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오후다.
올해는눈이 다른 해에비해 많이오는 편이다.
어스름 저녁 하나둘 상가들 네온이 켜지고 모가 그리 분주한지 사람들은.
하나같이 발거름을 제촉한다 .
이런날 택시영업은 꽝이다..씨바 오늘도 공치는구나..
저녁때 시장하면 먹으라고 마눌이 싸준 김밥 두덩이가 내 잠바 속에서 온기를 가슴으로 전해준다.
마눌.....생각만해도 가슴벅찬. 너무나 사랑스럽고,사랑스런.....
우린 켐퍼스커플이다.
내학창시절 교내서는 그래도 난다긴다 하는넘들중 하나였고.
나름대로 쭉죽빵빵이던 마눌은 새내기1년차 후배.
그런 마눌이.나에게 운명같이 아니.추운결날 기적같이꽃을피우는 개나리처럼 내게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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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학생에게 주어지는 거라고는 반사회적 불순분자란 낙인과 전과자란 붉은별뿐...
씨바..파쇼타도 외치고.부르쥬아 몰아내서 새론 세상창조가 다무슨소용인가.懷疑憾 뿐이다.
의정부교도소 수감후 마눌은 매주 1년여세월을 내뒷바라지에 허덕이며정성을다해보살펴준다.
내어찌잊을수있을까.그때를... 그후부터 난 오르지 생계만 걱정하는 밥버러지로 타락한다.
마눌은 아이들 과외로 학비벌며 폐인같은나에게 용돈주며 그렇케 그렇케10년을살아왔다..
지금 나이먹어 똥배가나오고 살이쪄 뚱뚱해도, 나는 여전히 내마늘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삼겹살에 마늘먹고 입맟춤을해도 향기롭고...
김치,깍두기를 먹고하는 입맟춤도 난 너무나 너무나 달꼼하기만하다....
마눌을위해 내가할수있는거라고는 아무것도없다.
정말이지.내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내가할수있는 거라고는 아무것도 보이질안는다...
그나마 택시는 성폭력범,마약사범을제외하고는 체용 제한이없다.마눌 포닥비용 이라도벌자.
이젠 마눌은 박사 마치고 강사로 / 난 영업용택시 기사로... 씨바 쪽팔린다...
그래도 나도 "사"짜 는달았다 영업용택시 기사.
차 문밖으로 보이는 거리에 풍경이 오늘따라 참 아름답게 보인다.
네온에 반사되어 거리의눈도 그빛이 더욱 희고 보석처럼 빛난다.
그래 오늘은 공쳣다..씨바 낼열씨미해서 오늘못한거 보충하자
오늘은일찍 들가서 마눌에게 찐한 입맟춤이라도 해주고싶다.
집으로 향하는차 창문으로 눈발이휘날린다..
아직도 품속에 김밥두덩이가 식지안고 따스함을 전해준다.
아름답다...사랑으로보는세상은.....
ps 광장이많이 분주하내여..
아직 검닉이고 잘알지도못해서 머라 곁드릴 말씀이없음을 용서하십시여.
그러나 "강하면부러진다"는 진리를 전 이미 터득했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