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중앙운영위 회의 결과를 보니 직능광장을 폐지할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을 반대하는 여론이 발생한 주 요인이 21개에 달하는 직능광장의 설립이 요원했으며, 전부 창립할 경우 중앙운영위원회의 비대화를 우려한 집행부의 판단에 따라 이와 같이 추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틀렸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위의 취지에 많은 공감을 하고 계실 겁니다. 저도 본 취지에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인천광장 회원이자 청년/학생광장 회원으로서 1차 소속이 왜 인천광장이어야 하는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역적으로 가까우면 참여하기 쉬우니깐 한 데 뭉뚱그려 놓는 게 지역으로 구분한 첫째 이유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에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지도의 선들을 기준으로 회원들을 오징어 다리 찢듯 쪽쪽 찢어놔야 하는 걸까요?
- 직능광장을 폐지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
@ 직능광장을 없애면 뭐가 좋아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 더 나아지는 게 없으면 있는걸 없앨 이유가 없습니다. 그대로 있는다고 해서 나빠질 이유는 더더욱 없어보입니다.
@ 직능광장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틀 조차 없으면 무얼 만들지 누가 결정하고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의료/의약광장이 창립했습니다. 왜냐? 틀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없었으면 지금 의료/의약광장이 창립했을까요?
@ 인터넷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 현재 시민광장에는 자동가입되는 곳이 지역/직능 이렇게 있습니다. 만약 직능광장에 자동으로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 않았을 것 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럿 봤습니다. 시민광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가능성을 1%라도 더 열어두시기 바랍니다.
@ 직능광장은 보다 인터넷스럽습니다. -> 인터넷 기반의 시민광장에서 오프라인 위주의 모임인 지역광장보다 온라인 위주의 직능/참여광장을 활성화 시키는 데 더 노력했으면 합니다. 직능/참여광장이 반드시 현재의 형태를 쭉 지속할 거라 속단하지 마시고... 시스템의 개선 등을 통해 보다 많이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가만 살펴보면 좋은 자료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시민문학광장 안에 노짱님과 첨맘님을 생각하며 쓴 주옥같은 글들을 시민광장 안에만 가둬두기 아깝습니다.
@ 발전을 위한 토론이 우선되어야 하며 시스템의 개선 등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것들에 대한 논의는 불필요한 감정들만 야기할 따름입니다. 청년/학생광장을 청년학생위원회로 하는 것은 어떻게 나오게 된 것 입니까. 생산적 토론을 해도 부족한 이 시간에 왜 이런 것에 시간을 쏟아야 하는 걸까요. 청년/학생광장도 이제 막 2기 운영진의 임기가 시작했습니다. 스터디/워크샵/MT 등등등... 보다 생산적인 토론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대표일꾼님 외 운영위원 여러분!! 일개 회원의 공허한 주장일 뿐이지만 그래도 찬찬히 읽어보시고,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