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덩치나 완력이 범이나 사자를 능가하지만누구를 위협하지 못하고고삐에 끌려 온순하기만 하다 수레를 지우면 짐을 옮기고쟁기 메고 논밭을 갈면서도수고한 몫의대가를 바라지 않고주인 위해 한평생 복종하고 죽어서 모든 것 바치지만콩깍지여물로 배를 채우며불평을 모른다 단단한 뿔에 큰 눈 끔벅이며 새김질하는 너는어리석은 것이냐 어진 것이냐 - 박수민 님, '소' -온순하지만 뚝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소처럼묵묵히 생의 밭을 일구어갑니다.힘든 여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기쁨과 행복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우리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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