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시민광장 사무실에서 다른 일로 인해 함께 회의도 했던 박무 대표님.....아주 실망입니다. 저는 당신께 독재자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당신이 헌신적이고, 열성적이고, 좋은 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회원들의 공론을 모으는 노력없이 대표자의 위임된 권력을 함부로 사용하는 모습을 봅니다.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중앙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식비와 교통비 지급은 회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할 사안은 아닙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 여러 말 하기 싫습니다. 딱 하나만 얘기하면....시민광장은...자기의 경제력과 형편,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하여...자기의 형편에 맞게 자발적으로 즐기면서 참여하는 공간입니다. 식비와 교통비를 지급받아야 할 정도로 경제상황을 운운한다면 참으로 궁색합니다. 그 정도 상황이면 안하면 되는거지요. 간단하지 않나요?
무엇보다 의사결정과정이 지독히 반민주적임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안을 회원들에게 물어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만....적어도 시민광장의 모토를 뒤바꾸는 사안을 회원들에게 일방통보하듯이 하는 것은 반민주적인 작태라고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가 아주 많이 납니다. 나같은 놈 하나 떠난다고 호숫가에 물방울 하나 튀기는 것에도 못미치겠지만.......싸우기 싫어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