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스나이퍼님 한가지 <질문>있습니다
해당화 | 2009-02-18 14:09:27 | 조회 1732 인쇄하기
http://usimin.co.kr/31804     


트위터 페이스북

 

 

스나이퍼님 오늘 쓴 글 잘읽었습니다.

 

내용 중 "게시판에서 갑론을박하면서 '벽'을 느끼는 부분이 많다" 라 하였는데 그 점에 있어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그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각자가 가진 각양각색의 가치관, 원칙이 충돌하니까요,

 

그건그렇고 오늘 님의 글은 요며칠 사이에 올린 내용의 일종의 종합판이라 그리 이해하겠습니다.

 

 님에게 질문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어제 제가 무척 바빴습니다. 아침부터 밤늦도록.

그래서 마무리 차원에서 한가지 보충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스나이퍼님이 2/16일자 쓴글, 

 

<사회자유주의, 사회민주주의와 태생 자체가 다르다> 에서 내용 중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글을 토막쳐서 문제를 제기한다고는 생각지 말아주시고요 ,제가 알고 있는 점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제게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회민주주의는 페이비언협회에 뿌리를 두고 있고," 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 부분이 의아합니다.

 

왜냐면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거든요.

 

사민주의는 페이비언협회가 결성되기 전부터 존재하였고, 페이비언협회는 그러니까 마르크스가

사망한 1883년 이듬해인 1884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님의 글에도 이 내용이 있지만.

 

사민주의가 페이비언협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페이비언협회는 현존하는 영국 최고의 사회주의 단체이며 사회주의 계열 사상 중 마르크스주의와 함께 현재 살아남은 유일한 사상입니다.

 

그러니 사민주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독일 사민당은 1890년 부터 치열한 '수정주의 논쟁'에 돌입합니다.

수정주의의 최고 지도자 '베른슈타인'은 영국에서 접했던 페이비언 사회주의에 영향을 받은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후 수정주의가 승리함으로써 그 이론적 표현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베른슈타인의 수정주의적 이론을 예리하게 비판한 로자 룩셈부르크는 이 후 혁명의 와중에 안타깝게 살해되었지만.

 

"사민주의가 페이비언협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요부분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나 싶어서요. 그리고 이 점에 대해서 참고로 할 문헌이 있으면 소개도 해주시고요.

 

제가 참고한 문헌은 , <영국노동당사>  고세훈 저

                             <사회민주주의의 역사와 전망>  박호성 저

 

 

*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페이비언 사회주의>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제가 아는 한도내에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페이비언협회 (Fabian Socialism)는 1884년에 시드니 웹,버나드 쇼 등에 의해 결성.

현존하는 영국 최고의 사회주의 단체이며 고든 브라운 총리,토니 블레어,잭 스토로 등 회원으로 있으며 1900년 노동당 창당에 관여.

 

페이비언이란 어원은 로마의 유명한 장군이었던 막시무스(Quintus Fabius Maximus)의 미들네임에서 유래.

그는 소모전과 지연전술에 뛰어난 인물. 혁명같은 전면전을 통해 단번에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려 하지 않고 장기에 걸친 노력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창립자들의 견해가 담긴 것.

 

파비우스(Fabius)가 한니발과의 전쟁에서 그랬던 것처럼  적당한 때가 올때까지 비록 많은 사람들이

비난할지라고 참을성 있게 기다리되 때가 도래하면 모든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역시 파비우스처럼

사정없이 내리쳐야 한다는 의미.

 

페이비언협회는 '침투와 설득전략'을 구사하는데 자유당 ,보수당 모두 침투대상으로 여기며

'점진주의의 불가피성' '사회주의의 불가피성과 점진주의의 불가피성'' 두 구절로 요약.

 

페이비언은 시민교육을 유난히 강조하는데 점진주의적 제도의 개혁과 인간의 육성을 동시에 수행해

나갈 때 목표로 하는 사회주의에 안착할 수 있다는 하나의 의미있는 사회개혁전략을 추구.

 

 

   

페이비언 사회주의
덧글쓰기 | 전체글 1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스나이퍼  

인터넷 자료 운운한 부분은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그 뒤의 내용은 본론과 연관성이 없는거 같은데요. 맑스주의가 어떻고, 사회주의가 어떻고를 이야기한 바는 없습니다. 쟁점도 아니였구요.

그래서 페이비언협회가 사회주의로 출발한거 맞구요. 그래서 사민주의와 관계없다...이 말씀을 계속 하시는건가요? 말씀하시고자 하는 취지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09-02-18

해당화  

문천님/ 1884년 페이비언협회가 결성된거 맞아요.
그리고 페이비언협회는 사회주의 계열사상이 분명하기에
그렇게도 불리우던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에는 그렇게 나와있더군요.

파비우스란 이름은 중간에 있어 제가 그렇게 이름붙여 보았는데
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09-02-18

가람^^*  

Fabian
Fa·bi·an 미국
1. 형용사
Fabius식(전략)의 (지구전으로 적의 자멸을 기다림), 지구적인; 점진적인; (개혁·진보에) 신중한; 페이비언 협회의
Fabian policy 지구책(持久策)
Fabian tactics 지구전술

2. 명사
페이비언 협회 회원

유래 : 지구전(持久戰)을 쓴 고대 로마의 장군 Fabius의 이름에서
================================
http://engdic.daum.net/dicen/contents.do?query1=E408860
09-02-18

질문  

해당화님이 말씀하시는 "사회주의"의 내용은 도대체 뭔가요? 맑스주의와 사회주의가 대립되는 개념이었나요?

기든스의 제 3의 길에 영향을 받은 토니블레어가 추구했던 정책이 사회주의 정책이었나요?

기본적인 개념들에 대한 인식 차이가 대화 내지 토론을 겉돌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09-02-18

해당화  

님/ 제가 위에 올린 글을 참고로 하시고요.

영국 페이비언 사회주의는 막스주의와는 다르고
막스정신을 접목시켰다고 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20세기에 가까이 오면서 <사회주의자>라는 용어가 공포 혹은 경멸의 옷을
벗고 점점 친숙한 ,때로는 존경심마저 자아내는 일상어로 변하기 시작한데는
페이비언협회의 공헌이 지대하다고 합니다.
09-02-18

g  

재밌네.해당화님 공부좀 하세요. 개념 정리부터 다시@@
09-02-18

해당화  

g/ 그렇지않아도 하고 있어요. ㅋㅋ
09-02-18

해당화  

스나이퍼님/ 사과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식의 마음대로 재단하는 건 고쳐주세요.
조금만 견해가 달라도 잡아먹을 듯한 태도가 전부터 영
불만이었어요.

그리고 님의 글에서 , 영국이란 단어가 빠져있어 이런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영국의 사회민주주의가 페이비언협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렇다면 이해가 되네요.
알겠습니다.
09-02-18

스나이퍼  

저는 견해의 다름에는 발끈하지 않습니다......비아냥, 냉소, 어줍잖은 빨간펜 선생질...이런거에 발끈할 뿐이죠....
09-02-18

무극이아빠  

그냥 처음부터 질문형식이 아니라 해당화님의 견해를 밝히셨다면 더 좋았다... 싶습니다^^
원하시는 답을 상대방이 해주기를 기다리는 것 보다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시민광장!!!
09-02-18

미루  

인터넷 지식 검색을 하지 않으신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09-02-18

해당화  

무극이아빠님 /듣고보니 그렇군요.^^
09-02-18

무극이아빠  

^^ so coooooooooooool!!!
그리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09-02-18

음.....  

해당화 글이 비무장지대를 누비는군....
비무장 안가려면 <추천> 클릭해야.
<관용> 클릭해도 계속<반대>누르는 이들이
좀 있어서.
09-02-18

아름공간  

한자리에서 조용히 글 보고 싶습니다. 반대 누르시는 분들 자제 요청 드립니다....
간만에 볼거리가 생겼는데 비무장지대 쫓아 다니는 삽질은 좀 불편하네요...
09-02-18

무극이아빠  

ㅋㅋ 전 처음에 해당화님이 글 삭제하신줄 알았다는...
09-02-18

파란늑대  

제가 요즘은 비무장에 있는 글 살려내는 재미로
추천을 아껴두곤 함니다 ^^V
09-02-19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31222 사회자유주의에 대한 단상   21 귄터반트 09-02-18 16 1 1019
31221 MB시대의 비애, "너 사이코패스지?" 자보에 09-02-18 0 0 596
31220 간단한 게임... IP기반 검색에 대하여.   17 가람^^* 09-02-18 8 2 2932
31219 사실을 통해 관념을 수정하는 자가 되어야   11 마케터 09-02-18 18 0 1643
31218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에 붙여.   80 박무 09-02-18 45 11 2334
31217 큰 힘이 되었습니다   29 별천사 09-02-18 14 0 1025
31216 새로운 신당에 대한 제언   8 마케터 09-02-18 24 0 967
31215 [영상]'이명박은 7가지 쿠데타를 자행했다.!'-천정배 대국회..   1 내일 09-02-18 0 0 723
31214 누가 진짜 진보냐..   12 마케터 09-02-18 13 0 1070
31213 무제 - 3-1 좌파의 "자유" 알레르기   9 가람^^* 09-02-18 16 0 3894
스나이퍼님 한가지 <질문>있습니다   21 해당화 09-02-18 20 10 1733
31211 내가 사회자유주의자인지 아닌지 함 만들어 봅시다.   1 ^핑^ 09-02-18 2 0 782
31210 궁물 천정배보다도 못하게 잊혀지는 유시민..   7 오늘 09-02-18 3 4 901
31209 공기업 대졸 신입사원 임금삭감...   10 미니파더 09-02-18 2 0 941
31208 [진보=개혁=좌파=민주세력=노무현&유시민세력 vs 보수=수구=..   5 무극이아빠 09-02-18 12 0 980
31207 [보고] 회원 발의에 대한 중앙운영위원 의결 결과 공고 관련   40 박무 09-02-18 36 3 4310
31206 똥영이 전주국회의원이라도 해야지 원 시민킹 09-02-18 0 3 681
31205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사오정에게 정말 미안하다"   4 Lucida 09-02-18 15 0 4070
31204 아이디어 - 7 일정관리   3 가람^^* 09-02-18 5 0 3038
31203 유시민에 대한 조언 한마디...   44 거지 09-02-18 7 9 1332
31202 [2월 21일] 초대합니다! 서울광장 유티즌들의 "노짱님 귀향 1..   22 당희(당원희망) 09-02-18 17 0 1598
31201 [산벗] 2월15일 남한산성 촌사람이 쓰신 후기-펌   6 젊은6월 09-02-18 6 0 875
31200 ●● 만평 종합 2009년 02월 18일 수요일.. 애도?   2 순수 09-02-18 3 0 669
31199 제발 고개 숙여 부탁 드립니다.   9 탈퇴 고민중. 09-02-18 27 2 1025
31198 아저씨! 돌아여 돌아! 딸꾹~   14 영업용기사 09-02-18 22 1 1047
31197 경계인으로 살아온 나는 나쁜놈이다.   10 화룡추 09-02-18 30 2 1057
31196 사회자유주의 개념의 심층화를 위하여   8 심사랑 09-02-17 6 0 1080
31195 유빠들, 책은 읽어나봤냐?   43 니미럴리스트 09-02-17 14 2 1413
31194 총대문화   8 가람^^* 09-02-17 14 0 2548
31193 겨란한판님은 나를 포함한 다수를 바보로 맹목주의자로 보는..   28 울트라진이 09-02-17 34 10 1490
31192 스나이퍼는 물타기 다 하고 토꼈냐?   3 저격수 09-02-17 1 9 876
31191 [2월 20일]전북 시민광장 군산 정기모임 부세쳐 09-02-17 6 0 624
31190 "저는 거짓말은 안 합니다." 서프 큰-집님   30 산희 09-02-17 24 10 3950
31189 하나만 물어 봅시다.   5 하나만 09-02-17 1 3 845
31188 내가 볼때는 꾼들이 시민광장을 말아 먹을 것이다.   2 .. 09-02-17 0 9 670
31187 별안간 사회자유주의 개념 정의와 방어 논쟁으로 활기 띤 시.. anonymity 09-02-17 0 10 783
31186 시민광장의 회원 한분 한분은 개혁의 주체이자 도구이며 실행..   47 겨란한판 09-02-17 27 10 3168
31185 무제 - 3 프레임 정치   5 가람^^* 09-02-17 11 1 7285
31184 시민광장에 봄이 오겠네   4 즐거운눈팅 09-02-17 8 0 1024
31183 행복을짖발고 행운만찾는 허상......   9 영업용기사 09-02-17 12 0 1111
31182 [첨언] 자유주의라는 용어의 허상과 도그마에 집착하지 말 것..   18 루제로스 09-02-17 6 1 6910
31181 벌써 바닥이 났나...   13 거지 09-02-17 0 7 1123
31180 ▶◀ 'MB악법 반대' 릴레이 카툰 13 - 윤태호 편 (국가인권위..   2 김성현 09-02-17 8 0 736
31179 ▶◀ 'MB악법 반대' 릴레이 카툰 14.끝 - 손문상 편 (국정원..   3 김성현 09-02-17 8 0 690
31178 유시민 "4월 선거에 나갈 것입니다"   7 긴급게재 09-02-17 1 10 786
31177 [산벗] 2월15일 남한산성에서 촌사람님이 찍은 사진을 옮김-..   1 촌사람 09-02-17 3 0 929
31176 전북 대표는 신당 대표?   2 신당통신 09-02-17 2 10 858
31175 용어의 허상에 매달리는 사람들   13 마케터 09-02-17 26 0 7979
31174 [광명광장] 2/16 시정브리핑 모임 보고   6 김성현 09-02-17 11 1 883
31173 매미와 바퀴벌레   4 손오공 09-02-17 6 0 918
31172 [마케터 님에 대한 반론] 자유주의의 세 가지 버전, 뭐 좀 새..   18 루제로스 09-02-17 11 2 6829
31171 촛불 광복군을 제안한다!   5 국사봉 09-02-17 7 1 851
31170 ●● 만평 종합 2009년 02월 17일 화요일 ..돈 삐라!!!   8 순수 09-02-17 6 0 755
31169 모든 구름의 윗쪽은 은빛으로 빛난다.   3 카스탈리엔 09-02-17 6 2 1028
31168 사회자유주의 vs 사민주의   12 마케터 09-02-17 27 0 7065
31167 백치의 눈에 비친 <사회자유주의>   2 가람^^* 09-02-17 15 0 4616
751752753754755756757758759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