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용산 대참사의 원인에 대해 말이 많은데 어제 MBC 뉴스데스크에 나온 화재현장 중계 방송을 보고 그 원인을 찾아내었다.
철거민이 저항하던 망루 내부의 화재는 경찰특공대가 망루 근처에 투입된 후 경찰이 망루를 쓰러뜨리기 위해 크레인에 매달았던 콘테이너가 망루의 지붕을 찍어누르던 순간 망루가 휘청거리며 발생했고 대형 불길이 치솟았다.
이런 정황을 감안했을 때 경찰 콘테이너가 망루를 찍어누르면서 망루가 휘청거렸고 망루가 휘청거리면서 그 내부에 쌓아놓았던 화염병이 넘어지면서 신너통에 불이 옮겨붙어 신너통이 폭발했고 이 결과 대형참사로 이어졌음이 명백한 것으로 사료된다.
시위 현장을 모르는 사람의 눈에도 방송을 보며 콘테이너로 망루를 찍어누른 것이 참사 직접적 원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
시위진압 전문가들인 철거민 강경진압에 가담했던 경찰들은 철거민들이 화염병을 던지는 것을 보며 망루 내부에 신너가 다량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고 철거민을 진압하기 위해 망루를 쓰러뜨리면 신너가 쏟아지며 폭발로 이어지고 대형참사를 빚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다.
백번 양보해 돌대가리 같은 견찰이 신너의 위험성을 몰랐다고 치더라도 콘테이너로 망루를 쓰러뜨리면 그 내부에 있는 철거민들이 다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경찰이 콘테이너를 이용해 망루를 쓰러뜨리려고 한 것은 철거민들이야 다치던 말든 상관않고 재빨리 시위 현장만 진압하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 참사는 이명박의 속도전에 사로잡힌 경찰이 철거민의 안전은 도외시하고 망루에서 철거민을 쫒아내기 위해 콘테이너를 이용해 망루를 쓰러뜨리려고 한 것이 신너통 폭발로 이어지며 대형참사를 일으킨 것으로
이명박씨는 이 진압 과정을 승인하고 지휘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 파면 조치하고 현장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용산경찰서장에 대해서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법정 구속하여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