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팬카페를 자칭하는 시민광장에 바랍니다.
우리가 진보를 말함은 진보의 가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닐 겁니다.
진보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그런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사람들의 관념입니다.
진보주의자는 진보라는 관념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유시민은 진보주의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진보주의자입니다.
진보주의자는 합리적인 이성을 가진 더불어 살아 가는 사회를 지향합니다.
지향은 관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입니다.
이런 진보를 추구하는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첫째, 기본에 충실하자.
정치인의 팬카페는 그 정치인이 추구하는 가치에 충실해야 합니다.
유시민의원은 사회자유주의자임을 자임합니다.
자유주의자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람입니다.
편가르고 서로를 비난하는 것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입니다.
그런 자유를 바탕으로 사회를 생각하는 것이 사회자유주의자입니다.
사회는 관계입니다.
관계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유지됩니다.
나의 옳음이 상대방의 그름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그름이 나의 옳음을 보여주는 것도 아닙니다.
기본은 초심이고 관계를 유지하고 사회를 지속 발전시켜주는 바탕입니다.
둘째, 원칙을 갖고 놀자.
원칙은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원칙이 무너지면 사회와 그 구성원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다수결의 원칙은 민주주의 사회의 원칙입니다.
소수의 의견은 제기하되 다수결로 정해진 것은 받아 들이고 존중하는 것이 성숙한 시민의식입니다.
세째, 상식을 갖고 놀자.
상식은 그 사회의 구성원이 받아 들이는 도덕적 규범입니다.
줄을 서서 타야 한다.
상식입니다.
법이나 규약에 정해지지는 않아지만 사람들에게 수천년 동안 형성된 의식이 상식입니다.
갈등은 하되 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합리적 토론을 통해서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나와 같은 편이 아니면 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몰상식입니다.
그런 조직은 곧 안으로 부터 붕괴를 가져 옵니다.
네째, 내부가 아닌 외부를 바라보자.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와 같습니다.
여기 저기서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무너짐 중에 하나가 노무현대통령의 원칙과 상식이며, 유시민의원의 사회자유주의입니다.
그것을 온몸으로 막아 내야할 시민광장이 자기들끼리 편가름과 싸움에만 전념한다면 그 누가 시민광장을 유시민의원을 지지하는 진보주의자라고 말하겠습니까.
사람사는 세상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사는 세상은 나로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함께 할 때 만들어집니다.
유시민의원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모인 시민광장 회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09년에는 시민광장이 대한민국을 개조하는데 최전방에서 서 주시기를 기원합니다.