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호크님의 글
뭔 말인지 알겠습니다.
어떤분의 구분에 의하면 님은 순수파이심이 확실합니다.
근데 기분은 좀 씁쓸합니다.
그리고 답답합니다. 님의 그 자신에 찬 기준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재직시절
노동쟁의 현장에서 노조의 대표가 동지여러분 구호 한번 외처봅시다.
"노무현정권 물러나라...."
라고 외치는 걸 들을때의 그 답답함을 님의 글에서 지금 또한번 느끼는 걸 보면
저는 님의 기준에서 보면 덜 순수한 놈인가 봅니다.
그때 얼마나 열심히 싸웠어야 님의 기준에 충족될 수 있는건가요?
그때 매일매일 당사앞에 나와 싸우지 않았으면 님의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건가요?
그때 개인적인 일이 너무 급해서 일주일에 하루를 빼먹었으면 님의 기준에 정치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때 몸으로 함께 할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게시판에서 포탈에서 글만 쓰고 있었다면 그것도 안되는 것이겠지요?
그때 이것 저것 할 상황이 못되어 내 주위의 사람들에 내 나름의 방식으로 선전전 하는 정도는 쨉도 못쓰겠구요?
선전전도 못할 상황이라 성당에서 기도라도 해주자고 기도정도 해준 사람은 근처에도 못갈거구요...
유시민님도 참 많이 답답할 겁니다.
노무현대통령이 노무현정권 물러나라고 외치는 노동쟁의의 구호를 들었을때 느꼇을 그런 답답함을 유시민님 그 분도 느끼실것 같아요...
유연한 진보...
노무현대통령의 그 바램의 소리가 우리에게도 향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저는 덜 순수한 사람인가 봅니다.
아래에 겨란한판님의 글에서 본 것 처럼 총론에서 함께 할수 있다면 각론의 다름이 문제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총론에는 치열하고 각론에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각론의 유연성이 총론의 치열함을 희석시킬수 있기 때문에 각론 역시 치열해야 한다는 생각...
이런 생각이 노무현대통령님의 길을 막았던것 처럼
유시민님의 길도 막아 버릴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제가 덜 순수한 사람이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