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님께 허락 받고 퍼왔습니다.
사심없이 한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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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많이 잘못하지 않았나 반성합니다 -
시민광장의 논란을 지켜보면서 제가 잘못한 점을 생각해봅니다.
시민광장과 같은 조직은 앞서 시작한 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발전된 조직으로 운영이 되어야하는 이를테면 릴레이식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은 공수가 전환되는 럭비게임과 같은 조직으로 운영이 된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가장 걱정하고 우려하는 노사모가 치른 비용을 시민광장이 이자까지 쳐서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니 제가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반성하게 됩니다.
노사모는 우리 정치사에 새로운 유형의 정치세력입니다.
자발적 참여라는 이름하에 정치에 관심가진 많은 분들이 정치영역에 들어와 새로운 정치구조와 문화를 구축하면서 활동한 정치세력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정치활동이었으므로 많은 시행착오와 문제를 가지고 운영되었지요
다양한 가치와 경험과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부딪치고 충돌하면서 나름의 민주원칙으로 운영되었지만 저는 노사모를 실패한 정치세력으로 봅니다.
노사모의 목적이었던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노무현을 통해 정치영역에 뿌리내리기를 바랬던 노무현의 가치는 실현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노무현의 가치를 나름 표방한 열린우리당이 실패한 이유 중 하나가 노사모가 열린우리당에서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사모내에서도 지금의 시민광장처럼 여러 갈등요인이 있었고 그런요인이 구조적으로 고착되어 개혁당과 국참의 형태로 우리당에 합류되었고 그 중심에 유시민이 있었습니다.
우리당에서 국참은 개혁세력으로서가 아니라 기존의 정치세력인 정동영을 지지하면서 개혁세력의 힘을 반감시키다 못해 개혁세력의 몰락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만약에 시민광장이 지금의 형태로 갈등을 반복한다면 새로이 창당이 되었을 경우 똘똘 뭉쳐 유시민에게 힘이 되는 세력이 될 수 있을까요
순혈주의, 정치자영업자 이런 식의 논란은 결국 노사모처럼 시민광장의 동력을 떨어뜨리게 될 것입니다.
창당이 되더라도 그 안에서 유시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력을 저는 1/10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내부의10%를 가지고 51%를 만들고 다시 외부의 51%로 만들어야 우리의 1차 목표가 성공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유시민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정치인이 정치영역의 51%가 되어 그 가치가 고착되어야 우리의 정치활동이 유의미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시민광장에서 많은 프로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정치영역에 들어와 경험하고 학습한 내용들을 돌아볼 때
저는 생활정치영역에 늦게 들어온 그룹이 하는 여러 행동들에 대해 이해합니다.
제가 생활정치 초창기에 먼저 정치영역에 들어온 분들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선발 생활정치그룹이 유시민을 이용해 자기의 정치적 욕구를 채우려는 사람들이라는 생각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에 별로 한 일이 없어보였던 민주당 인사들이 그야말로 궁물을 챙기는 것을 보고 부당하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냐면요
민주당 인사들이 궁물을 챙기는 것이 당연까지는 아니더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모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정치영역이 인적네트워크가 움직이는 시스템이고 네트워크내에 정보와 자원이 공유되어야 하므로
가장 중요한 기준이 신뢰이기 때문이지요
대통령 당선에 한 일이 없어보이는 민주당인사들도 먼저 정치영역에 들어와 자기 네트워크 내에서는 신뢰를 위한 비용지불을 이미 했다고 인정합니다.
정치영역이 선임권을 인정하는 영역인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개혁당활동하다가 유시민이 아닌 다른 정치인들과 함께 하거나 했던 분들과 적대적이지 않은 것
이미 개혁당때 나름의 신뢰에 대한 비용이 지불 되었기 때문이지요
우리당에서 소수로서의 설움을 겪었고 시민광장의 힘만으로 유시민을 우리가 원하는 위치로 끌어올릴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분들과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후발그룹이 봤을 경우 배신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제가 우리당에 들어와 민주당인사들과 가까이 지내는 우리당 인물들보고 같은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제가 경험한 이런 학습을 후배들과 나누려는 노력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치영역이 수많은 가치가 충돌하는 영역이어서 같은 공간에 있다하더라도
모든 부분에 생각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다른 가치를 이야기한다고 해서 흩어지기 시작하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기 때문이지요
핵심 가치만 같으면 함께 가야한다는
참여정부평가포럼에서 대통령이 하신 말씀을 다시 되새깁니다.
너 를 위 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