요.

맘 푸시고 즐거운 오후 되세요. 말일이라 할 일이 많죠?
07-02-28

온새미로  

정치바닥이건 어디건 사람사는 세상은 다 똑같죠~뭐....

개인적인 화를 참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응해야, 상대방은 글로는 겉으로 표현을 안하겠지만 분명 속으로는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대응방식이야 상황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겠지만...
07-02-28

바보악마  

(어제 문제의 댓글을 읽었습니다..ㅠㅠ 속이 많이 상하더라구요..ㅡㅡ;)
때로는 둥굴둥굴 할때가 좋습니다..^^;;

둥굴둥굴의 힘은 나중에 아주 크죠~;;
싸울땐 백전노장의 힘이 크다고 하죠..말그대로 백전노장!!
몸으로 붙딪히고 여러가지의 고난을 이겨낸..고집불통의 느낌..
하지만 자신의 신념속에 싸움을 이겨낸 사람들이죠!!

세상을 살면서(많이 살지도 못했지만..ㅠㅠ) 가장중요한건..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이러한 경험..저러한경험..타인에게 오는 경험말구
직접적으로 오는 경험들..이런 경험들이 시간이 지나면 인생의
밑거름이 될거라고 저는 믿는답니다..

저는 경험이라는 소중함을 이곳 진지 에서 느꼈구요..
아직 정치라는건 몰라도 사회생활에서의 험담과 모략 적개심등은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치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정치의 큰 울타리가 바뀌면 사회도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대표자인 대통령과 국회의원님들이 바꾸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바꾸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언제나 참고 언제나 웃을수는 없죠! 때로는 화도 내고 때로는 생때도 쓰고..
하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생각만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세상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이죠~ㅋ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뭐라그래도!!
자랑스런 우리의 대통령,자랑스런 우리의 이웃사촌이 있는 대한민국!!
멋지지 않습니까??

전 수정부님 하구 고해님이 자랑스럽습니다!!^0^;;
(만나 본적도 없고 대화를 해 본적도 없지만..ㅠㅠㅋ)
07-02-28

수정부  

어제 노짱의 인터넷기자와의 간담회(?)에서 보셨습니까? 노짱의 젖은 눈을....분명 제눈엔 성글성글 물방울 맺힌게 보이던데...... 제가 잘못 봤나요? 그분이 눈물 흘리는 이유가 뭘까요? 분해서? 화가나서? 아닐겁니다. 국민들이 불쌍해서일겁니다. 자신의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험난한 길을 택햇음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알지 못하는 불쌍한 국민들.... 그러면서 이곳을 보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죄송합니다. 이곳에 화풀이해서...
07-02-28

樂地랑苦海  

까꿍~
^^
07-02-28

그래서  

유시민 장관을 더 생각하게 된다.
나같으면 팔짜짝~ 뛰면서 정적들을 육두문자로 씹어댈 텐데...
그는 과연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사람 같다....

또 다른 거 하나...
이런 점에서 본다면 까꿍~ 하는 樂地랑苦海님도 대단한 사람같다....
^^
07-02-28

칼 융  

먼 일이 있었수?..방화범이 엄한 곳에 불을 질렀나요, 나두 좀 압시다...반칙, 모략이라니...내가 뒤통수 깠나요?...아는 사람 좀 알려주시요...야심한 밤에 들어와서 어리둥절합니다.
07-02-28

온새미로  

ㅋㅋ 칼융님은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07-03-01

칼 융  

온새미로/.음..난 아니라고 말하는 게 더 더욱 나인것 같소이다^사실 머 내글이 수준낮은 글이라는 것 내가 가장 잘 알지요....관련이 없다고 하니 더 궁금하오..먼 일이요...
07-03-01

온새미로  

지나친 겸손은 또다른 방화를 위함?ㅋㅋ...*^^*
독수공방에 가시면 그 흔적이 일부 남아있어요...
07-03-01

아니  

시방 농담 하는겨?

...사실 머 내글이 수준낮은 글이라는 것 내가 가장 잘 알지요....라고라...

에이 비이 씨이~~
07-03-01

수정부  

헉 칼융님...^^ 일부러 오독하시려 애쓰시는군여^!^... "방화" 라는 용어를 쓰려다보니 괜히 칼융님께 미안시려서 죄송하다 쓴거인디...(저작권 침해잖아요^^)
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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