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지 님이 올려주신 글에 많은 분들이 의견을 달아주셨습니다.
자연스럽게 시민토론방의 리모델링에 대한 중지가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2달 동안의 여러 사건을 접하면서 무엇보다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에 대해 2단계로 접근하면 좋겠습니다.
1단계 : 중앙위 의결이 필요없이 집행위에서 기술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긴급 도입한다.
2단계 : 긴급 도입한 비상 조치하에서 보다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적어도 올 한 해 동안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1단계] - 집행위 단계에서 시행
1. IP 공개
이 안의 경우 당장 도입이 가능해 보입니다. 또한 신속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부분 공개나 암호화 등은 기술적으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이는 추후에 보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시민토론방의 '과도적 로그인 글쓰기/읽기' 도입
일단 '과도적' 입니다. 무엇보다 게시판 정상화가 급선무이므로 이 조치 하에서 게시판 내에서 규약 개정 등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한 후에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1번) IP 공개가 더욱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단계] - 토론을 거쳐 중앙위 의결 후 시행
1. IP 공개의 부분공개/암호화
이는 [1단계] 조치를 통해 토론을 시행한 후 IP 공개를 유지할 경우의 부작용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2. 게시판 이원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여러 차례에 걸쳐 주장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시민토론방은 이른바 시민광장의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복잡하고 뜨거운 내부 문제에 대한 상호 비방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이는 시민토론방의 애초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민광장의 외연을 넓힌다는 전략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부 문제를 회워들끼리만 토론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은 꼭 필요해 보입니다.
3. 중앙위 위상 재정립 및 윤리위 신설
이번 징계건 등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습니다. 중앙위 위원의 성격과 역할 그리고 그 범위도 명확하지 않은 바 여러 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규약 개정 등을 통해 중앙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그와 함께 별도의 윤리위 신설이 필요해 보입니다.
윤리위는 무엇보다 게시판 내에 징계에 관한 건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처와 결정이 생명인 것 같습니다.
[Process]
[1단계] 조치는 가능한 다음 주 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조치 하에서 약 2~3 주간의 토론을 통해서 [2단계] 조치에 대한 합의 및 표결이 시행되길 기대합니다.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인 로드맵과 시민광장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준비 기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대표 님을 포함한 집행위 여러분들 또한 힘내시고 회원들과 함께 나아가 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