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기 친구들과 조촐한 계모임을 합니다.
한 친구가 이번 계 삭수라 일주일 전부터 토,일요일 스키장을 가자고, 시간을 조율하고
전원참석을 조건으로 계금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하고, 개인부담 7만원으로
다녀 오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별안간 대표와 한 친구가 개인 사정이 생겨 불참을 통보 하였다고, 하면서
계 삭수에게 급 문자가 날아왔어요... 에덴베러에서, 무주로 변경한다고...
놀라서 전화 통화를 하였더니. 두명을 배려해서 가까운 곳으로 에덴어쩌고 스키장에
3만원 주고 콘도 예약까지 해놧는데.. 이 친구들이 오늘와서 불참 통보를 해서 계약금을
날렸다.
그래서 비용이 적게 드는 무주로 가고 계금을 40만원 정도만 사용할 생각이다라고 합니다.
두 친구에게 서운하고, 자신이 힘들게 조율한것이 허사가 되어 마음이 많이 상했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스키장을 갈것이니... 내일 11시까지 오랍니다.(통보)
제 생각은 계금은 공금이니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보기에
개인 부담이 늘더라도, 계금은 사용하지 말고... 갔다 왔으면 한다고 했으나 다른 한 친구는
그러면 부담이 늘어서 가지 못 한다고 합니다. 계원이 7명 이거든요...
약속을 안 지킨 두친구의 잘 못이라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것이 한명은 일요일에 아주 중요한
선배의 결혼식이 잡혔다 하고, 한명은 회사에 바이어가 올 수 있어서 어쩔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제 원칙은 모두가 함께 계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때 계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말입니다. 두 친구가 이해를 해준다고 하더라도 서운함은 남을것 같고, 스키장행
을 무산하자니 그동안 노력한 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미치겠습니다. 지혜를 좀 빌려 주십시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