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를 돌아다니다가 박근혜 의원이 뛰쳐나갈 가능성을 언급하는 기사가 보이더군요. 과연 어떻게 하면 박근혜 의원이 자신의 똘마니들을 데리고 뛰쳐나갈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다지 별로 생각나는게 없더군요. 저대로 있다가는 예전의 김종필옹처럼 팽당할 것이 뻔한데 말입니다.
우선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만 정몽준 의원 같은 좀 무게가 나가는 사람들이 박정희 전대통령을 살살 씹어주면 가능할 듯하고 -예전 고 정주영옹이 그랬듯이- .... 이건 지렁이가 용이 되길 바라는 것이니 좀 그렇죠~
대권을 노리는 입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 대권주자로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이 일찍 퍼진다면 뛰쳐나갈 가능성이 있겠네요.
그간 박근혜 의원의 초인적인 인내심을 볼 때 왠만해서는 나갈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그런 초인적인 인내심 뒤에는 대권에 대한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더군요. 요즘 하는 이야기도 영양가 없는 말들이나 해대는 것이... 전여옥 의원이 배신 땡기고 날른 이유도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친이와 친박이 골이 깊다고는 하지만 친박은 지역적 연고를 바탕으로 명확한 반면 친이는 소위 이해타산에 따라 모이고 흩어지는 성격이 강한 집단인지라 대립각을 세우고 명분을 일으켜 뛰쳐나가는 모양새가 아리송하기도 합니다. 운하반대니... 그런 정책적인 이슈로 뛰쳐나가는 것은 조금 얼굴 부끄러운 이야기이기도 하죠.
요즘엔 이재오씨가 부활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나마 박근혜 의원과 죽을 둥 살 둥 싸울 유일한 인물이라 생각하며... 영남의 분할의 불씨를 지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제발 은평을에서 당선되서 부디 박근혜 의원을 내쳐주기를 빌며~
영남이 분할되면 거의 20년만에 영남은 선택지를 받아들게 됩니다. 아무리 수구꼴통에 그 놈이 그 놈인 곳에서도 선택지가 두개면 우선 고민을 하게 될터이니 조금 합리적으로 변하기를 기대하며 영남 분할의 틈새에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사람들의 성공 또한 기대해봄직 할 것 같습니다.
박근혜 의원이 뛰쳐나가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