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생.
사람하나 순식간에 정신줄 놓는 것을 보니 내 마음이 매우 아프오.
도표 그리느라 고생많았소.
내 선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게 있소.
노회찬 전의원이 노르웨이 사회주의 좌파당(약칭 SV)의 국제담당관 모나씨의 대담중 일부요.
노회찬이 모나에게 노르웨이의 정당정세를 묻는 부분이요.
선생이 그렇게도 안타까와하는 소외받고 고통받는 비정규직노동자 자영업자를 대변하는 당이 노르웨이에서는 진보당이라고 하오. 어떻게 보면 선생의 혜안이 이미 노르웨이에서는 실천단계에 있소. 축하드리오.
이뿐아니라, 이 진보당은 사회주의 좌파당 SV와는 달리 30%의 지지를 받는다니 이건 선생이 충분히 희망을 가질만한 기쁜 소식이라고 생각하오.
유선생과 스선생, 마선생 심선생 등등이 열심히 노력하면 선생이 분석한대로 수십%에 달하는 저소득층, 비정규노동자, 자영업자들이 아마도 선생의 "진보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보오.
노회찬 노르웨이의 정치지형에 대해서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모나 1884년 자유주의 우파적 ‘우파당 (Hoyre)', 자유주의 좌파적 ‘좌파당 (Venstre)’, 1880년대 후반 노동당이 만들어졌습니다. 노동당은 1945년 이후 최대 정당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정당은 우파적 성격의 진보당으로 30%를 넘나드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보당은 이민자 추방, 차별주의 정책 등의 인종주의적 정책을 과감하게 앞세우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정당의 최대 지지계층은 바로 노동자계급입니다. 대기업, 조직 노동자들은 노르웨이 노동당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이민 노동자들에 의해 일자리가 불안한 중소, 영세, 비정규 노동자층은 인종주의 정당을 지지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마선생.
축하드리오. 선생의 주장은 어쩔수없는 파시즘으로 흐른다는 것이요.
네오파시즘이라고도 하지. 서구에서 사회경제적 이념에서 자유지상주의 즉 한나라당의 권위주의와는 다른 마선생의 자유주의가 만연하는 바람에 이들은 이미 네오파시스트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소.
마선생 사회적?의 의미를 아오?
비버리지의 정책도 사회적이고 히틀러의 정책도 사회적이었소. 그러니 사회주의가 아닌 사회적이라는 단어는 그 사회의 양심과 소득에 따른 것이지 결코 윤리에 관련된 것이 아니오.
선생의 천박한 역사관 즉 민족주의 사관과 자유주의 경제관이 합쳐지고 거기에 빈곤층의 지지가 더해지면 그 정권이 그 사회가 파시즘으로 흐르는 건 시간문제요. 힘이 크면 제국주의가 되고 힘이 약하면 인종주의가 되는 것이오.
벌써 노동자 월급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선생이 정권이라도 가까이 가면 외국인추방정책을 생각 안한다는 건.. 힘드오.
놀랍지 않소? 자유주의의 끝이 나찌라니.
서유럽에서 외국인 혐오정당들이 존속하고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은, 사회경제적 이념에서 자유지상주의가 만연하는 현상과 연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