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것이 서울역 회군 때 알게 되었다. 1980년 지금 한나라당에 가있는 심재철이가 서울대 학생회장이었고, 유시민은 서울대대의원회 의장인 것으로 기억한다. 심재철은 회군을 주장하고, 유시민은 사수를 주장하고.........................
나보다 10살 연하의 사람이었지만 나는 그 때 부터 유시민의 팬이었다.
지금 논란의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여보자.
시민광장 회원들 간에는 두 종류의 부류가 있다. 서로 간에 진짜 속마음은 감추고 옆구리만 긁고 있는 꼴이라 누가 이야기 하든 결론이 나야 하는 이야기이기에 초보회원이지만 몇 자 적어본다.
한 부류는 시민광장을 유시민만을 위한 펜클럽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구성원이 시민광장회원임을 자처하여 다른 이득을 보아서는 안 되며 오로지 유시민만을 위하는 소위 그들이 말하는 순혈주의에 빠져있다. 참,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사랑하여야 한단다. 지금까지의 조건이라면 난 순수혈통이다. (그들이 말하는 것 중에 한 가지 자격미달인 것이 있다. cms회원이 아니라는 것!) 왜 내가 순수 혈통이라고 자부하는가? 우선 그들이 말하는 선거에 나갈 일이 없으니 첫째 조건은 충족하는 것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였고 아직도 그의 정책이나 노선에 동감하며, 유시민을 사랑하니까 그들이 말하는 순수혈통이 아닌가! 눈팅을 하다보니 어떤 이가 순금론을 이야기 하던데, 그의 주장대로라면 24K 순금이다. 0.01% 다른 것이 섞여있는.....
그러면 다른 한 부류는 어떤 부류인가? 시민광장을 기반으로 하여 외연확대를 하고, 그 기반 속에서 능력이 있는 회원은 각종 선거에 출마도 하고, 다시 확대 재생산하여 유시민을 대통령을 만들어보자는 부류다. 이들은 시민광장의 참여가 유시민을 위해서 이지만 자신의 발전과 도약도 같이 하려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후자 사람들의 생각에는 전자의 사람들이 후자를 궁물이니 정치자영업자니 하며 매도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또 전자는 후자를 유시민을 팔아 개인적인 정치적 욕심을 채우려하는 부류로 취급하고 그들을 경멸하려는 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나는 눈팅은 하여왔지만 회원으로 가입한지도 얼마 안 되고, cms회원도 아니다. 그러니 내가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 이야기 할 필요가 없고, 어느 한편을 비토 할 이유도 없다.
오늘 글을 보니 전임 간부가 시민광장의 정체성에 대하여 잠깐 언급을 하고 결론이 없더라. 내 나름대로의 결론은 이것이다.
시민광장은 유시민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정치결사체이다. 그리고 그 구성원이 유시민을 팔아서 공직선거에 나서는 것은 시민광장이나 유시민의 앞날을 위하여 당연히 하여야할 일인 것이다. 유시민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공직선거의 후보자로 많이 들어 갈수록 유시민에게는 기회가 가까워오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