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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던날에 마눌....사랑함니다.
영업용기사 | 2009-02-13 01:06:34 | 조회 156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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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오후다.

올해는눈이 다른 해에비해 많이오는 편이다.

어스름 저녁 하나둘 상가들 네온이 켜지고 모가 그리 분주한지 사람들은.

하나같이 발거름을 제촉한다 .

 

이런날 택시영업은 꽝이다..씨바 오늘도 공치는구나..

저녁때 시장하면 먹으라고 마눌이 싸준 김밥 두덩이가 내 잠바 속에서 온기를 가슴으로 전해준다.

마눌.....생각만해도 가슴벅찬. 너무나 사랑스럽고,사랑스런.....

 

우린 켐퍼스커플이다.

내학창시절  교내서는 그래도 난다긴다 하는넘들중 하나였고.

나름대로 쭉죽빵빵이던 마눌은 새내기1년차 후배.

그런 마눌이.나에게 운명같이 아니.추운결날 기적같이꽃을피우는 개나리처럼 내게다가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운동권학생에게 주어지는 거라고는 반사회적 불순분자란 낙인과 전과자란 붉은별뿐...

씨바..파쇼타도 외치고.부르쥬아 몰아내서 새론 세상창조가 다무슨소용인가.懷疑憾 뿐이다.

의정부교도소 수감후 마눌은 매주 1년여세월을 내뒷바라지에 허덕이며정성을다해보살펴준다.

내어찌잊을수있을까.그때를... 그후부터 난 오르지 생계만 걱정하는 밥버러지로 타락한다.

 

마눌은 아이들 과외로 학비벌며 폐인같은나에게 용돈주며 그렇케 그렇케10년을살아왔다..

지금 나이먹어 똥배가나오고 살이쪄 뚱뚱해도, 나는 여전히 내마늘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삼겹살에 마늘먹고 입맟춤을해도 향기롭고...

김치,깍두기를 먹고하는 입맟춤도 난 너무나 너무나 달꼼하기만하다....

 

마눌을위해 내가할수있는거라고는 아무것도없다.

정말이지.내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내가할수있는 거라고는 아무것도 보이질안는다...

그나마 택시는 성폭력범,마약사범을제외하고는 체용 제한이없다.마눌 포닥비용 이라도벌자.

이젠 마눌은 박사 마치고 강사로 / 난 영업용택시 기사로... 씨바 쪽팔린다...

그래도 나도 "사"짜 는달았다 영업용택시 기사.

 

차 문밖으로 보이는 거리에 풍경이 오늘따라 참 아름답게 보인다.

네온에 반사되어 거리의눈도 그빛이 더욱 희고 보석처럼 빛난다.

그래 오늘은 공쳣다..씨바 낼열씨미해서 오늘못한거 보충하자

오늘은일찍 들가서 마눌에게  찐한 입맟춤이라도 해주고싶다.

 

집으로 향하는차 창문으로 눈발이휘날린다..

아직도 품속에 김밥두덩이가 식지안고 따스함을 전해준다.

아름답다...사랑으로보는세상은.....

 

ps 광장이많이 분주하내여.. 

아직 검닉이고 잘알지도못해서 머라 곁드릴 말씀이없음을 용서하십시여.

그러나 "강하면부러진다"는 진리를 전 이미 터득했담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33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김성현  

사랑으로 보는 세상은 참 아름답지요^^
09-02-13

영업용기사  

사랑,,,,,말만들어도 가슴이 찡해짐담니다.
광장회원 모두에게 아가페사랑이 모두에게 전달되길 바람니다.
조건없는 사랑이.......
09-02-13

황금  

내리는 눈은 우울하지만 마음은 따스해지며

옆지기의 소중함을 공유합니다.
09-02-13

윤이아빠  

추천을 두번하다가 거절당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운전조심하세요 ^^^
09-02-13

파랑  

아름다운 풍경이네여.
영업용기사님,,돈 많이 버시고 옆지기님과 오래 행복하시길~~^^*
09-02-13

그림자정부  

영업용기사님 !!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고 그 멋진 사랑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세여... ^^
09-02-13

^핑^  

지금도 사랑으로 살아가시겠지만 더 잘해주이소^^
2009년에는 우리마눌교가 창궐하기를 소망합니다.ㅋ

장거리 손님 많이 드시기를...
09-02-13

아프로  

ㅋㅋㅋ...
마눌교,
시민광장에 이단교파가 2개 생겼스므니다.

아빠교,
마눌교,

자식에 대한 아빠들의 사랑
아내에 대한 남푠들의 사랑
광장에 대한 유티즌의 사랑
우리 그런 사랑으로 광장을 가꾸어봅시다.

님, 장거리 손님 많이 드시길...2
09-02-13

허당(虛堂)  

브라보~ 머지십니다.
09-02-13

담지  

이런 표현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누룽지 먹는거 같아요 글이..
너무 강하면. 부러짐을...2
09-02-13

문천  

이런 표현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누룽지 먹는거 같아요 글이.. 2
너무 강하면. 부러짐을...3
09-02-13

미니파더  

저도 -사- 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마눌님 아직 많이 사랑하고 계시니 부럽네요... 전 가끔씩 아주 미울때가 있어요.
09-02-13

모도  

님이 진정한 "사" 짜 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09-02-13

박무  

읽으며 마음이 아프고 서늘해졌습니다.
그래 더욱 홧 팅을 외칩니다. 홧팅! ^^
09-02-13

한주  

참 아름답습니다.^^

건승하세요.
09-02-13

두딸아빠  

안전운전하세요.~~~~~~
09-02-13

새봄  

ㅎㅎ 저는 택시기사 마눌인데요^^

늘 안전운행하시고요,
삽겹살에 마늘 먹고 뽀뽀 함 시도해보겟슴돠 ㅋㅋㅋ
울 남편은 어제 이런 글 함 올려줄란고 ^^;;
09-02-13

^핑^  

글을 읽다가 새봄님 생각이 나더군요.
학교 다닐때 상황부터 어찌 그리 비슷한지.
새봄님도 새봄처럼 화이팅~~
09-02-13

솔향!  

영업용택시기사님의 글이 가슴을 울립니다.
두 분의 아름다운 사랑만큼이나 아름다운 세상이기를 소망합니다.
그 이쁜 마음 내내 간직하시고 행복하세요.
영업용택시 기사님...이러다 팬 되겠습니다.
글 자주 올려주세요^^*
09-02-13

빨강  

나는 이미 팬^^
09-02-13

사랑시  

저도 해보고 싶어요.
C..... ba... ^^

제 고향 친구 한 놈도 저런 구어체와 문체를 구사하죠.
"야, 씨바야!"
이게 친구들한테 하는 소린데 왜 욕 같지 않고 친근하게 들리는지.ㅋㅋ

참 정겹고도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입니다.
09-02-13

황병열  

생각납니다 캠퍼스커플~~~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영업용기사님^^.
09-02-13

봄봄  

장거리손님, 많이드시길...!
코끝이 찌--잉 합니다!
09-02-13

늦바람  

맘이 아립니다.
09-02-13

나라  

추천 한 방 선물할 수 있어 기쁜 하루입니다.^^*
09-02-13

아랑아빠  

아름답습니다.
09-02-13

기사님  

또 코끝을 찡하게 만드심니다ㅡㅡ
09-02-13

우야제  

팬입니다....팬관리 제가할까요??ㅡㅡ;;제가 할수있는 영광을 주소서~~
09-02-13

부세쳐  

진심으로 80년대 90년대 대학가에서 최루탄 마셔가며 독재 정권과 싸웠던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떤 댓가도 없이 그분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우리들이 이러고 있습니다.
아 ㅠㅠ;;
교련복 입고 민주화 운동 하던 고등학교 형님들
교복 입었던 누나들
기억이 떠나질 않습니다.
그 엄청난 최루탄 가스속에 학생 형님 누나들의 거센 항의~~
09-02-13

포세이동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잘읽었습니다.
마음이 짠해지네요.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09-02-13

영업용기사  

아침부터 가는 빗줄기가 내리더니 이제서야 끝쳤음니다.
가믐해소는 안댈지라도 새싹에생명수로는 충분할거 같음니다..춘삼월이 성큼 다가오내여...

어제늦게 잠시쓴 글을 이렇듯격려와 사랑을주시니 ..너무나황송함니다.
손님이없는시간이라 내사랑 마눌과 커피한잔마시러 잠시들럿다가 댓글주신 님들게
감사에 글 올리고 감니다.. 졸필에대한 격려 맘속에 잘간직하렴니다~
늘 한결같은 맘으로 광장분들과 소통하도록하렵니다..
또뵙겠음니다~~~~
09-02-13

아멜리에  

띄어 쓰기, 맞춤법...제대로 맞는 건 없어두 님의 글은 늘 짱~입니다. ^^
09-02-15

참슬  

택시기사들은 매년 눈이 많이온다고 말씀들하시지...
올해는 눈이 적게와서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지... 4대 거짓말에 등록됩니다...ㅋㅋㅋ
노처녀 시집, 노인들 빨리 가고싶다. 장사 손해본다. 와 함께...


글 공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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